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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되서 이글을 너가 읽는다면 거짓말이엿고 장난이엿다고 말해줘..

이별한지3일째 |2011.08.13 09:33
조회 292 |추천 0

사귄지 100일째쯤 전 헤어지잔 통보를 받았어요.

 

모두 제잘못이었죠 남자친구에게 신뢰를 주지못했던 저의 거짓말..

 

헤어진지 3일쯤 되는거 같은데..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핸드폰 확인하게 되네요,,

 

부재중이나 카톡이 떠잇는경우 열어보면 죄다 친구들 뿐이네요...

 

사귄지 얼마나 됫다고 이러면서 욕하실지도 모르지만 저 지금 겉으로도 괜찮지가 않네요..

 

하루에 밥한끼 먹는게 힘드네요.

 

어제 TV를 보는데 그가 저에게 만들어줬던 음식이 보이자.. 울컥했네요.

 

저 여자지만 그와 헤어진 날부터 술을 안고 살고 있어요.

 

술마시고 전화할까봐 번호도 삭제했구요..이렇게하면 외우고있겠지 하시겟죠..당연히 외우고있죠.

 

그래서 술마실땐 항상 친구에게 폰을 줬구요..제가 잠들면 옆에 놓아주고 갔죠......

 

하루에 한끼를 먹어도 헛구역질이 나오네요. 뭘 먹어도 자꾸 속에서 뱉어내려고 하는거 같아요.

 

속이 답답하고 거북하고..받아들이질 않네요.

 

술을 먹어도 먹고나서 일부러 손가락을 넣어서라도 다 뱉어내요..그래서 그런지 목에 무리가 오는듯 싶네요..

 

침을 삼킬때마다 따끔거리고 목이 붓고 목소리도 잘 안나오네요..

 

어제 저녁엔 책상에 앉아 그가 좋은이유 그가 싫은이유를 적어봤어요.

 

좋은이유가 더 많은데도 일부러 싫은이유를 더 많이 내려쓴거 같네요..

 

핸드폰에 그가 좋아한 노래가 따로 저장되있는 재생목록을 클릭해 듣고있었네요..

 

하..저 바보같네요..

 

책상에 앉아있으니 그가 사줬던 인형도 보이구요,,그냥 괴롭네요.

 

사귀는 사이에 결혼하잔말 나올 수 있는게 당연한거지만..그는 진심 같았어요.

 

자기 입으로 헤어지잔말은 절대 하지 않겠다했지만 괜찮아요. 제가 잘못했으니까요. 제가 거짓말을 했으니까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남자친구를 사귀는지 모르셨어요..

 

그런데 제가 요즘 말도 없고 힘없어 보이셨는지 잔소리도 안하시고 자꾸 말없이 챙겨주시네요..

 

회사나가셔서 틈나면 저에게 전화를 해 밥은먹엇냐..목소리는 왜그러냐..침대에 그만좀 누워있고 나가서 친구들 좀 만나라..

 

퇴근하셔서 제 눈가가 빨개져있으면 저희엄마 일부러 안본척 모른척 해주셧던거 같네요..

 

저희 엄마는 제가 이러는 이유를 모르시겠지만 일부러 묻지않으시는거 같아요..

 

오늘 아침 엄마께서 이거먹어보라며 챙겨주실때 그가 또 생각났어요. 아침상에서 또 울컥했네요..

 

그가 절 항상 챙겨주곤 했거든요...

 

배불러서 안먹겠다면 한번만더, 이것만, 이게마지막이야,이러면서..

 

저한테 아빠같은 남자친구 였어요..이글을 읽으면 제 남자친구였던 그는 눈치를 챌까요?

 

이글을 보면 저에게 전화해 헤어지잔말 거짓말이였다고 장난이였다고 해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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