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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오빠...다단계 일까요?

설마 |2011.08.09 22:17
조회 1,048 |추천 0

안녕하세요. 서울서 직장 다니는 23살 여자입니다.

이해 쉽게 음슴체로 쓸게요.

 

나에겐 두살 차이나는 25살 오빠가 있슴

다단계가 아닐까 의심스러움

벌써 1년 반이 지났는데 그 동안 일을 다 말해보겠음

 

오빠는 재작년 2009년 5월에 전역하고 한두달 후에

큰아버님의 소개로 먼 지방에 있는 회사에 취직을 했슴

근데 아는 사람없어 외롭다, 일못한다고 혼난다, 일하기 싫다 이러다가

6개월인가 못 채우고 갑자기 아는 누나가 백화점 일자리를 소개 시켜 줬다며

지금 회사를 그만두고 그리로 가겠다고 하였음.

 

우리 가족은 오빠를 소개해준 큰아버님 입장도 그렇고,

회사도 좋은 회사인거 같으니 더 다녀보라 말렸슴.

그러다 어느날 사표를 내고 경기도 구리로 올라갔다 통보함.

황당했지만 힘들어서 그러려니..자기 좋아하는 일 하면 됐지 싶어서 별 의심 안했음.

그때가 2009년 12월인가 기억으론 그때였던것 같음.

 

나님도 2009년 여름부터 서울에 취직해서 살고 있었기에 오빠랑 가까운데 사니까

자주 볼수 있겠거니 생각하니 반갑기도 했슴.

 

근데 얼마후 집에다가 돈 얘기를 하기 시작함.

회사에서 숙소를 제공해 준다.. 그런데 보증금 3천만원에 월세 5만원이다.

회사 형이랑 들어가 살려는데 형이 2천만원을 낸다고 하니 자기는 천만원이 필요하다.

하면서 부모님에게 손을 벌렸음.

집에서는 형편이 안된다. 갑자기 돈 천만원이 어디서 나오냐며 돈없다고 처음에 그러셨음.

그래도 오빠는 은행에 대출받으면 되지 않냐면서 부모님을 들들 볶음.

 

나님도 집에 돈 없는거 뻔히 아니까 서울에서 자취하는 친구네 집에

월세보태며 얹혀 살고 있던터라 되게 괘씸했음.

시골에서 엄마 혼자 공장 다니시면서 두분이 생활하시고 계심.

그래서 차라리 월세방 살지말고 고시원에서 살아라... 말해봐도 소용 없었슴.

집에서 돈을 안주니까 엄마한테 술 먹고 전화해서

아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냐 이런 우는 소리도 했다 함.

 

결국 부모님께서 시골 집을 담보로 농협에서 천만원 대출을 받아 오빠에게 줬슴.

오빠는 자기가 다 벌어서 갚겠다며 돈을 받아갔슴.

 

그 후로 가족들이랑 연락이 잘 안됨.

전화도 걸면 안받고 문자도 씹고, 한참 지나서 연락오고 그랬음.

일방적으로 오빠에게서 연락이 오면 그게 다였음. 그것도 아주 아주 가끔.

보통 안부를 물음. 자기는 잘 있는데 별일 없지? 이런식임.

 

언제부턴지는 모르겠는데 경찰이 되겠다고 입시학원? 인가 다닌다 하였음.

어느날은 오늘 학원비를 내야하는데 돈을 잃어버렸다며 돈 50을 계좌로 부쳐달라함.

월급나오면 금방 갚는다는 말과 함께..

별 의심없이 보내주고 입시학원 어디다니나 궁금해서 이름 물어보면

그건 왜 묻는데? 이러면서 정색함. 전화로 웃고있다가 갑자기 나한테 적대적이됨.

 

또 경찰 면접을 보러가는데 양복이랑 구두가 없다고 돈 20 정도 꿔달라 함.

 

오빠 앞으로 밀린 핸드폰 요금 40만원도 내줬음.

 

핸드폰 액정 박살나서 고쳐야 된다며 급히 돈 5만원도 꿔감.

 

내가 마지막으로 본 날도 비오는날 출근길 전철역이었음.

내가 친구랑 사는집에 잠깐 신세지면 안되냐 함. 그래서 시골에 내려가있으라 했음.

