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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팅나갔다가 보슬 능욕하고왔다.

고구마. |2011.08.16 12:52
조회 10,209 |추천 23

소개팅을 하러갔더니 여자분이 계시길래 인사하고 자리에앉았더니

 

대뜸 나보고 "왜이렇게 늦게오셨어요? 여자 기다리게하면 실례인거 모르세요?" 라고 따지길래

 

나는 '아...1시간쯤 기다리셨나보다' 하고 죄송한마음에 얼른 "아 정말죄송합니다. 언제오셨어요?"

 

라고 물어보니까 대답이 참 가관이더라 여자가 "저 3분쯤 전에 왔어요" 하면서 당당히 말하더라

 

아 물론 3분이라도 내가 늦은거니까 뭐라할처지는 않되는데 뭐 암튼 그래서 그건 그냥 넘어갔다.

 

근데 대화를 하면할수록 이 여자가 나쁜생각을 가진여자더라

 

앉아서 음식을 시키라고 메뉴판을 줬더니 "제가 오래기다렸으니 많이 시켜도되죠?" 하면서

 

내가 허락도 않했는데 막 시키더라 그래서 나는 티비에서 본대로 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10만원도 채 않되게 음식을 시켰는데 그 여성분은 자기가 다 먹을수있을지도 의심될정도로

 

많이 시켰다. 가격은 몰라도 대충 한 "10~20만원치는 시킨거같다.

 

그래서 나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실망이네' 하면서 한숨쉬었다.

 

뭐 일단 음식은 나왔으니 먹고있었는데 여자분이 나한테 "저기 초면에 실례인건 아는데 연봉이 어느정도세요?" 하면서 묻더라. 초면에 실례인거 알면 묻지를 말던가

 

그래도 참으면서 얘기해줬다. "지금 연봉은 4000정도 됩니다." 라고 하니까 여자분 인상이 확 바뀌더라

(아 물론 않좋은얼굴로)

 

그래서 그걸보고 속으론 웃었다. 왜냐고?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내가 공부하기싫어서 일찍 사업쪽으로 손을댄 덕분에 연봉은 1억정도는 가볍게 넘어간다.

 

뭐 아무튼 그 여자분 인상이 확 바뀌는걸보고 속으로 웃기기도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거북하기도 해서

 

"저 약속이있어서 이만 가야할꺼같네요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니까

 

여자분이 "네 그럼 잘먹었어요" 하길래 나는 그말듣고 "네 그럼 다음에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라고

 

한다음 바로 나가면서 내것만 계산하고 차에 탄다음 그여자분 행동을 주시했다.

(이때가 대박이였다.)

 

여자분이 도도한걸음으로 문을 나서려는순간 웨이터가 여자분을 불러세우더니 뭐라뭐라 말하는것같았다.

 

나는 당연히 무슨말을할지 예상하고 있었다. 아마 이랬을것이다.

 

여자 : 왜요? 무슨일이죠?

 

웨이터 : 아 딴게아니라 계산이 않되셨어요.

 

여자 : 네? 저 남자분이 계산 않했어요?

 

웨이터 : 네 저분것만 계산하셨습니다.

 

이렇게 된 상황인것같았다. 여자가 자기 지갑을 위에 올려두더니 뭐라뭐라 웨이터에게 말한다음

 

내 차로 달려왔다. 그리곤 창문을 쿵쿵 두드리더라.

 

뭐라 말하는것같던데 소리가 않들려서 창문을 조금 내렸다.

 

여자분이 "저기요 저기요! 잠깐 내려보세요! 네? 내려보시라구요!"

 

이렇게 소리지르길래 내려서 얘기했다.

 

내가 "무슨일이시죠? 전 더이상 볼일 없는걸로 아는데요?" 라고 말하니까 여자분이 "계산 왜않하셨어요?"

 

라고 내가 죄지은듯이 따지길래 내가 여자분 얼굴을 직시하면서 "제가 언제 계산한다고 얘기했습니까?"

 

하고 반문하자 여자분이 "아니 소개팅 나와줬으면 남자가 계산하는게 당연한거아니에요?" 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내가 "제가 왜그래야되죠?" 하고 따지니까 여자분이 황당하다는 얼굴로 "그건 당연한거죠 얼른가서 제껏도 돈 내주셔야죠! 빨리요! " 라면서 소리지르니까 주위사람들이 다 힐끗힐끗 보더라. 그래서

 

나는 웃기다는 표정으로 "저는 그럴생각 없습니다." 하면서 차에 탄다음 문을잠구고 창문을 열고

 

이렇게 말해줬더니 여자표정이 가관이였다. 내가 "아참 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사업시작한 덕분에

 

지금 연봉 1억정도 됩니다. 아깝네요~" 하면서 시동걸고 출발하면서 백미러로 여자표정보니까

 

멍하게 넉 놓고있더라. 근데 집에가서 쉬고있는데 주선자(얘도 여자 그런데 걔 친구)한테 전화가오더니

 

나한테 다짜고짜 화를내더라. 주선자가 "오빠!! 오빠때문에 내가 이게 무슨창피야!! 왜 계산않해줬어! 내친구가 나한테 오빠 짜증난다고 하잖아!!" 라면서 소리지르길래 나도 한마디했다. "내가 뭘잘못했는데? 니 친구한테 물어봐 내가 계산한다고 한마디라도 얘기했냐고 물어보라고" 라면서 당당히 따졌다.

 

그러자 그 주선자가 "오빠는 생각이 왜그래? 계산하는건 남자가 해줘야되는거아니야? 오빠 진짜 웃기는사람이네?! " 하면서 오히려 화내더라. 그래서 난 걍 전화끊고 이거 쓰고있다.

 

근데 내가 잘못한거냐? 아니지? 남자가 왜 계산해줘야되는지 모르겠다.

 

 

추천수2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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