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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구속

하욧 |2011.08.17 18:27
조회 87 |추천 0
저도 여기에 이런 글 쓰는게 맘편하진 않지만 하도 답답해서 여기에 글올려봐요.
전 중학교 2학년 여중생입니다.
우리엄마는 원래부터 그렇게 프리하고 개방적인 성격은 아니셨어요. 유,초등때는 그런 엄마에게 별다른 반항심을 느끼지 못했는데 요즘들어 사춘기가 오는지 엄마의 구속이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네요ㅠ

전 집밖으로 나가는걸 그다지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예요. 하지만 너무 집에만 박혀서 티비나 컴퓨터만 하다보면 내가 참 잉여스럽게 살고 있구나 혹은 나가고 싶다란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밖에 나가려고 엄마한테 허락을 받을라치면(허락 안받고 나가면... 죽습니다 그날 머리채잡혀요)진짜 하나도 안부풀리고 누구랑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놀건지 다물어보고 나서도 안심이 안되는지 친구번호도 찍으라 합니다..
 아니 이렇지도 않고 보통 "엄마 저 어디 놀러나가도 되요?"이렇게 물어보면 거의 단칼에 안된다고 합니다ㅠ 진짜 제가 일년에 5번 친구들이랑 나가서 놀면 그건 레전드예요ㅠㅠㅠ 방학식,개학식 이런거 다합해서만 놀아도 5번은 될텐데..
심지어 혼자 도서관도 못가게 합니다. 제가 정말 책을 좋아하고 도서관이 코앞에 있는데도(걸어서 15분거리)도서관간다고 거짓말치고 애들이랑 놀것 같다고 못놀게해요..ㅠ
제가 한번은 너무 답답해서 엄마한테 왜 못나가 놀게 하느냐고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자긴 니가 나쁜길로 빠지는거 보기 싫다고, 솔직히 시내나가서 노는애들 그렇게 질좋은 애들도 아니고 돈뜯길수도 있지 않냐고, 집에 컴퓨터랑 티비랑 과자랑 다있는데 왜 나가 놀려하느냐고 반문하세요.. 논리적이게 말로 표현할수 없는 전 그냥 입꾹다물고 있었어요ㅠㅠ
여기 40대 어머님들 계시면 좀 덧글좀 달아주세요ㅠㅠ 대체 우리엄마의 심리는 뭔가요? 아진짜 저 너무 집에만 있어서 점점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해가는것 같은데ㅠㅠㅠ
(우리 엄마가 어렸을때 저처럼 밖에 못나가고 대학때도 통금시간이 6시였다는데 그게 원인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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