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모님은 별거중이고 저희 두 자매는 엄마랑 같이 살고 있어요
같이 살때도 심각했지만 떨어져 있어도 이렇게 스트레스를 주네요
맨 처음 엄마아빠 연애할때 엄마는 결혼생각이 없었는데 덜컥 할아버지께서
혼인신고를 하는 바람에 얼렁뚱땅 같이 살게 되었다고 해요
학벌도 안좋고 막연히 공무원 준비 한다는 핑계로 취업 의사도 없는 채로
저태어날때 까지 집도 없이 큰엄마 집에 얹혀있고
겨우겨우 노가다해서 번 돈으로 마련한 단칸방에서 월세 살고 그랬대요
아빠가 그렇게 돈도 안벌고 하니까 엄마는 저 임신 했을때도
제대로 대접도 못받고 밖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근데 아빠는 능력없는 자신때문에 무거운 몸으로 일하고 온 엄마를
남자 만나고 왔냐며 폭력을 행사하고 당장 한푼도 없어서 연탄도 못때고 있으면서
복날에 삼계탕 안해줬다고 죽인다고 막 배를 몇번씩 발로 차고 그랬대요
아빠가 뭔가 열등감이 심해요 자기 잘된 친구들 보면 엄청 배가 아픈가봐요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저희보고 니네 크면 친구 있을 줄 아냐고
자기같이 그지같으면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너네라고 다를 줄 아냐고;;;
딸한테 할소리는 아니잖아요?? 밖에서는 자신감도 없고
자기보다 좀 등치 크거나 그런사람한테 엄청 기죽거든요? 그래놓고 집에오면
그날 하루 기분나빴던걸 엄마한테 막 풀어요 쓸데없는걸로 트집잡으면서
집 깨끗하고만 더럽다고 때리고 맛있게 먹고 있던 찌게도 갑자기 대뜸 맛없어! 이러면서
싱크대에 쏟아버리고 반찬도 막 던지고 고구마랑 귤같은것도 던지고..
좀 결벽증도 있거든요 그래서 혼자 막 안달나서 청소를 하다가 청소기로 때리고
아빠가 운송업을 하시는데 그것도 몸아프다면서 열심히 안해서
돈을 별로 못버셨어요 그래서 엄마가 맞벌이를 했는데 아빠의 세네배?정도 벌었거든요
일도 하고 집안일도 엄마가 다하는데 출근할때마다 전쟁이였어요
아침에도 깨워야 일어나고 밥도 다 차려주는데 출근할려고 하면 못가게 하고
차 자기꺼라면서 차키도 뺏고 막 때리고;; 근데 그 차 아빠가 골라줬지만 엄마가 번돈으로
산차거든요? 근데 자기가 골라줬으니 자기차래요
그리고 상상은 상상일 뿐이지 현실이 아니잖아요 근데 자기 상상속에서 일어난 일이
현실인줄 알아요 엄마가 바람피는 상상같은걸 하고 바람폈다면서 때리고..
엄마가 참다못해 집을 나간적이 한번 있는데 그때 저희가 엄마를 몰래 만났다가 들킨거에요
그래서 그날 봉수건로 흠씬 뚜들겨 맞고 숨도 못쉬고 팔 부러지고(초등학생때)
다이어리에 아빠 원망하는 내용의 글을 썼다가 아빠가 그걸 훔쳐본거에요~
그래가지고 새벽에 또 머리채잡히고 손찢어져서 꼬매고.. 몰래 봤으면 아 이럴때
딸이 이런마음이였구나 를 생각 못ㄱ하고 그냥 자기 원망했다면서 무작정 화만 내요
그리고 맨날 저희 핸드폰을 훔쳐보고는 남자랑 문자했다면서 읃어맞고
문제는 이렇게 때려놓고 기억을 못해요! 그래서 병원갔다오면 왜갔다왔냐고~
그래서 아빠가 때려서 그렇잖아 하고 대답을 하면 자기가 언제그랬냐고 화를내요!
그리고 제가 엄마랑 많이 닮아가지고 유독 저를 많이 잡았거든요 뭐만 하면 지애미랑
똑같은 X 해대면서ㅡㅡ이런 삶을 살다가 도저히 못살겠어서 다같이 집을 나오게 됬어요
근데 자기가 잘못해서 별거 하는거면서도 그렇게 엄마를 원망해요! 자기 잘못은
하나도모르고 동네에 엄마 안좋게 말하고 다니나봐요 사실을 말하면 모르는데
있지도 않은 일 지어내서..잘 모르는 사람한테도 말해요 목욕탕에서 만난 제 친구 아빠한테까지도!
