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행갔다가 일본 고등학생들이랑 신나게 싸우고 옴ㅋㅋ

하아... |2011.08.12 21:29
조회 5,921 |추천 25

판은 가끔 읽기만 했지 글 올려보는 건 또 처음이네요;;;

제가 필력도 없고 평소 이야기도 제대로 못해서 올릴 생각조차 안해봤어요 ㅋㅋ

근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짜증나서;;;

 

좀 길지도 몰라요ㅋㅋ

 

 

조금 편하게 써보고자 저도 음슴체로 이야기를 진행하겠슴ㅋ

 

솔직히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중국,일본,한국중에서 한국인들 외모가 제일 빛나지 않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뭔지모를 뿌듯함.

 

아주 예쁘진않아도 귀엽고 봐줄만하다 라거나 좀 예쁘장한 애들이 꽤 있는건 사실임ㅇㅇ

 

나도 가끔 우리반 둘러보면서 종종 실감했던 일임ㅋㅋ

 

어쨌든 문제는 이게아니고

 

 

 

내가 방학동안 좀 새롭고 알차고 행복한 휴가를 꿈꾸고 있었슴.

 

마침 우리 이모가 일본에서 사업하고 계셔서 일주일동안 이모 집에서 머무르기로 하고

 

일본 비행기 티켓 가격도 떨어진 김에 일본으로 놀러가기로 했었음.

 

진심 해외여행은 내 십칠년인생중에 이번이 첨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그래가지고 난 막 둑흔거리는 마음으로 일본으로 날아갔음ㅋㅋㅋ

 

근데 이게 4일쯤 까지는 이모랑 손잡고 쇼핑도하고 밥도 먹고

 

진짜 재밌게 놀았었는데

 

이모가 갑자기 일이 생겨가지고 어쩔수 없이 나머지 3일은 나 홀로 집지키고 있어야 하는 위기가 닥친거임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지금 생각해도 막 눈물남

 

모처럼 해외여행 왔는데 이게 모임ㅋㅋㅋ

 

그래서 난 결심했음. 혼자 돌아다니기로.

 

내가 전에 일본어 배운답시고 혼자 회화책 잡고 반년동안 공부했던 적이 있었음.

 

그래서 히라가나는 어느정도 띄엄띄엄 읽을 수 있었음.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 그때 당시에는 진짜 자신감 충만이어가지고 ㅋㅋ

 

그때까지만 해도 일이 이지경까지 될 지는 몰랐던거.

 

이모가 걍 아는 친구랑 같이 다니라고 했는데 내가 착한 조카 한다고

 

진짜 극구 사양했음.

 

막 쿨한척 하면서.

 

내가 왜그랬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일본이 좀 못마땅한 건 사실이지만 난 그렇게 일본한테 나쁜 감정은 없었던게,

 

내가 어쩌다보니 엄마가 일본인인 애랑 완전 친한 친구여서 걔네 집도 놀러가고 그랬었는데 걔네 엄마가 진심 완전 천사표 짱

 

막 나한테 일본어도 가르켜주고 그랬었음.

 

그래서 일본은 그냥 한국이랑 안좋은 사이? 

 

이 정도 감정이었음.

 

어디선가 일본인들은 친절하다고 들은 적도 있는 것 같았고 ㅋㅋㅋ

 

그리고 일본사람들이 그렇게 한국사람을 싫어하는지도 몰랐던 거임.

 

 

 

 

 

 

어쨌든 그래서 나는 5째날 부터 휴먼 다큐멘터리를 찍기 시작했음ㅋㅋㅋㅋ 

 

진짜 다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일단 말해보자면 이럼.

 

여기저기 유명한 데만 들리기에 급급해서 제대로 일본을 느끼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나는 그날부터 일본 거리를 구경하기 시작했슴.

 

근데 나는 내가 심각한 방향치에 길치라는 사실을 망각한 상태였음.

 

이사가고 일주일동안은 집을 못찾고 헤매는데 말 다한거임ㅋㅋㅋㅋㅋ

 

결국 길 잃음.

 

나 핸드폰도 없고.

 

돈도 없고.

 

말도 안통하고.

 

그냥 한마디로 페닉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시간동안 헤맨 결과가 그거였단말임 ㅋㅋ

 

순간 충만했던 자신감이 순식간에 날아가는 게 보였음.

 

왜, 미아되면 그자리에서 꼼짝말고 있으란 말 많이들 하잔슴?

 

난 그 말에 충실하기로 했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미친짓이었던거ㅋㅋㅋㅋㅋ

 

이모는 나 길잃어버린것도 모르는데 어쩌라곸ㅋㅋㅋ

 

근데 딱 내가 앉아있던 장소가 일본고교 앞이었음.

 

일본이랑 한국이랑 방학 시기가 틀린가봄?

 

내가 막 우울하게 앉아있는데 교문으로 추정되는 철문에서 한무리의 고등학생들이 미친듯이 쏟아져 나오는 거임.

 

일본애들 치마 다 짧은 줄 알았는데 진짜 길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난 숙이면 속옷 다 보일정도로 짧은 줄 알았는데 무릎 밑 10m는 하는거임.

