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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온 여자와 군대간 남친과의 장거리 연애이야기. ★★★

햇님 |2011.08.18 03:40
조회 492 |추천 0

매일 톡을 즐겨보는 22살 흔녀입니다.

눈팅만 하다가.. 어떤분이 군대간 남자친구와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올려 놓으신걸 보고.

마구마구 떨리는데 용기를 내어서~! 올립니다.

아_ 정말 글쓰는 재주도 없고 이런걸 올려본적이 없어서 ㅠㅠ....

참 글이 서두없이 적혀져있을텐데..

그냥 재밌게 읽고 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 윙크

저 진짜 소심한 성격이라서 ㅠㅠ...

악플 있으면 ㅠㅠㅠ아 ㅠㅠㅠㅠㅠㅠㅠㅠ 감당안될듯!.. 진짜 용기내고 올린거니까 악플다실거면

그냥 글 보지말아주세요 ㅠㅠ...  악플있으면 다 내리겠습니다.. ㅠㅠㅠ

 

자!. 서두가 너무길엇군요 ~ 본론으로

요즘 대새라는 음슴체로 ..잘은 못하지만 시작하겠음.

 

 

나님은 위에서 말했다싶이 22살 흔녀임~. 남자친구는 한살  적은 21살 훈남임 : )

(일단 저희의 처음 사귀게된 스토리부터 말해야 정황이 맞을거 같아서

살짝 들려드릴게요~)

 

우리는 대학 cc임

남자친구는 나님 학과 바로밑에 후배로 들어왔음.

우리의 첫만남은 개강파티였음. 나님은 원래 학과 행사에 참여를 잘안함...당황 

근데 그날은 중요하게 다모여야 한다고 선배님이 말하셨음..

그래서 잠깐 있다가 빠져나올 요양으로 얌체같이 앉아있었음.

모르는 얼굴들도 많고 그래서 괜시리 어색하고 뻘줌해서 멍때리고 있었음. 좀적응이되서 좀 두리번 거리는데 눈에띄는 나의 스타일인 훈남이 딱하니 앉아있는거임. 부끄

키도 크고 훤칠하니 내스타일이여서 자꾸 눈이갔음. 그아이는 참 무뚝뚝해보이는 타입으로 보였음.

(나님은 살짝 무뚝뚝한 사람을 좋아함) 그때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나님이 은근슬쩍 다가가서 친한척을하였음. (하지만 나님은 그때 남자친구가 있었던 지라. 지금의 남친님이랑은 그냥 학교 선후배로 친해지고 싶었음!)

개강파티 자리에서 좀친해진 다음 다른 여자후배와 지금의남친님을

편의점에 데리고가서 커피우유를 사주고 더욱친분을 쌓았음.

그후로 전화번호를 주고받고 가끔 문자를 주고받았음.

나날이 마음에 드는 아이였음. 예의도 바르고 하고다니는것도 깔끔하게 예쁘게 하고다니고...

그래도 그때의 남친이 있었기에 그냥 예뻐하는 후배로 지냈음.

 

그렇게 몇개월이 흐르고 그때 당시의 사귀던남친 때문에 내가 많이 힘들어 하고 헤어질 상황이었음

그때 지금의 나의 남친님이 가끔 내 고민상담을 들어주다가

" 얼마안있으면 군대가야지만. 그래도 내가 누나 행복하게 해줄수 있고.

힘든거 잊게 해줄수 있으니까 나라도 좋으면 나한테 와. "     라고함!!!!!!!!!!!!!!!!!!!!!!!

 

난 뭐 전생에 나라를 구한여자임? ㅠㅠㅠㅠㅠㅠㅠㅠ 비루한 보잘것 없는 흔녀인데...

키도크고 인기도 많고 옷도잘입고 무뚝뚝하긴 하지만 매너좋고 진짜 착한 진국인 남자가 나한테

사귀자고...... 해줬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진짜 황송하게도 남친님이랑 그후로 사귀게 됐음.

내가 주말에는 시내에 알바하러 갔었는데 알바하는곳 까지 가려면 가는데만

두시간정도 걸리는데 버스갈아타고 지하철타고 해서 맨날 데려다 주고 가고 알바 끝나는 시간이 늦는데

알바끝날때까지 걱정된다고 기다려주고 마중으로 데리러 와줬음! ㅠㅠㅠㅠ

그리고 사귀는 내내에도 내가 전남친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었는데 자기도 마음 아플텐데 한번도 싫은소리

안하고 아랑곳 하지않고 나 달래주고 안아줬음 ㅠㅠ..

