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안녕하세요ㅋㅋ
톡을 사랑하지만 눈팅만하는 21살 흔녀에용ㅋㅋㅋ
오늘 우연히 '찌찌뽕하면 하는말' 글을 읽어서
옛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라서 이렇게 판을 쓰게됬습니당ㅋㅋㅋㅋㅋ
(글재주가 없어서 재밌게 써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ㅋㅋㅋㅋㅋ)
그럼 편하게 음슴체로 갈께요 ㅋㅋㅋㅋㅋㅋㅋ
스압주의
중1때 이야기임
나님 학교에서 한창 찌찌뽕이 유행하던 때였음
급식시간이나 매점갈때도 찌찌뽕은 흔하디 흔하게 들을 수 있었음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볼일보다가 나오는말이 찌찌뽕잉였슴
나님 등하교때 꼭 붙어다니는 친구가 있었슴
그 친구와 나님도 찌찌뽕을 입에 달고 살았었음..
보통 찌찌뽕하면 뒤에 '빨주노초파남보'를 붙여서
상대방의 발뚝이나 옆꾸리를 꼬집어서 색깔을 다 찾을때까지 놓아주지 않았음
나님가 내친구님은 찌찌뽕이란 단어에 특히 민감했음
사이가좋고 원한도 없지만 찌찌뽕만하면 미친듯이 쌔게 꼬집어서
이쁘디 이쁜 여중생의 팔뚝에 뻘겋게 흉터가남을정도였음..
때는 어느여름이였슴.....
어느때와 다름없이 친구와 나란히 둘이서 집으로 향하고 있었음
참고로 우리 학교 근처에 공고가있었음
여중생의 로망은 남공고 멋진 옵하들임ㅜㅜㅜㅜ
화장실 창가에서 수업재끼고 어딜가는 공고오빠들 무리만보면
"꺄~~~~~~~~오빠 멋잇어요" 라며 발광하는 애들도 있었음..
나님과 친구도 이런 여자의 마음을 주최할 수 없었음
오늘의 대화 주제는 공고옵하들이였음
나님: 아놔 오늘은 공고옵하들 곱빼기도 안보이냐...
친구: 그러게..오늘은 날을 잘못잡았나보다..-_-
날도더운데 항상 가던 분식집에가서 빙수나 먹을까잉?
나님: 오케 콜.................................
나님&친구: 이번엔 너가 사...ㄹㄹ4ㅗ29로98홓54#@ㅆ 찌찌 으꺄야야약 뽀오오오옹!!!!
우린 참 마음이 잘맞는건지 글자 하나 안틀리고 같은 말이 나와서
우린 서로의 팔뚝을 꼬집으면서 찌찌뽕을 외치며 길한복판에서 실랑이를 하고있었음..
친구: 아놔 내가 먼저 했어 이 손 놓지 못할까?!
너님: 내가 먼저 '찌'짜꺼냇거등? 그리고 먼저 꼬집은게 장땡이거든?
친구: 아야야야야야 아프다 고만 놓자 그리고 너가 사라
너님: 야 저번에 내가 빙수에다가 떡뽀끼이이이이이!!!! 까지........샀거등...아쉬 살살꼬집어 이뇬아!!!
라며....조용한 길가에 나님과 친구님의 빙수사기 대화가 울려퍼지고 있었음
하지만...............하복임에도 겨에서 땀이 솓구치고 하복치마임에도 허벅지에 땀이 차는
30도를 넘나드는 미친듯한 더위에 우리의 싸움도 금방 지쳐갔음...........
아무말없이 아픈 팔뚝을 부벼가며 걸어가고 있었음....
그렇게 아무말없이 나님과 내친구님의 찌찌뽕 선수치기가 시작되었음...
조용히 묵묵하게 앞만 보고 걸으며 어떻게하면 찌찌뽕을 먼저해서
이더운날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깔을 찾게할까 라는 별 유치뽕짝한 대결이 시작된거임-_-
사건은 이제부터 시작임............................................
나님의 레이더망에
남색 교복무리가 포착됨!!!!!!!!!!!!!!!!
'아싸 심봣다~~~~' 라며
나님 뇌속엔 이미 찌찌뽕 대결따윈 코딱지만큼도 안남았음
나님: (속마음)'한명...두명...세명......와 슈밤 여섯명씩이나 되네 와 심봤다!!!아 안구정화 안구정화...'
라며 눈은 멋돌이 공고오빠들의 얼굴을 스캔에 나가고 있었음.....................
그때!!!!!!!!!!!!!!!!!!!!!!!!!!
(나님 시력이 그때당시 그닥 좋지않아서 (안경은안씀)
어느정도 가까운 거리여야만 얼굴이 제대로 보였음..)
여섯명의 공고옵하들이 점점 가까워지는찰나....
그 여섯명중 하필 엄청나게 초초초초초초초초훈남 꽃돌이옵하가 있었음!!!ㅜㅜ
나님 미친듯이 가슴속에서 내심장을 어퍼컷함..
약 3센치가량의 입이 벌려지고 작디작은 내눈은 있는힘껏 커지면서
이마에 주름이 잡히고 있었을때..................
나님&친구: 와........저오빠 진짜 멋있.......................
그렇슴....
찌찌뽕도 공고옵하들의 미모에 굴하지않고 우리둘의 잊혀진 대결을 기억하게 해놨슴..
