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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동안 사귀면서 했던 가장 큰 실수..

임희은 |2011.08.11 14:04
조회 289 |추천 0

저는 15살 여자예요

저의 전 남친은 18살 남자예요

저희는 사귄지 딱17일되느날에 헤어졌어요

7월24일날 새벽에 오빠한테 고백이 왔어요

저는 아직 그 전남친에 대한 사처가 아물지 않았었어요

그 전남친은 저랑 사귀는 동안 맨날 헤어지잔말뿐이였어요

결국은 헤어졌지만 그 동안에 받은 상처들이 너무 커서 남친을 받아드릴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오빠한테 너무 미안한감정에..오빠가 너무 사정사정을 하길래...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고백을 허락해버리고 말았어요

25일이 되었어요...저는 캠프을 가야되요..10일동안의 캠프라서 오빠랑의 거리가 멀어질거가타서 고민됬었어요...근데 오빠는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면서 10일동안 연락도 안되고...마지막날에

'오빠 임대폰 받았다'

이라는 문자 하나만 왔네요...  그거 듣고 기쁜 마음에 하루종일 오빠랑 즐겁게 보냈어요...

어쩌다가 오빠가 웨딩행진곡을 들려주면서 이러더라구요..

'우리가 나중에 오빠가 군대갔다오고 희은이가 고등학교 졸업하면 같이 걸으면서 들을 곡이야'

저는 너무 기뻣어요... 오빠가 정말 저랑 결혼해줄꺼 같아서...

'아....정말 그랬으면 좋겠다....ㅎㅎㅎ'이러고 대답을 했더니 오빠는

'그랬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그럴거야!!'이랬어요...정말 그때는 얼마나 기뻣는줄 몰라요...

하늘을 날아갈듯한 기분이였어요....

하지만 또 캠프를 가게 되었어요....

분명히 캠프가기전에는 매일전화하고 만나고..문자하고..엄청 사이가 좋았는데

제가 캠프를 가니까 연락도 별로 안하고 컴퓨터도 못하니까 네이트온으로 얘기도 못하고 그러는데..

오빠는 계속 연락이 안되네요

하루에 20통식 전화를 해봐도 받지를 않아요...

그 캠프 마지막날에 집에 돌아가서 오빠 홈피를 가니까

나말고 다른 여자 이름으로 도배를 해놓았더라구요....

그것도 바로 캠프 돌아오기 바로 전날에...

너무 화가나서 오빠한테 바로 전화해봤더니 계속 전화를 안받네요...

마지막 한통 받았었어요.....저는 따졌어요...이거 머냐고...왜 내 이름이 아니라 다른 여자이름으로 홈피를 도배해놓는건데....왜 오빠는 그년 홈피 가서 똑같이 해놓은건데!!!!!!!'이러니까

아무말 안하다가 '전화좀 그만해..귀찮아 죽겠어..x발'이러고 끊어버렸어요....

저는 그날 밤 한숨도 못자고 눈물로 밤을 지새웠어요.....

그날 밤 울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내가 오빠한테 멀 잘못한걸까....

내 집착이 너무 심한거였나...하고....그러다가 다음날 아침에 오빠 홈피에 드러가서 방명록에다가 그때의 제 심정을 다 썻어요...지금 오빠 때문에 울고있다고....다음에 남친사귈때는 이제 진심으로 마음 못 줄것 같다고..다 오빠 때문이니까...이런 나를 봐서라도 그년이랑 행복하게 살라고...

그리고 나서 일신도 끊고 핸드폰에 있던 오빠 흔적다 지우고...단축번호486이라는 번호는 없어지고...

네이트온 친추도 끊어버리고....혹시나 연락이 올까봐..오빠 이메일 기억해놓고 차단을 하지는 않았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혹시나가 역시나네요..엄청기뻣어요..

'희은아...'라고 쪽지가 왔네요...

처음에는 모른척했어요...

'누구세요'이러니까

'오빠야' 이랬어요...

그래도 모른척했어요....

'오빠라고 하면 누가 알아먹어요ㅡㅡ 내가 아는 오빠가 한둘인가ㅡㅡ'이러니까

'XX라고'이러더군요....

'왜'이러니까

오빠는 '미안해.. 먼저 사귀고 있는 애가 있다는걸 숨길만큼 너가 좋았어...그래서 숨기고 만났던고 언젠가는 내 입으로 말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힘들게 해서 미안해..'이러네요..

'아...그럼 내가 끼어든거네...'이러니까..오빠는...

'그냥 우리 애인같은 오빠동생하면 안될까..'

이랬어요....저는 그러고 싶었지만 제 손은 제 마음과 따로 노네요

'나한테 그런 상처를 주고 그런 말이 나와?'

이랬더니 오빠는 미안하다란 말뿐이예요...

미안하다면 다냐고 지금 나 울고있는거 알기는 아냐고 따졌더니

울지말라네요..웃는 얼굴이 더 이뿌다네요..

누구때문에 우는데 이러니까..할말이 없대요..

걔가 오빠 이러는거 알기나해?이러니까...오빠는

'너무 힘들어 하지말고....나같이 나쁜놈 하나때뭬 그럴필요 없자나...'

라면서말을 돌려요...아직 모르나봐요..

말을 돌리는걸 알기도 했지만 그냥 따지고 싶었어요..

그 나쁜놈을 사랑한 나는 먼대 제가 이랬더니

아무 답이없어요......

그뒤로...

오빠가 5통 전화를 했는데 전 다 씹었어요..

받으면 또 오빠 목소리 듣고 울어버릴까봐...

012012012라는 번호로 문자를 보냈어요..

'보고싶어...잊고싶어...근데 잊혀지질않아..'

'보고싶어.....오빠랑 행복했던 때로 돌아가고싶어...아니..오빠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싶어...'

전화가 다시 울리더라구요...

씹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마지막으로 문자 한통을 보냈어요....

'아직 오빠 전화받을상태가 아닌거 알잖아...전화수신거절한건 미안한테..아직 정리가 되질않았어...나 정리가 되면 내가 먼저 전화걸게...오빠한테 아직 미련이 남아있어서 오빠 목소리 들으면 또 울어버릴꺼 같거든....미안....미련같은거 남지 않게 잘 정리할게..이제 문자같은것도 안보낼게...귀찮았담ㄴ진짜 미안해...다시는 이딴 짓거리 안할게....미안해..오빠....'

 

 

그래도.....평생 오빠한테 전화는 못할것 같아요...

짧은 시간이지만...고작 17일이라는 시간이지만.....

그 17일이라는 시간동안 저는 제 마음을 다 오빠한테 줘버렸거든요....

그게 오빠를 만나면서 제가 했던 가장 큰 실수같아요....

 

죄송해요....

그냥 털어놓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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