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평범한 청년입니다![]()
처음 글을 써본다...
이런 얘기는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슴돠 ㅎㅅㅎ
바야흐로
200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는 휴가나온 군인이었음..
늘상 휴가 나온 군인들이 그렇듯..
컴터 - 술 - 잠 - 컴터 - 술 - 잠 패턴을 유지하다가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남자3 여자3 친구들을 모아서 술을 먹고 놀았음
그러다가
새벽1시쯤에
술이 다들 취해가지고
아 남자애들이 여자에들 집에 데려다주고
남자애들끼리 술을 더 먹든지 하자 라는 얘기가 나온거임
그래서 나는
기숙사에 살고 있었던 박선희란 친구를 데려다 주기로 함
갈때는
택시를 타고 가서 편하게 갔는데
긱사에 바래다주고 걸어서 내려오는데
와.. 진짜 죽겠구나 싶은거임
술이 너무 취해서
어지럽고 비틀거리면서 가다가
쓰러져서 화단에 토하고 별 개 진상추태를 부리다가....
아 안되겠다 싶어서..
아무하고나 통화를 하자!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친거임..........
그래서 폰을 열었는데
술이 취해서 통화 목록도 눈에 잘 안들어오고
막상 전화할 사람이 없는거임 ㅠㅠ....
(인맥이 적은건 아니고... 카톡친구만 400명임ㅎㅎ)
그래서
아. 방금 들어간 선희랑 통화를 하면 되겠구나 싶어서
박선희를 찾는데 전화번호부에 없는거임;;
뭐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깐 박선희가 술을 먹다가 자기 이름을
이쁜선희
로 저장을 해놓은게 기억나는 거임
그래서 통화를 시작했는데................
남자목소리로
여보세요?
하는거임..
순간..
1. 아 크리스마스라서 다른 남자를 또 만나러 갔구나 ㅋㅋㅋ 라는 생각과 동시에
2. 혹시 긱사 가다가 위험한 일을 당한건가?!?!!?
라는 느낌이 팍 드는거임..
그래서 놀란 마음으로 통화를 시작함
나 : 어?여보세요? 이거 박선희폰 아니에요???
? : ....................
나 : 여보세요? 이거 박선희폰 아니냐고요 누구신데요
? : (기억은 잘 안나는데 술이 많이 취해보인다.. 뭐 그런 말투였던거 같음)
그래서 니가 뭔 상관이냐고 박선희 바꿔달라고 지금 찾아간다는 둥
욕설과 함게 흥분상태로 통화를 하다가 상대방이 끊어버렸음......
기숙사로 다시 가보려는데...
가는 도중에 박선희 한테서 문자가 오는거임
'야 변ㅋㅋㅋㅋㅋ 나 긱사 잘들어왔따 잼썻엉 ㅋㅋ 담에또보자^^'
순간 패닉상태였지만
술도 많이 취했고 정신이 없던 상태라
그냥 친구들을 만나서 또 2차3차 놀고 기절을 해버림
다음날,
이제 고향으로 내려가려고 짐을 챙기고
폰도 챙기고 통화목록을 보는데...
맙.소.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화목록을 보고 난 내 눈을 믿을 수 가 없었음...............
어제 내가 새벽에 통화한 시간에 통화를 한사람은...
아빠
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쁜선희 찾으려고 ㅇㅃ으로 검색했다가 아빠랑 통화를 해버린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한테...
니누구냐고......
ㅜㅜㅜㅜㅜㅜ헝헝
진짜 그날 집에 내려가서
호구 되기 전까지 맞을뻔한 기억이 남
불효자식은 웁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술먹고 통화하는 버릇좀 고쳐야겠음 ㅠㅠ
사람들이 붕어빵이라는데 ㅋㅋㅋㅋㅋ
내가봐도 그렇구만
술먹고 큰 실수 하신적 있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