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2011-08-10]
일본 언론과 네티즌들이 한국전 대승에 일제히 환호했다.
일본 사커킹을 비롯한 복수 언론들은 10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한·일 정기전(3-0, 일본 승)이 끝난 직후, "일본, 한국 상대로 37년 만의 3골차 완승", "가가와 2골, 혼다도 결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들은 한국 축구가 역사적인 참패를 맛보며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감독 취임 후 A매치 11경기 연속무패(6승5무)를 지키게 됐다며 자국의 활약상을 대서특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해당 기사 댓글란을 통해 승리의 기쁨을 알렸다. 대부분 3골차 승리를 예상하지 못한 듯 '놀라움'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마추어인 내가 봐도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를 느꼈다(yia**)", "일본 축구는 확실히 진화하고 있다(gia**)", "한국 축구의 수준을 오히려 걱정되는 경기였다(ryu**)"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월 아시안컵 이후 한국 대표팀에서 은퇴한 박지성을 언급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 축구는 박지성이 은퇴한 이후로 놀라운 수준의 선수가 없었다(leg**), "박지성 없는 한국을 바라보니, 더 이상 라이벌 조차 없다(sem**)"라고 으쓱해했다.
〔스포츠서울 김용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