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되어갑니다..우리 시어머니 저희랑 집이 가까워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갑니다.. 평일날도 시도때도 없이 불르시고.. 참고로 저는 직장다닙니다..
근데 가는건 둘째치고 갈때마다 공통적으로 한번도 안빼먹고 물어보시는 질문...
첨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아주 인젠 지겨워 대답도 안하게 됩니다..
뭔고 하니...
1. 너 반찬은 뭐 해먹고 사니? 뭐 있긴 하니? - 그래놓고 반찬 해주신적 없음...
2. 큰집 형님들한테 전화 는 좀 하니? - 울 친오빠한테도 전화 안하는데 큰집 형님까지 신경쓰라구요? 그놈의 큰집은 저희 남편 형네 집이 아니라.. 친척 형을 말하는겁니다..쩝.. 저희 남편 여동생밖에 없어요..
3. 애는 절대 못키워준다! 남들보니까 애키워주고 욕만 먹더라.. 애는 친정엄마가 키워야 니가 맘이 편한거야..- 헐..친정엄마는 애키우라고 있는건가??
4. 울아들이 속많이 상하게 하지? 그래도 니가 참어~ 니가 참으면 다 해결돼...- 대체 뭐가 해결된다는건지..?
5. 설겆이 하지 말고 그냥 물만 부워둬! 내가 나중에 할께!... 난 이상하게 요새 암것도 하기싫고 손도 까딱하기 싫더라............ - 그냥 설겆이 하라고 하시죠?
6. 아가~ 뭐 먹고 싶은거 없니? 내가 사줄께~ 나가자~ - 한번도 지갑 들고 나가신적없어요.. 물론 제가 먹고싶은거 먹은적도 없어요.. 이세상에서 외식이 젤로 좋으시다고 하네요..헐.....
7. 친정에는 좀 자주 가니?? 친정부모도 부모다.. 잘해드려.. - 저 고아인가요?? 당연히 알아서 잘하지.. 친정부모도 부모라뇨?? 이 말 자체가 이해안감!!
이거 말고도 엄청시리 많은데 암튼 위의 7가지는 갈때마다 하시는 말입니다..
정말 지겹습니다..
아~ 전화하면 맨날 어디가 아프다 저기가 아프다 아프다고만 징징거리십니다.. 물론 시댁가서도요..
아프면 병원을 가시던가.. 부담스러워 인제 전화는 안드려요.. 전화하면 아프다고 하시니까 뭐 어떻게 해드릴수도 없고 짜증나서 전화안해요..
ㅋㅋ 근데 저번주에 시댁 갔더니 시엄마 하시는말씀이...
시할머니한테 전화하면 아프다고 징징거려서 부담스러워 전화 못하겠다고 하시네요!ㅇㅎㅎㅎㅎ
시할머니가 아직 살아계시거든요...
ㅋㅋ 제 맘이랑 똑같네요? 얼마나 말하고 싶던지... 휴....
정말 위에 소리 좀 안듣고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