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판에 진지하게 글을 써보네요..
글재주가 없어서 맞춤범이나 띄어쓰기 같은게 틀릴지도 모르겠어요
아직 모르는게 많은 고딩인지라..ㅎㅎㅋㅋㅋㅋ
제게 조언과 충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을 주세요
비판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야기 시작할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고딩입니다.
제 고민은 다름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정말 저희가족은 어렸을땐 화목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저희 가족의 화목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술을 드시고 오시는 날이 늘어나시고
그 날이면 무조건 새벽까지 싸움이 이어졌습니다....(이유는 돈문제도 있었고....자세히는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정말 부모님께서 서로 때리고 욕하며 싸우시고
심지어 어느날은 어머니께서 자살기도도 하신적이 있으셨죠...
초등학생이였던 어린 딸... 앞에서 말이에요..
그정도로 심하게 싸우고 진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었죠..
누구에게 하소연 할수도 없고.. 친구들에게 말하면 절 이상하게 볼것만 같았습니다.
그냥 꾹.. 정말 꾹 눌러 참고 중학교 1학년을 보냈습니다.(이때 조울증 비슷한게 생긴거 같아요. 학교에선
많이 웃는데 정말 화가 한번나면 겉잡을수가 없고 집에만 가면 말도 하기 싫고
웃기도 싫었습니다. 지금은 가끔씩 웃기는 해요..ㅎ)
중 2때쯤 되니 아버지께서 다시 형편이 괜찮아 지시고 싸움은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갱년기가 오시는 바람에 힘들었지만요.. ( 진짜 별것도 아닌거에 화내시고 ...)
어머니의 짜증과 화는 부모님의 싸움보다 나았기에 그것도 참아냈습니다.
무엇보다 털어놓을 친구도 생기고 들어주는 고마운 친구가 중3때 생기는 덕분에
저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수 있었습니다 ( 김ㅈㅅ 바로 너!! ㅎㅎㅎ.. 고맙다 정말.. 말은안하는데 너무고마워)
그런데... 나이를 들어갈수록 부모님께선 제게 바라는게 많아졌고
제위로있는 오빠랑 언니가 제게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줍니다..
우선 집안일이란 집안일은 제가 다합니다.
설겆이며 청소며 빨래며 빨래널기 바닥닦기 창문청소 화장실청소 부엌청소 음식물쓰레기 버리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시겠죠?
저거 정말 하다보면 지칩니다.. 그것도 고등학교 다니고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가족들 밥 먹이고 학교가서 8교시가 넘는 수업을 들으며 12시간 넘도록 학교에서
체력을 다 소진하고 집에와서 그것도 10시에 와서 집안일...
다하고 씻고 쉬려고 하면 11시 반입니다.. 거기서 숙제하고 ...
정말 아직도 쉬워 보이시나요?....
전 정말 미칠거 같았죠...
제가 고1때 오빠는 일을 하지않았습니다(지금은 어머니 일터에서 일합니다. 이땐 백수 )
모처럼의 주말이라 집안일 후딱 끝내고 놀고있었죠 .
그런데 오빠가 자기 놀러가겠다며 자기방을 치워놓으랍니다.
하...말이 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이때 쌍욕을 해가며 울면서 청소했습니다.
자기는 놀면서 제가 왜 해야하는거죠?
그래요 욕하면서 스트레스 풀었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막내이고
제가 약자인데 ... ㅋ
참을만 합니다 저건 ..
저희 오빠 정말 개차반입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나서 오빠는 25살인데
자기 힘있다며 저를 정말 노예부리듯이 부리네요.
정말 웃긴건 저는 짜증나는 티를 내면 안되요 ^-^
짜증나는거 티나면 돌아오는것은 폭력과 욕이였습니다.
정말 자기는 컴퓨터 게임이나 쳐하고 있으면서
제게 물부터 빨래 와이셔츠 다리기 라면 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정말 자기가 해야할거 숨쉬는거 눈깜빡이는거 소변 볼일 보는거 빼곤
다 시킵니다. 그것도 계속 물떠달래요 하..
그래서 아..라고 하니까
" 아? 야 그거해주기 그렇게 귀찮냐? 진짜 니가 맞아야 정신차리지? "
그럼 전 아무렇지 않게
" 일어나는데 허리가 아파서 그런거야...:"
하 ..........진짜 더럽네요 맞는것도 무섭고 욕먹는것도 무섭고
무엇보다 더 무서운건 제게 ㅆ1발 이라든지 ㅆ ㅑ ㅇ ㄴ ㅕ ㄴ 이라든지
심한욕을 내뱉든말든 방관하시는 부모님입니다.
네 물론 가끔 말려주실때 있으시죠
그럼 뭐합니까 오빠가
" 얘 말하는 투가 싸1가지가 없잖아ㅡㅡ "
하면 아무말씀 안하시는데 ^^
아.. 가 싸1가지 없는 말입니까?
저는 정말.. 이것보다 어이없고 짜증나고 열통 터지고 말로형용할수없을만큼
억울한 일은 많이 당했습니다.
정말 운날이 너무 많아요.
집 나갈까 생각도 해봤죠.
갈곳도 없고 다시 들어올수 없을거같아서 무섭기도 하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약자잖아요
그리고 글이 너무 길어질까 한사건만 말씀드리고 가겠습니다.
저희어머니께서 작년에 간이 안좋으셔서 없는형편에 수술을 하셨습니다.
