흠..
요즘 잉여라서 역대판 무서운거 모음보다가
저도 이렇게 글올립니다.
지금 20대인데..
히휴-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시작할게요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일이예요(1999년7월쯤?)
울산에 살앗지용,(지금은 강원도에서 거주중)
야음동이라구 울산의 할렘가예요ㅡㅡ..
그래서 하루는 아침에 이제 학교갈려고 준비하고나와서
엄청 친한 옆집누나야랑 같이갈려고 누나를 불럿죠.
"xx누나얏 학교가잣"
"응~잠깐만~"
하더니 누나가 나오더라구요
자세히기억안나는데 누나랑 저랑 한살차이?났어요.
누나가 그때 쪼꼬바 몇개들구와서 먹으면서 가자구 하더라구요.
전또 왠떡이냐 싶어서 오늘저녁때는 안괴롭히고 놀아야겟다 생각하구
같이서 먹으면서 학교 걸어가고 있엇죠.
그때 저희집에서 초등학교까지 초등학생걸음으로 걸어서 30분?정도 걸렷어요
그런데 갑자기 누나가
"야, 우리 저기 문구사까지 달리기시합할래?"
허.....이누나가 날 뭘로보고 뛰자는거지?
이누나는 몸이 마르고 쫌약햇거든요.
그래서 가뿐히 이겨주겟다는생각에
"그랭~ㅋㅋㅋ누나야 먼저가 내가 10초세고 뛸께 ㅋㅋ"
"오~짜식 남잔데 ㅋㅋㅋ"
하는 순간 달려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약속대로 눈감구 10초셋어여(남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을떠보니 벌써 누나가 저멀리가구잇더라구요
멀리서 빨리오라고 가운데손가락들고 손바닥을 흩날리면서(초6이 어서 저딴건배워와가꼬ㅋㅋㅋㅋㅋㅋ)
두고봐라. 내가잡는다.하는생각으로 전력질주햇죠
그
순
간
아,.멘홀이튀어나와있네?
역시 짜여진각본대로 전 그멘홀에 걸려 넘어졋고,
무릎이 까졋드랫죠..하..지금생각해도 아푸닷..
그래서 승부고,누나고뭐고 이따저녁때보자는심정으로,
우선 길옆에 세탁소가있는데 그앞에 앉아서 무릎호호불고있엇어용 ㅠㅠ(아침이라 세탁소문안열은듯)
아슈ㅣ바..그땐 나한테 핸드폰따윈전혀 없엇고..엄마아빠는잇엇던걸로기억함.
어째요..피는흐르구..이대로학굘가야하나,집을가야하나 고민하는
찰나!!!!!!!!!!!!!!!!!!!!!!!!!!!!!!!!!!!!!!
갑자기뒤에서 뭔가 입을막더니 목덜미를 낚아채더라고
진짜 순식간이였어요.
진짜 그러더니 막 날 낚아챈 그새끼가<<욕하겟음 지금생각해도 짱남.
날들구 뛰는데 진짜 세상이 흩날리는것처럼 보엿음..
그러더니 절 어떤 봉고차인지 스타렉스인지 암튼 그런차에태우더라구요
어려서 차따위 이름모름
그러더니 제눈을가리고 입열면 죽여버린다고
그씹새끼들.(3명임.)이 말하더군요.
그새끼들 내가 인상착의 아직도 기억나요
한새끼는 조카씹돼지인데.검은바지입고 위에 녹색이랑노란색막섞인 셔츠입고
나이는 쫌되보엿어요. 머리가없엇거든요.
그리고 한새끼는 빨간색 반팔티에 베이지색반바지입엇구 쬬리신고있엇어요.
근데 반바지 왼쪽 다리끝에 커피자국같은게 많이묻어있엇구
이새낀 오른쪽눈에 흰색안대끼구잇구 스포츠머리.
왠지 그 안대때문에 더무서워보였어요.
그리고 제일중요한 이 강아지.
나납치한새끼.아 시부럴
이새낀 검은색 나이키반팔티에 밝은색 청바지입구있엇고
얼굴은 조카 개미핥기닮았어요.
(저번에 티비에 개미처머거~하는 개미핥기나왔는데 진심 의심함..근데목소리틀리더라구요..)
암튼 차안에서 아무말못하고 덜덜떨고있는데..
차가 어딘가 도착햇어요.
문이열리구 절끌고내리더라구요.
근데 그때 눈가리개가 살짝느슨해져서 바닦은 보엿던거같아요.
그래서 계속 몰래 바닦보면서 갓죠 안보이는척하면서.
근데 무슨 산쪽으로가는거 같다가 이상한 창고로 들어가더라구요?
창고들어가니까 이새끼들이 눈풀어주더라구요.
대신 눈가리개로 입막았음.
손은 그 안대낀새끼가 꽉잡고있어서 움직이도못햇어요
창고안을보니까.
연탄자국같은게 막있고,
책상하나있고의자몇개잇고 그게다였어요
그새끼들이 머라씨부리는데 무서워서 제대로 들리진않고
아 그이야기 몇마디 겨우들었는데
어린마음에 진짜 미쳐버리겟더라구요.
내용이
나 부산에 팔아서 해외어쩌구 그딴씹소리했음.
아진심 x됫다생각해서 말도 못하지.
너무무서우니까 눈물도안나지
움직일려고해도 안대씹새가 날끄잡고잇지
와...........지금생각해도 가슴이 울컥하고 답답해져요.