이 친구녀석도 나랑 같은 눈으로 같은 입으로 같은마음으로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였음-_-아나
나님은 '다'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의 그 엄청나게 짧은 시간들속에
오직 한단어 "찌찌뽕"만을 생각하고있었음......(초훈남고딩옵하는 잊은지 오래)
친구님은 넋나간 표정으로 뱉은말이라 절~~~대 무방비 상태였음
나님은 실컷 꼬집어 줄테다!! 라며 '찌찌뽕을'을 외치기위해 손을 내밀었음(꼬집기위해)
하지만 그 것은 잠시 뒤 최고의 순간이 찾아온다는걸 아무도 몰라뜸
나님: (속마음)아싸 이때다!!!!!!!! 너 오늘좀 꼬집혀 봐라!!)
찌~찌~~~!!!!!!!!!!!!!!!!!!!!!!!!!!!!!!!!!!!
ㅃ...........뽀...........뽀옹.........
ㅃ...........뽀...........뽀옹.........
ㅃ...........뽀...........뽀옹.........
ㅃ...........뽀...........뽀옹.........
여긴 어디?
나는 누구?
....................................................
하.....................
"찌'라는 단어가 나오기 무섭게 발이 겁나게 빠른 내 친구님께서 구신같이 알고선
늘씬한 다리로 약 10m거리로 '뽕찌찌'를 작게 외치며 줄행랑을 치는것이였음..........
친구님...하필이면 '찌찌' 라고하는 순간 줄행랑을 치는바람에 나님 순간 당황하고 놀래서
'뽕'소리가 코딱지만하게 작아져서 조용한 길가에 '찌찌'란 단어가 요동차게 울려퍼졌음-_-
그때 나님 포즈가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을때 손을뻗으며 가지말라고 외치는 그런 장면과 포즈였음
다리는 20센치이상 앞뒤로 좍 벌리고 오른손은 실내화가방을 허리츰에 끼고
왼손은 .....................................................................
말그래도 '찌찌'를 애원하는 손짓이였음-_- 그것도 절묘하게 다섯손가락이 '찌찌'를 주무르는듯한-_-
그런 손동작이였음...............................
나님 순간 정말 얼마나 당황했으면 이딴 포즈가 다 나오냐며
정말 그 자세로 멍하게 5초동안 서있었음-_-
잔머리 하나는 끝내주는 나님이였는데 이 상황이 너무 어이가없어서 멍때리고 있었음
그런데 친구님 그런나를 보셨는지 조카 시크하게 모른척하고 쌩까고 가는거임
나님 주위의 시선이 느껴졌음............
그렇슴...............그때당시 내 오른쪽 맞은편 약간 앞쪽에서 (대각선위치)
초꽃훈남 옵하와 다섯명의 공고옵하들이 날 쳐다보고있었음.................
나님 순식간에 얼굴이....빨..........아니 새하얘졌음 백지장처럼 새~~~하얘졌음..
왼손을 내리고 정면을 주시하며 돌에 맞은마냥 멍하니 그저 멍하니 서있어뜸
아 이걸 어쩐담 되도않는 숏다리로 미친듯이 뛰어야하나 하며 내 동공은
오른쪽 공고옵하들을 주시하고있었음...
하나둘씩 막소곤거리며 웃고있었음....대놓고........................
나님 더이상 여기있으면 안될것만 같아서 뛰려고 자세를 취하는순간............
나님: 오빠들 ..................
오해예요 오해!!!!!!!!!!!!!!!!!!!!!!!!!!!!!!!!
라며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빛의속도로 친구님에게로 뛰어갓 등짝을 파워풀하게 스파이크함-_-
나님: 너이.....너이........헉헉....너이뇬...ㅜㅜ허허허헉헣ㄱ헉 어떠케..헉헉 나하테
이럴수이떠 허그그헉헉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 너그때 그포즈 진짜 사진찍어놔야되는뎈ㅋㅋㅋ
아 완전 베스트포토감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너..너헑헑 너때무네 ....헉헋 고고오하드리 이상하케 쳐다헉헉 봐따고헉헉헉 어떠하꺼야..헉헉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어쩔 수 없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화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수 내가 살께
나님: 너...너이...헉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푸하하하하하하하하 헉헉헉하하헉헉
친구: ㅋㅋㅋ야너 웃던지 헉헉이던지 둘중하나만햌ㅋㅋㅋㅋㅋㅋ
야 어차피 한번 보고 말껀데 뭐어땤ㅋㅋㅋ똥밞았다생각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아나 슈밤ㅋㅋㅋㅋㅋ 나 빙수 두그릇 먹을꺼야
결국 나님은 빙수한그릇 얻어먹으려고
쌩쑈를 하게된꼴이여뜸...그래도 찌찌뽕덕분에 빙수 2그릇 얻어먹음..
여튼 뒷마무리는 나름 훈훈하게 끝났는데............................................
약 4일뒤 그멤버 그대로 그길에서 다시 마주침-_-
그길이 오락실이 있는곳이였는데 오락실 가다가 우리랑 마주친거같았음..........
근데 하필 날 기억하고 있는지 지나갈때 웃음소리.............
다들렸다 님들^^아나슈발 그냥 대놓고 웃으라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야 그나마 덜 민망하다고!!!!!!!!!!!!!!!!!!!
그 날도 친구가 빙수사줬음........................................................
7년이지나 지금도 친구님과 만나서 옛이야기가 나오면 절대로 빠지지않는게
찌찌뽕이였음.......그날만 생각하면 손발이 다 오그라들정도라고 맨날 말함 ㅜㅜ
하필 그얘기할때면 항상 빙수를 먹고잇엇음-_-
그래서인지 빙수는 항상 친구님이 사줌^^
그래서 나님은 요새 빙수 맛있고 비~~~싼곳을 찾아다님+_+
내가 이래서 빙수를 되~~~~~~~~~~~~~~~~~게 좋아하나봐잉?^^
마...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하지............
겁나게 못쓰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ㅋㅋㅋㅋㅋ
끗'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