돈이 한푼도 없나봄. 차비 좀 달라함. 출근길에 갑자기 그래서 확 짜증나서 돈없다하고 헤어짐.

일하는 중 자꾸 신경쓰임. 핸드폰도 꺼져있음. 알아서 갔겠거니 했는데, 문자가 옴.

미안한데 집에 연락해서 집에다 오빠한테 돈 좀 부쳐달라 말해달란 문자였음.

결국 내 돈 2만원 부쳐줬음. 가족 말고도 돈 꿀 친구 한명 없나 좀 한심했음..

 

매번 나한테 빌릴때마다 말일때 갚을게 이래놓고 한번도 갚은적 없음.

문자로 돈 보내달라고 하고 사정은 이따 전화로 설명한다해놓고 전화 온적 없음.

 

이 외에도 돈 달란 적이 몇번 있는데 내가 사정이 안될때 빼공 다 빌려줬음.

대충 어림잡아 200 가까이 될것 같음. 집에는 돈 얘기 잘 안하는것 같음. 나한테 주로 함.

집에는 자잘하게 버스비 정도만 빌린것같음. 내가 알기론..

 

또 의심스러운 것은 자기가 살고 있는 숙소 주소를 안 알려줌.

부모님이 김치나 반찬 이것저것 보내려고 주소를 물어보면

회사 보안때문에 알려주면 안된다고 했음.

백화점 사무직인데 무슨 보안이 중요함?

그것도 사람 먹고 자고 하는 숙소인데 택배 하나 못 받냐 해도 무조건 못알려준다함.

그래서 오빠가 직접 집에와서 김치며 바리바리 다 들고 갔슴.

 

집에는 2,3달에 한번 올까말까함. 명절때는 한번도 온적이 없음. 전화한통이 전부임.

일해야되서 못간다..주말에 경찰시험 공부해야 되서 못간다 함.

 

초기때 오빠만나러 구리에 간적이 있음. 오빠가 같이 사는 형을 데리고 왔음.

만나서 자기가 일하는 데라고 소개함. 그래봤자 남들 다 들락 거리는 백화점 1,2층이 전부였음.

엄마한테 영상통화로 백화점 외관 비춰주며 걱정 말라함.

셋이 밥을 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전혀 의심스러운 그런게 없었음.

내가 가족이라 의심하지 말라고 연기하던 거였나? 암튼 둘 사이도 좋아보였음.

밥도 잘 기억안나지만 그 형이란 샀던것같음. 형 멀쩡한 인간으로 보였음.

 

한번은 같이 일하는 사람을 시골집에도 데려왔다함.

엄마 말로는 그냥 하룻밤 자고 갔다함. 형이었다는데 몸집이 좀 큰 사람이었다 함.

혹시 오빠가 도망갈까 감시하러 온게 아닌가 의심됨..

 

우리집이 큰집에 있다가 이사했는데 주소를 변경 안해서 우편물이 큰집에 가는 경우가 있음.

어느날부터 큰집에 오빠앞으로 저축은행에서 돈 300인가 500 빚이 있다는 우편이 날라왔따함.

엄마랑 내가 놀라서 오빠한테 말하니 그런일 없다고, 잘못 온 우편이니 걱정 말라했다함.

그 후로 몇번 더 왔다했음. 근데 큰어머님께서 다 버리셨다함.

 

몇달전 휴가라고 집에 일주일 있었는데, 엄마말로 집에만 콕 박혀있었다함.

그리고 엄마가 오빠가 가져온 가방을 보시다가 수첩에 이상한 글을 봤다하심.

잘 기억은 못하시지만 뭐 대충 '사람을 끌어모으는 방법' 이런 글이었다함.

그래서 오빠한테 넌지시 물으니 엄만 날 뭘로 보냐고 승질을 냈다함.

또 아빠한테는 돈 300만원 모아놨다고 함.

그런 사람이 20만원하는 대출 이자도 못냈을까...다 뻥같음..

 

며칠전 집에 갔을때 오빠 고등학교 졸업앨범을 봤는데

사람 이름 옆에 체크 표시도 되있고, OK 글씨도 써져있는데

언제부터, 이게 왜 있는지 의심스러움.

 

지난 5월에 오빠가 갑자기 나 사는 근처에 와서 같이 밥을 먹은적이 있었음.