그러더니 얘기가끝났는지
갑자기 제입에물렷던 눈가리개 뺴주더니
절밖으로 대꼬나오더라구요
아 고작몇십분만에 햇빛봤는데
진짜 햇빛이왜이리 반갑던지.
이제 창고를나와서 차가있는쪽으로 걸어가고있엇어요.
걸어가면서 이시발안대색끼가 내 손졸라 꽉잡으면서,
입다물고있음 이따가 집에보내줄게 조용히하고 형아손잡고 따라오라고
그러더군요.
내가미쳣니시발 ㅡㅡ아 근데 날가운대끼고 왼쪽에 내손 안대색끼가잡고
오른손을 그 시발 늙은시바색끼가 쳐잡고 나 납치한새끼가 뒤에서 따라왓어요
무슨 경호 당하는줄 ㅡㅡ
근데 계속내려오는데 길이 익숙한거예요
아 진심 여기어디서 많이본길인데........하고 주변살피면서 걷는데
아ㅡㅡ하느님ㄱㄳㄳㄳㄳㄳ
거기 여천동
우리아부지 공업사 바로 뒷편이엿음
아 갑자기 심장이 창고에있었을때보다 더 뛰기시작햇구
눈치살피고있엇죠
이손만 풀리면 저까지 뛰가면 나살수있겟는데...
후 아빠보고싶다.....이렇게 팔려가는건가....이렇게생각하니까 더미칠꺼같은거예요.
암튼 그렇게 끌려가는데
내오른손잡고있던 늙은시바색끼가 담배사야겟다며 슈퍼쪽으로가더니
내오른손을 놓코 내뒤로 가더니,
검은새끼한테 지갑에서 돈주면서 담배사오라 시키고.
지새끼 지갑 가지고 밍기적거리더라구요
돈없었나봄
그때 짤짤이몇십개 떨어지는소리 들리구,
늙은샊끼가 "어어어!!!야 저거줏어!"
그늙은샊끼가 안대한테 오백원짜리 줏으라고 소리쳣구
안대새끼 "예?!예!"하더니 동전줏을라고 허리숙였음
아 시바 진짜하늘이도왓다
그때 살짝 내손을 놓쳣고
난 이때다싶어 미친듯이 아빠공업사로 조카게 뛰기시작함.
뛰는데 그 노친네색끼가 "야저새끼잡아!!!!!!" 소리치니까
안대새끼가 한손에 오백원들고 조카쪼차왓음 ㅡㅡ
그때 봣는데 노친내새끼 소리치다가 손에잇는짤짤이 다시떨겨서 줏을려는거같았음.
미친거지색끼들.
슈퍼에서 그시발나이키색끼도 나와서 같이쪼차오는데 아
시발 그색끼들 조카빠름 ㅡㅡ아 초딩이느린건가
암튼 조카 뛰는데 잡혓구나생각들엇는데.
아빠회사앞에 나 디게이뻐해주는 울아빠 밑에서 일하는삼촌 있는데ㅠㅠㅠㅠ
그삼촌 내쪽으로걸어 나오고있엇긔
내가 미친듯이 삼춘!!!!!!!!!!!!!!!!!!!!!!!!하고 소리질럿고 삼촌이날봤음.
그때 삼촌이 나한테 달려왓고 뒤에선 그새끼들"야 튀어!시발"
이러더니 되돌아 튀었음
삼촌도 낌새알아챗는지
우리삼촌 "뭐야 이씹새끼들!!"하고쪼차갓긔
우리삼촌 그때 손에 몽키 들고있엇긔.
아 .난살앗다생각하구 삼촌을 지나쳐서 그냥 뛰엇음
아빠회사로
아빠회사가니까 아빠 사무실에서 쉬고있엇음.
점심시간인거같았음
아빠한테가서 "하.아. 헠헠 아부지아부지.."
아빠"잉 너여기왜왓어"
나"아몰라 어떤새끼들이 나납치햇서 핰핰."
아빠"뭐?!!!"
나: 지금 삼촌이 연장들구 쪼차갓어"
갑자기 아빠 뛰쳐나가심
그러더니 몇분뒤에 삼촌이랑 같으들어오면서
놓쳣다고. 차타고 튀었다구.
하 나그때야 막울면서 아빠한테 자초지종 다설명하구ㅠㅠ
아빠가 시켜준 볶음밥먹고ㅠㅠ
엄마 놀래서 택시타고와서 울고ㅠㅠ
아빠가 우리동네 방범대장이엿는데
파출소가서 신고접수하는데
아나이런
이망할 짭새색끼가 내말을 안믿어주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성인둘을 달리기로 재칠수없다나 뭐라나ㅠㅠ
울아빠 개격분해서 파출소뒤집고
울엄마도같이 지금 애가 놀래서 미치겟는데 지금그게할소리냐면서
(나외동아들임<<)
파출소 난리직이고
아 .그뒤로 우리집이사햇고
중학교때까지 아빠가 나 학교 출퇴근시켜줫음 ㅠㅠ
아진심
저 이때 그충격으로,
그놈목소리?이거보다가 심장너무두근거려서 못보고ㅠㅠ나이먹고 이제
아저씨 정도보게됫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서없는 글읽어주셔서 감사하구
나아직 그새끼들 인상착의다기억하니까.
언제든 보면 때려죽일 자신있음.
휴ㅠㅠㅠㅠ
님들도 조심하세요
오래된일이라도 요즘은 더 범죄가 발달해
상상도못한일로 납치하고 그런다잖아요.
항상 조심조심.
아 심장벌렁거렷
이만글줄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