간병인 쓸돈이 없으시다며 제 방학시즌에 맞춰서 수술을 하시더군요
저는 효도도 하고 좋네 !! 하며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수술하시고 2주동안 정말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병원에서 먹고자며 생활했죠
낮에는 엄마 몸 뒤척여 드리고 시트 갈아드리고
밥때면 죽 일일히 먹여드리고 1층까지 가서 약타와서 갖다드리고
물갖다드리고 물이 차다고 하시면 다시가서 떠오고
화장실 소변통 인상한번 안찌푸리고 비워드리고
밤이면 엄마 아프실까봐 밤새가며 무통주사 부여잡고 아플때쯤 맞춰서
눌러드리고...전 2주동안 정말 힘들게 보냈습니다. 3주 넘으시니까
혼자서 화장실도 가시고 점차 나아가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제 놀아도되겠거니 하고 여전히 병원에서
제 노트북을 가지고 밤새 놀았습니다.
그렇게 4일 놀았나
어머니께서 갑자기 저보고 그렇게 놀기만 할거면 집가서 집안일이나 하고 방학숙제나 하라고 하시더군요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사구팽입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쓸모있을땐 부려먹고 필요없으니 버리는?
제가 짐승이에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서러웠고 그래서 울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도 미안하셧는지 더이상 뭐라고 하시지 않으시더군요
결국 퇴원을 하시고
집에왓습니다 ,
저는 보상심리가 발동했죠 방학이 1주하고 4일? 남았길래
정말 5일동안 밤새워놀고 12시에 일어나고 그렇게 놀았습니다.
근데 어느날 오빠가 일터에서 일찍왓는지
오자마자 아이 ㅆㅂㄴ 아직도 쳐자냐?
하면서 발로 제 복부를 쌔게 차더군요
정말 1년이 지났는데도 그 서러움이 기억이 납니다.
그때도 아프고 무서워서 조용히 말했죠
" 나 방학동안 얼마 못놀아서 놀고싶어서 밤샌거야..."
돌아오는 말은 참... 가관이였습니다
" 니가 한게뭔데 거기서도 밤새워가며 논거밖에 더있냐?집안일 아빠랑 누나랑 다했다 "
더웃긴건 어머니도
" 니가 한게 뭐있어 엄마가 아파서 고생했지 너 소변통 비우는거랑 논거밖에 더있어?"
하... 정말 오목조목 따지고 싶었습니다
엄마 그럼 내가 다 말해볼까?
엄마가 아플때마다 무통주사 눌러주고
엄마가 아파할때마다 간호사실 달려가서 간호사 불러오고
물떠오고 엄마 입술 말라서 터질까봐 거즈에 물묻혀서
입닦아 주고 덥다고 하면 이불 걷었다가
춥다고하면 이불 다시 덮어주고
엄마가 먹은거 싼거 기록하는거 귀찮은티 하나 안내고
다 적었고 가습기물 그거 무거운거 낑낑대면서 가져다 틀고
엄마수술부위 아프다고 침대내려달라 올려달라하는거 다해주고
밥 다먹여주고 밥먹고나면 약타러 1층까지 내려갔다 오고
밤에는 엄마 아플까봐 잠도 못자고 무통주사 부여잡다가 동트면서
잠든 내가 그런 내가 그렇게 한게 없냐고...
내가 그렇게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따지고 싶었습니다...
저는 용기가 없었고 참... 제속도 몰라주는 부모님이나 언니나 다 미웠습니다
내가 사람은 맞나
사람으로는 보는가
적어도 가족이라고 생각은 하나
내가 노예인가
종인가
짐승인가
아님 짐승만도 못하나...................
별의별 생각이 다들었어요
마지막엔 극단적인 생각이 나더군요
아
내가 죽어야지 내소중함을 알까
내가 죽어야지만 내 빈자리를 알고 내 속을 알아줄까...
지금도 상황이 나아진것이 없습니다.
너무 힘들구요 스트레스도 더하면 더했지 여전합니다
풀때가 없더군요
옥상가서 소리 지르고
가족들있으면 나가는것도 간섭 받으니까
방에 들어가서 옷갈아입는단 핑계대며
두꺼운이불에 얼굴을 묻고 소리지르며 울며...
저 정말 점점 참기가 힘들어집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건가요?
물론 가족들 화목할때 ? 있죠
아주 가끔요
친구들 앞에서는 한없이 화목한 가정입니다.
저도 친구앞에선 이상하게 가족들이랑 재미난데
집만 오면 그게 아니에요..
도와주세요... 저는 정말 절실합니다..
아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마지막으로 편지한장만 쓰고 갑니다,
to.김ㅈㅅ
ㅈㅅ아 너는 이글을 보고있겠지 ?
늘 내가 하는 우리가족 듣기만해도 기분나쁜이야기
묵묵히 들어주고 힘내라고 해주고...
말은 내가 못해도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있어
너힘들땐 나 많은 힘이 못되어 줬는데..
너무너무 고맙다 ㅈㅅ아..
앞으로도 내옆에서 나도 니옆에서
서로 지켜주며 살아가자
나도 나쁜생각 이젠 안할거야
집 나가면 나가지
죽는단 생각 안할거야
너도 힘든일 있으면 말하는거 잊지말구
나쁜생각말구
친구로써 정말 사랑한다 ㅈㅅ아 ㅋㅋ..ㅎㅎ;;
오그라든다고 욕하면 주겨버릴거옄ㅋㅋ*^ㅠ^*
★너★으★이★쁜★?★칭★구★현★지★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부탁합니다...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