그리고 더욱 중요한건 ㅠㅠ 남친은 나 진짜 소중하게 대해줬음 막 손잡는것도 조심히 잡아주고

늘 여자니까 조심조심 해야한다고 새 물건 산거마냥 살살 다뤄줬음 ㅠㅠ ...

(사실 나란 애는 너무강해서 막밀쳐도 멀쩡한데,,,,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멋진남친님 과 친구처럼 맨날 상황극 놀이하면서 편하고 재밌게 3개월정도 사겼음~

그리고 우리는 헤어질때가 온것임.. ㅠㅠ

 

나님은 유학 (글쓴이는 중국어과임. 그래서 학교 교환학생으로 1년 상해에감..)

남친님은 군대 ...

 

그래도 우린 밝게 평소같이 지내면서 보내줬음 ㅋㅋㅋㅋ

이렇게 2월8일날 남친은 입대하고

나님은 2월20일날 중국으로 떠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편지주고받기도 너무 장거리라 힘들고 그래서 우린 늘 미니홈피 방명록에 글남겨놓는게 전부임..

전화통화도 남친님 휴가 딱한번나와서 휴가때 잠깐했었음 ㅠㅠ....

그래도 우린 참 재미지게 지냄.. 남친님이 평소 조용한 성격인데 언변재주가 나와다르게 좋으셔서

사람을 빵빵터뜨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은 남친이 군대에서 머리를 잘못 짤라서 울상으로 글남겨놓은거임.ㅋㅋㅋ 근데 나는 너무 욱겻음 파안

 

>>아 여보 나머리 망했어 ㅠㅠㅠ 짜르는데 옆에 반삭할때 미리수 맞춰서 꽂아서 쓰는거 있는데 선임이 그거 꽂은줄알고 미러버린거야 ㅠㅠㅠ 그래서 옆머리가 아에없서 ㅠㅠㅠㅠㅠ 러시아 특전사머리같다면서 어울린다고 미안하니까 그러말빡에안해 ㅠㅠ
소대장님도 보고 웃고 어우 김찬이(머리깍은선임임)안되겠내 이러고 완전 망했어ㅠㅠㅠㅠㅠ
나가지도 못할꺼같아 ㅠㅠ아아아아앙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을것같아 이런머리 태어나서 처음이야 ㅠㅠ 태어날때도 난 머리 긴상태에서 나왔다고하던데 군대와가지고 참놔 ㅠㅠ 우리여보는 또 위로해줄려고 괜찬타고 뭐든잘어울린다고 이런말 해줄거같은데 진짜 너무심해 ㅠㅠㅠ 주말을 힘들게 보내는구만 ㅠㅠ 나 어뜩하냐 ㅠㅠ 주말인데
힘이없따 ㅠㅠ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말고도 작업나가서

 

>>난 오늘 페인트작업갔었는데 메뚜기 시퀴들 조카 만았음 더럼게생긴대다가 색갈도 갈색벌건색 썩여있고 뒷다리 장난아니고 으~ 그리고 엄지손가락만한 파리도있어 ;;;; 진짜파리임;;;;;무튼 난 이런 미지의세꼐에서 살고있다 ㅠㅠ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렇게 재미지게 엄청난 장거리 연애를 우린 하고있음.

아_.. 어떻게 끝내지???....''';;;;; 적응안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

 

앞에서 말한것처럼 서두없이 막 썼는데 읽어주신 친절한 톡커님들 감사합니다..짱

 

대한민국 남성이면 모두 가는 군대이지만.. 다른 고무신 여자친구분들처럼 편지도 못써주고

전화통화도 못하고. 하는거라곤 고작 미니홈피 방명록으로 글남겨놓는게 다인 여자친구 이지만..

그래도 그런나를 늘 내걱정해주고 생각해주고 사랑해주고 군대안에 있는 이야기로

재밌게 해주려고 하는 속깊은 내남친님.위해서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싶어

용기내서 이렇게 써봅니다.윙크

 

 

우리 햇님씨!!(남친부르는 호칭)

내가 많이 사랑하고

더운여름 군생활 참 힘들텐데 내생각해주면서 잘지내줘서 고마워

우리 비록 많이 떨어져있고 연락도 제대로 못하지만 앞으로도 예쁘게 지내자

내가 많이 사랑해~♥

 

남친 몰래 쓴건데..

반응 좋으면 남친님 사진 투척하겠습니당~

추천 눌러주시면 많이많이 감사할거같아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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