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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눈물의 기자회견 "아이 클때까지 이혼 안해"

톱스타 최진실이 15일 오후 8시40분 63빌딩 3층 샤론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예계 컴백과 가정사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최진실은 기자회견 초반부터 눈물이 글썽였다. "절대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여러분들을 보니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훔친 최진실은
"지난 1년 동안 인생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최근 환희(큰아들)가 TV를 보면서 누가 멋지고, 누가 예쁘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연기자로 내 역할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빅엔터테인먼트 대표 백민 사장은 "내년 3월 영화 출연을 계기로
컴백을 앞두고 올해가 가기 전에 모든 의혹을 풀어버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최진실은 이후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최대한 성의를 담아 답변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이혼 여부.
최진실은 "아직 미혼인 분들은 '쿨하게 이혼하고 멋진 모습을 보이라'고 주문할지도 모르지만
결혼할 당시 양가 가족 및 수많은 축하객들과의 약속, 또 사랑의 증표로 태어난
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다"며 "내 의지는 이혼할 수 없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것을 묻는 질문에는 "아이들에게 아빠를 지켜주지 못한 부분이 가장 마음 아프고 미안하다.
아이들이 자란 후 우리 아빠는 왜 옆에 없느냐고 물었을 때 그 답을 아직 찾지 못했다"며 연방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냈다.
시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대답했다. "얼마전에도 (시)부모님이 집에 오셔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며 "나에 대해 편견없이 대해주는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진실은 컴백에 관한 질문을 받고 "내년 3월께 영화에 출연한다"며
"소속사에서 제작하는 감성멜로 영화에 출연한다"고만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백민 대표는
"내년 추석 개봉 예정으로 시나리오 작업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진실은 조성민에게 할 얘기는 없느냐는 질문에 "방송이나 신문을 보면 내 마음을 다 알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고,
조성민이 화해를 원한다면 받아들일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서로 너무 많은 신뢰를 잃은 것 같다"는 간접화법으로 답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년간 잃은 것도 많았지만 고통 속에서도 배울 점이 있었다"고 말하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인 최진실은 "지난 10년간 최진실 이름으로 명예롭게 살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신께 감사하고,
내가 불행해져 보니 불행한 상황에 놓인 많은 사람들을 보듬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삶을 산 (친정)어머니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는 말을 하면서는 또다시 많은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최진실은 16일 두 자녀, 친정어머니 등 가족들과 함께 미국 여행길에 올라 열흘 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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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베스트드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