 

그것도 러블리 핫 핑킄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낰ㅋㅋ 그것도 비닐소재인지 뭔지 반딱반딱거림ㅋㅋㅋㅋㅋㅋ 만져보고싶었음ㅋㅋㅋㅋ

 

지금까지 나 일본 교복은 다 이쁜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때 핸폰이나 디카 있었으면 그 교복 찍었을텐데 ㅋㅋㅋ

가진게 없는 비루한 몸이랔ㅋㅋ

 

 

어쨌든 각설하고

 

멍하니 찬란한 핑크빛 교복 무리들을 보고있는데 (여고였나봄, 남자가 없더라)

 

그중에서 샛노란 머리 한 애들이 눈에 띠는거. 세명이었을거임.//

 

딱 내 상상속 치마길이었음 (그만큼 짧았다는 거임 ㄷㄷㄷ)

 

이것이 일본 날라리인가.

 

계속 멍때리면서 이러고 있는데.

 

왜 그뇬들이 나한테로 다가오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잉ㅋㅋㅋ

 

멀리서 봤을때는 몰랐었는데 다가올수록 뭔가 웃긴거임ㅋㅋㅋ

 

노란머리긴 한데 그것도 적당히 해야 이쁘잔슴?

 

일본인들이 옷스타일은 괜찮은데 머리 손질을 진짜 개떡같이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여자애들이 딱 그 꼴이었음ㅋㅋㅋ

 

교복 핏은 좋은데 (분홍색 교복인데 어쩔아곸ㅋㅋㅋ)

 

얼굴이랑 머리가 말이 아니었던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내가 평소에도 간덩어리가 뿔어터진다는 소리 듣고 다닐만큼 좀 그런게(?) 쌨엇슴.

 

그 여자애들이랑 눈이 마주친 순간 참지 못하고 쪼갠거임

 

'풋'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안 웃을 수가 업었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걔들이 그걸 또 들었나봄.

 

막 나를 위아래로 훑는거임.

 

순간 쫄았는데, 내가 또 허세라면 좀 부려봐서 허리 쫙 피고 당당하게 마주보고 웃어줬음.

 

막 비웃음 그런게 아니라 얌전한 웃음이런거.

 

그랬더니 막 눈이 찢어지면서 나를 야리는거임ㄷㄷㄷㄷ;;;

 

진짜 눈이 찢어진것 같았음.

 

내가 뭘 잘못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곤 나한테 뭐라고 쏼라쏼라 나불대는데 내가 어떻게 알아들으란거ㅋㅋ

 

내 필링으론 분명 시비거는 말투였음.

 

아나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내가 걍 웃고있으니까 외국인인 걸 알았나봄.

 

이 지지배들이 지들이 수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진짜 거만하게 나를 올려다 보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올려다 봤음ㅋㅋㅋㅋ

 

내가 키가 168이거든 ㅋㅋㅋㅋㅋㅋㅋ

 

걔들은 160도 안돼보이드라 ㅋㅋㅋ

 

어쨋든 올려다보면서 계속 일본어로 뭐라고 씨부리면서(너희 영어 모르니) 막 쳐웃는데 기분 드러워지는걸 느낌.

 

 

근데 딱 하나는 알아듣겠더라.

 

조센징. 

 

지금 이 ㅅㅣㅂ 년들이 한국 욕하는 건가.

 

그러면서 내 어깨를 툭툭 건드리는 순간, 열이 팍 치솟는데 ㅡㅡ

 

차마 그 귀여운 일본 욕으로 맞대응 하기가 싫었음.

 

빠가야로 밖에 모르는데 무슨 할 말이 더 있겠음ㅋㅋㅋ

 

내가 한국 사람이란건 또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만 ...

 

그래서 간단하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줬음.

 

"fun"

 

 

 

나,

 

그 다음부터 기억따위 안남아있음.

 

말도 안통하는데 따지고 뭐고 할것도 없고.

 

그날 처음으로 머리끄댕이 잡아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 인데 당근 내가 발렸음... 하아...

 

인소라면 전부 발로 차줄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아낰ㅋㅋㅋㅋㅋㅋㅋ

 

태권도나 제대로 배워놀껄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서 갈뻔하다 뒤늦게 찾아오신 이모와 다른 모르는 분들의 제재로 넘어갈 수 있었는데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얻어맞은게 너무 분함ㅠㅠ

 

나도 때리긴 했는데 고 년들보다 더했겠음?

 

지금 2주가 지났는데 상처 몇개는 낫지도 않음!!!

 

 

인증샷 감ㅠㅠ

 

 

 

어느 부위인지는 설명하지 않겠음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다른 상처들은 아물기라도 했지만 진짜 심한 상처들은 낫지도 않음ㅠㅠ

 

 

그 지지배들 진짜 나중에 꼭 한번 만나고 싶음ㅋㅋㅋㅋㅋㅋㅋ

 

1:1로., 내가 시원하게 두들겨 줄거임

 

앜 차마 욕을 못하겟넼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랬다는거.

 

분에 나머지 2일 쥐죽은 듯이 근신하고 잇엇음.

 

 

 

 

 

내 해외여행 돌려줘 으헣헣ㅠㅠㅠㅠㅠㅠ

 

 

 

 

 

 

 

추천수25
반대수2
베플음..|2011.08.13 17:26
이렇게 생겼다고 생각하면 됨?

이미지확대보기

베플.|2011.08.13 16:36
 

이미지확대보기

베플닉네임|2011.08.13 16:22
일본은이런나라

이미지확대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