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중독 좀비들의 세계를 벗어나기 위해 일찍 눈을 떳다.![]()
오늘의 용돈을 챙기고 오늘은 나시를 입는 관계로 썬크림으로 샤워를 하고
출발준비 완료 두둥![]()
민둥산역으로 가는 길을 묻기 위해 호텔 프론트로 내려갔다.
좌측으로 800m만 가면 있단다. 어제 너무 늦게 도착해 주위를 둘러 보지 못했는데
대박이다 민둥산역 바로 앞이다 야후!ㅋㅋㅋㅋㅋ
직원이 800m라 말하고 카지노 손님으로 보이는 남자가 다가와 300m 밖에 안된다며
갑자기 둘이서 언성을 높인다
강원도도 한 오지랖 하는구나 ㅋㅋㅋㅋㅋ
아우라지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무거운듯 가벼운 강원도 산 공기를 마시며
콧구멍을 벌렁거려본다 ㅋㅋㅋ 행복하다 ![]()
강원도에서 기차를 타는 내내 산과 동강을 보며 달린다.
다음에는 기차에 자전거 실어서 동강에 라이딩을 꼭 와바야 겠다
벌써 부터 궁디가 들썩거린다 후후
아우라지역 도착! 어물치 형상의 까페가 철길 바로 옆에 있다.
레일 바이크 이용객들로 붐빈다.
아우라지 쳐녀의 조형물이 가로등옆에 전시 되어있었다.
뗏목 조형물위에 너나 할 것 없이 올라가 서로 사진을 찍어 주고 포즈를 취한다.
난 혼자다. 하지만 나도 이 뗏목에서 사진 찍고 싶다!![]()
셀프 타이머를 10초 맞춘뒤, 뗏목의 끝 부분에 올려 놓고 뗏목으로 뛰어 올라 자리를 잡는 순간
찰칵! ㅋㅋㅋㅋㅋㅋㅋ 남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는다.
어차피 또 볼꺼가 뭐
현수막에 붙은 "골뱅이 채취 금지" 경고문
골뱅이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왠지 저 현수막이 나를 자극 시킨다ㅋㅋㅋㅋ
두강이 합쳐져 흐른다고 하여 '아우라지'라 불리는 이 곳은 이번 여행중 베스트 쓰리!
안에 드는 곳이다. 꼭 자전거 타고 다시 올것이다!![]()
아우라지 처녀상이 있는 곳으로 가는곳에 세워진 초승달 조형물.
밤에 와서 조명이 비추어진걸 보면 더 좋을것 같다. 하지만 난 오늘 전라도로 가기 위해 저녁 대전을 찍어야 한다.ㅜ
어제는 열마디도 못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사람들이 자꾸 동물원 원숭이 보듯 관심을 가지고 말을 시킨다.
난 괜찮은데 자꾸 처녀상 앞에서 사진을 찍어 주시겠단다.
어르신, 값싼 동정 사양할께요.
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아우라지 뗏목을 타러 슝슝!
헐
어제까지가 뗏목을 탈 수 있는 날이란다. 안된다. 이럴 순 없다. 다른 사람들도 그냥 돌아간다.
얼른 내일로 티켓을 꺼내 아저씨에게 다가갔다.
"아저씨, 제가 올해 내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나이인데 혼자 용기내어 왔습니다.
저 꼭 저 뗏목이 타고 싶은데...저 꼭 타야 하는데...."
아저씨 너털 웃음을 지으싣니 흔쾌히 배를 띄워 주시겠단다!!! 옹게!!!
되돌아가던 사람들을 다 불렀다ㅋㅋㅋ 개오지랖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자... 지금 봐도 고민이다...
서민정의 강추로 가방과 깔 맞춤을 했지만
흡사 요구르트 아줌마, 유치원생, 우에보면 공사장 안전모 삘이다.....![]()
뗏목에서 본 처녀상 다시 풍경. 좋다. 이곳.
떠나기 싫은 곳이였다.
그냥 철길에 찌그러진 거울 보이길래... 이런샷 하나 남겨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들어서...☞☜
화암 동굴로 가기 위해 시간을 맞춰 정선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정선에 도착해 화암동굴 가는 버스를 탈려고 하는데ㅜ 이놈의 강원도는 버스배차가 기본이 60분이달ㅜㅜ
마침 점심때도 다가와 정선의 '콧등치기국수'를 먹으러 갔다.
아 혼자 밥먹으러 가는건 정말 어떻게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다ㅋㅋㅋㅋㅋ
용기내 들어가서 여기 국수 하나요를 외치고!ㅋㅋㅋㅋㅋ
앞에 커플들이 앉아 콧등치기국수와 함께 동광식당엣 유명한 황기족발을 먹는다
부럽다....졌다......
국수 국물 정말 어제 술을 안 먹은게 미안해 지는 개운함 이었다ㅋㅋㅋ
유명한 맛집 맞드라! ![]()
셀프 타이커로 셀카를찍기 위한 나의 부단한 노력이 담긴 사진이다 ㅜ
[나와라 가제트 만능 팔]
화암 동굴 도착! 두둥 기대 된달! 사람 졸라 많다 ㅜㅜ
이미 대기 시간이 두시간이다. 그럼 버스를 놓치고 그럼 기차도 놓치고 그럼 일정이 엉망이 되어 버린달![]()
매표소로 다가가 조용히 속삭인다.