자기가 사려는지 자꾸 싼 집을 찾는거 같아서 내가 싼 고깃집에 데려감.

소주한잔도 먹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눔. 본인 여자친구 사진도 보여줌.

적금도 다달이 20씩 넣고 있다함.

백화점에서 무슨일하냐 물어봤는데 그때 내가 의심을 별로 안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사무직인데 물건을 어떻게하면 잘팔까 말그대로 마켓팅 일이라 함.

뭐 기획안을 작성해 내면 뽑히거나 떨어지거나 둘중하나라 함.

근데 자기 기획안 뽑힌적 한번도 없다고함.

 

밥값 계산 내가 하고 헤어지려는데 집에 가기전에 군대 친구를 보러 간다함.

어디서 볼진 모른다고 얼버무림.

내가 헤어지기 전에 미리 전화해서 어디서 볼건지 정해라 해도 이따한다고 이랬음.

그러려니 하고 헤어지려는데 쭈뼛쭈뼛 망설이다 나한테 돈좀 있음 꿔달라함.

ATM에서 20만원인가 30만원 돈 찾아서 줬음.

나중에 문자하니 가락시장 쯤에서 만난다는것 같았음. 혹시 다단계 많은 곳 아닌가?

 

그런데 자주는 아니지만 오빠가 일상적인 문자를 나한테 잘 보냈음.

태풍오는데 출근 잘해라, 나는 회사사람들이랑 놀러왔다.. 돈 얘기가 아닌 문자들이었음...

몇달 전에는 경찰 시험보고 최종 시험?에서 떨어졌다며 전화로 푸념을 함.

자기 친구는 붙었는데 자기는 떨어졌다고 굉장히 우울해함.

동생이 오빠한테 위로좀 해달라고. 풀이 죽어있었음.

지금도 이것때문에 헷갈림. 다단계하면서 시험공부하고 시험도 볼수 있을까??

 

회사에서 학원 다니는데 돈을 보태 준다는것 같았음.

근데 나한테 돈 꿀때는 요새 회사 사정이 안좋다며 돈을 꿔감.

회사에서 처음엔 비정규직이었다가 정규직이 됐다는데 오빤 아직도 내 피부양인임

 

몇주전에 고민하던 끝에 구리에 있는 백화점에 오빠 이름대고 이런 직원 있냐 물어봤음.

판매직은 등록이 안되있어서 모르는데 사무직원 중에서는 조회가 안된다고 함.

자세한건 부서 이름을 알아야 검색한다고 해서 확실하진 않음.

그래서 혹시 회사에 사원 아파트나 기숙사 있냐 물으니까 그런거 없다고 함....

 

오빠랑 친한친구 연락처가 있어서 물어봤는데, 그 오빠도 뭔가 수상하다 함.

그 오빠한테도 백화점에서 일한다했다함. 너 다단계 아니냐 하면 똑같이 승질냈다 함.

 

지금 핸드폰도 한달째 꺼져있는 상태임. 액정 나간거 아직도 안고쳤나봄.

 

몇주전에 7월 말에 집에 내려간다고 전화 왔었다는데 오지도 않고 연락도 없다함.

8월말에 동원훈련 있어서 집에 내려올것 같음.

 

나도 오빠가 집에 내려왔다 하면 휴가 내서라도 집에 내려가 오빠를 만날 생각임.

일이 더 더 커지기 전에 잡아야 할것같음.

그래서 고민이 많음.. 어떡해야함?

 

오빠한테 이래저래 말하고 말 안들으면 오빠 사는데 따라가서 확인시켜달라고 할까

아님 좋게좋게 말해서 설득을 할까, 아님 몰래 미행해서 확인을 해볼까

발목붙잡던가 집에 가둬놓을까...고민이 많음

 

오빠가 전에 다른사람 번호로 나한테 문자한게 있어서 그 사람 번호가 남아 있는데

그 사람한테 어떻게 물어볼까 생각도 해봤음..근데 다단계라면 한통속일것 같고..아악

 

다단계가 아니면 다행이지만 의심스러운게 많음..

 

 

 

혹시 오빠가 다단계인지 확인하는 방법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빠져나오게 할수 있는 방법좀.......ㅠㅠ

 

글을 생각나는데로 막써서 어지럽네요. 죄송합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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