그리고 원래 살던 집 판 돈도 다 자기꺼라고 하다가 결국 선심쓰는것처럼 반땡했는데
사실 그 집도 엄마가 모은돈으로 거의 산거에요 지금도 그 집판돈 나눈거 달라고 하는 실정임
나눈 돈으로 겨우겨우 엄청 작은 반지하로 이사를 했는데 거길 또 어케 알았는지
찾아와서 난리피우고 창문 부실려고하고 아침에 학교갈려고 문열자마자
불쑥 들어와가지고 난리치기도 하고 언젠가는 택배입니다하고 속여서 들어와서
난리치기도 했어요 말없이 저희 자매 핸드폰에 위치추적 달기도 하고;;
어느날 제가 이런 말을 했어요 아빠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고
저가 초등학교때는 진짜 가만히 있어도 엄마아빠 싸우는 환청도 듣고
지금은 그런거 없지만 그때 생각하면 제가 제정신이 아니었던것 같아요
동생은 좀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그런얘기 하니까 위로는 못할망정 버럭 화를 내면서
내가 더 힘들었어!! 이러면서 막 주절주절 나열해요 저희한테 아빠가 더 힘들었으니
너네가 힘든건 일도 아니다 이런식으로~ 이런상황에서 저흰 엄마 편을 들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면 또 엄마가 저희를 쇄놰시켰다고 부녀지간도 갈라놓는 천하의 나쁜X으로
몰아가고 어쩌다 엄마아빠 마주치면 아빠차로 엄마차 들이 박을려고 한대요
디게 많이;; 저도 겪은적 있어요 정말 놀랬어요 엄마차타고 학교가는데
옆차선에서 마주쳐 오던차가 갑자기 중앙선 뚫고 박을려고 훅 들어왔다가 다시 비켜가더라고여
근데 아빠 트럭..ㄷㄷㄷ 그리고 엄마가 친구랑 같이있으면 친구한테도 행패부리고
엄마 및 주변사람들을 다 ㄱㄹ취급해요 말 진짜 험하고 더럽게 하거든요
쓰기도 민망한 욕을 막 길거리에서 해대면서~ 부끄러운걸 모르나봐요
게다가 생활비도 0원도 안주고 이혼도 안해준데요 혹시 한다면 조건이 저희 학비지원이나
모녀가정 지원같은것 일체 받지 않는것이고 엄마가 자기한테 위자료를 줘야한대요!
또 저희앞에서 엄마를 안좋게 말해요 남자가 있는것 같다느니
너희가 엄마의 자유를 막고있는 존재니까 빨리 엄마를 자유롭게 해주라고 그게
엄마를 위하는길이라면서 아빠랑 살자고 하고 솔직히 누가 좋겠어요??
그리고 저희는 엄마가 진짜 좋은 엄마라고 생각해요
혼자서 저희 뒷바라지 다해주고 엄마가 해주는 밥도 저희 입맛에는 다 맛있고
되게 긍정적인 편이고 항상 칭찬도 많이 해주고~ 외갓집부터가 밝고 칭찬이 넘침
좀 옛날에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돌아가셨거든요 그때 병수발 엄마가 다들고
맨날 등도 닦아주고 할수 있는건 다했어요 아빠는 한거 진짜 없고;;;
근데 돌아가시니까 엄마의 정성이 부족해서 간거라고 너때문이라면서 또 때리고
그렇게 아부지 생각이 많은 사람이 장례식장에서 여자랑 연락하면서 이쪽으로 오라고
같이 밥먹자고 연락하고 그랬거든요 하;;
아 그런데도 아빠는 되게 바라는게 많아요 저희가 매일매일 전화도 해줘야되고 문자도 해줘야되고
주말마다 만나야하는데 안해준다고 아빠를 아빠로 볼줄모르고 대접도 안해주고
따로사니까 뭐같이 보냐고~ 근데 저희 매일은 아니더라도 평일중 한번은 전화도 하고
한달에 세네번은ㅇ 만나거든요 아빠 생일때도 기능성티나 명품지갑사주고
깜짝파티도 하고 생일상도 차려주고 미역국은 매번 끓여줬어요 혼자있는데 그래도
측은지심도 들고 아빠니까.. 그리고 제정신일때는 잘해주니까
근데 뭐가그렇게 억울한지.. 아빠대접 못받는다고 인연 끊고 살자고 막 해대고
저희가 해준건 아무것도 아니래요 자기는 그런거 다 필요도 없다고 아무 의미 없다고~
정말 아빠때문에 괴로웠던거 말할려먼 2박3일 잠도 안자고 말해도 모자랄듯
이렇게 힘들게 하면서 자기 잘못은 하!나도 모르고 이혼도 안해줘요 위자료 달래요!!
저희는 엄마의 20대가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요 공부도 잘했고 훨신 성공할 기회가 많았을껀데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생활비도 한푼 안주면서 솔직히 아빠는 혼자 살면서 자기 마음대로 다하고 살거든요
지금 여자친구도 있고 그리고 혼자살면서 일도 부쩍 열심히 하고 친구도 만나고
자식들도 알아서 크고 있으니까 원래 책임감 없었지만 얼마나 마음 편하겠어요
집도 진~~짜 깨끗해요 정말..어쩜 그렇게 먼지 한톨없고 모든게 정리가..그렇게 자기
입맛대로 잘 살고 있으면서 뭐가 그리 억울한지~
현명한 조언좀 해주세요! 어떻게 대처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앞으로가 막막하기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