"저... 한명인데.... 어떻게 앞차에 갈 수 없을까요?"
30분 뒤 차 탑승권 발급!! 옹게!!! 오늘 기리빨 완전 좋다![]()
동굴은 춥기도 춥고 천장에서 물도 뚝뚝 떨어지기에
나의 여행의길의 집이자 방인 나의 가방은 소중하니깐 레인커버를 씌우고!
모노레일을 타고 3km가량을 올라간다. 경사가 대단하다.
난 반대편에 앉아 있었는데 진짜 맞은편 사람한테 안길 뻔했다. 발가락에 힘을 너무 줘서 앞코 뚫고 슬리퍼 만들 뻔.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무섭다며 남편분의 가슴팍에 안겨 그마이 수줍어 하신다.
불륜에 내 오른쪽 귓볼을 건다![]()
동굴로 들어서자 '금과 대자연의 만남' 이라는 테마동굴 답게
볼거리가 많이 제공 되어 있었다. 사진찍는걸 깜빡할 정도로 잘 만들어 놓았다.
특히 세번째 금 발견하고 웃는 저 아저씨표저 혼자 동굴에서 빵터져서 미칠 뻔했다.ㅋㅋㅋㅋ ㅜㅜ진짜 행복해한닼ㅋㅋ
아무생각없이 구경하며 사진을 찍으려고 뒤돌아 창문안을 보는데
창문뒤에 서있는 저 귀신!!!!!! 저 여자!!!!!
일부러 화암동굴 공포체험은 신청하지 않았는데 저거 때문에 제대로 뒤로 자빠졌다.
그리곤 손발이 후들거려 계속 어떤 가족 뒤를 졸졸 따라 갔다![]()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동굴 답게
1,800m를 구경하는 동안 잠시도 날 지루하게 만들지 않았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높은 동굴 천장을 계속 바라보다 우와라고 크게 소리내어 버렸다.....
아까 졸졸 따라 갔던 가족일행을 찾아야 한다.... 부끄럽다.....![]()
동굴이 끝에 다다를수록 전시품들이 많이 보였다.
모두 금으로 되어 있는 것들이지만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완전 갖고 싶은 놈이 생겼다. 팔꿈치로 유리 깰뻔 했다 ㅋㅋㅋㅋㅋ
요 녀석. 황금술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 축지법을 쓰며 구경했던 터라 동굴에서 나와 버스시간 까지 1시간 정도가 남았다.
천포금광촌 야외전시장으로 또한번 축지법을 써서 이동한다. 슝
그 당시 금을 캐며 살아 왔던 금광촌의 모습을 재연해 놓았다. 잘 만들었다 이곳도.
근데 저 주모 아줌마 면상 마음에 안든다. 술맛 떨어 질것 같다.
ㅋㅋㅋㅋ ㅋㅋ
금광촌을 떠나며 또 한번 셀프타이머 10초 띡! 다다다다다닥 ㅋㅋㅋㅋㅋ
동굴안이 추워 어제 입은 빨지도 않은 바람막이 꺼내 입었다 ㅜㅜ
그렇게 난 또 노숙자의 길로 또 한발을 더 내딛었다![]()
얼른와요! 여가 장터래요!
정선 5일장으로 슝슝
강원도표 산나물, 옥수수, 감자떡, 감자들
메밀전병을 먹어야 한다! 그것이 이곳에 온 나의 목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을 향해 전진했다 ㅋㅋㅋ
꺄! 솥뚜껑에 메밀을 얇게 부쳐 김치를 넣어 돌돌돌
녹두전, 수수부꾸미, 장떡, 메밀전 ㅜㅜㅜ 아 다 먹고 싶다
메밀전병만 먹으려 했던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 입은 장떡도 달라 외치고 있었다.ㅋㅋㅋ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혼자 막걸리를 한잔 할까 말까.........![]()
아라리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양반뎐 꼭 보고 싶었는데 ㅜ
빡신 일정 관계로 결국 보지 못했다. 안동 굿놀이마당도 지지 쳐서 슬펐는데
다음에 자전거 타고 보러올께!![]()
강원도는 이제 안녕. 동강 다리 위에서 한컷을 남기고,
정선역에 도착 하자 마자 비가 미친듯이 퍼붓는다.
내 강원도 떠나는거 알고 이마이 배웅해주나 ㅜㅜ
대구에선 비가와서 밖을 걸으면 짜증이 나지만 여행길의 비는 또다른 낭만을 선사한다.
대전으로 가는 기차로 갈아 타기 위해 민둥산역에서 하차를 했다.
한 어르신이 다가와 말을 건다.
'아우라지 여행은 재밌었어요?'
누구냐 넌...........![]()
아침에 민둥산역에서 나와 함께 기차를 타고 아우라지역에 내리시면서 날 보셨단다.
오늘따라 관심 정말 받는달. 이런저런 대화가 오고가며 다음 갈곳인 대전 가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엇? 내가 아는 시간과 노선이 다르다???
그래도 다시 한번더 확인을 위해 역직원에게 문의를 했다.
내가 아는 방법이 빠르게 가는 방법이랜다. 잠시 임시 열차가 생긴거란다.
어제 강원도 순수 초딩에 이어 이 어르신때문에 또 노숙할뻔 했다.![]()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강원도여 안녕
![]()
내일로 여행 2일째
[강원도] 민둥산역-아우라지역-정선역-민둥산역-대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