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갑자기 바빠서 컴터를 잘 못했어요~ ㅜㅜ
어쨌든 궁금해하시던
선배 오빠랑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ㅋㅋ
아무래도 이런 내용은 간단하게 막 쓰는 이야기가 아니니까
길이가 좀 있어도 이해해주세요~
3. 첫 사랑
아 제목이 이러니까 뭔가 굉장해보이지만 개뿔도 없어요 사실... ㅋㅋㅋ
앞글을 읽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못읽으신분들이 훨씬 더 많을 거라 예상, 다시 간략하게 내용을 써드릴께요~
처음 대학 신입생환영회때
술자리에 홍일점이라는 간판을 달고 엄청나게 술을 마셨어요
어느순간 나타난 악독한 선배(^^;)에게 된통 당했죠 ㅋㅋㅋ
그 고전이라는 이름묻기로... 한잔 두잔 네잔... ㅋㅋㅋ 꽐라화...
그렇게 언니에게 실려서 집에 온 다음 날이였어요
점심즈음해서 눈을 뜨고 언니에게 보고 (?)를 하고 있었는데 술을 하도 많이 먹어서
핸드폰 번호교환한애들 XXX 010-xxxx-xxxx 이거보고 얘가 누구더라.... 하고 이름만 적혀있었지만
한명 그 선배만 ㅋㅋㅋㅋ 0X학번 X.X.X 선배오빠 라고 저장을 해놨더라구요 ㅋㅋ (세뇌효과)
그리고 기억도 옴팡지게 잘나더군요 ㅋㅋㅋㅋ
여튼 낮 한 3시정도가 되니까 갑자기 이 선배한테 전화가 왔어요
내용이 뭐냐면~
선배 : 어 여보세요? 나 누군지 알지?
나 : 알죠! ㅋㅋ X . X . X 선배! ㅋㅋㅋ
선배 : 그래 ㅋㅋ 어제 잘 들어갔어? 술도 처음마신다는데 장난이 조금 과했던거 같아서 걱정했었어
별일 없었지?
나 : 아 ㅋㅋ 네 그냥 집에 와서 바로 기절한거 같아요 ㅋㅋㅋ 선배도 많이 드시지않았나요?
잘들어가셨죠?
선배 : 응 나야 뭐 이젠 내가 먹이는 입장이니까~
( 표정은 안보였지만 상상으로 나는 악마를 보았다 )
그건 그렇고 내일 시간있어? 내가 사과할겸해서 밥사줄께 학교와~
나 : 아 네! 시간 괜찮아요~
선배 : 그러면 6시에 XX역에서 보자 오늘 푹 쉬고~
나 : 네~
이렇게 처음 사적으로 만나게 되었어요~
사실 부끄럽지만 ㅋㅋㅋㅋ 남자랑 1:1로 아빠말고 밥먹어 본게 처음이라 ㅋㅋㅋㅋ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만났을때 선배가 분위기 썰렁안하게 말 잘해주니까 나도 대꾸 잘하고
그렇게 화목하게 밥먹었어요 ㅋㅋ
선배가 밥먹었는데 산책이나 할겸 학교구경 시켜줄께~ 라고 하셔서 흔쾌히 좋다고 하면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하나씩 들고 학교 산책을 했어요
학교가 좀 아담해서 식후 20분 산책코스로 매우 좋더라구요!! 그렇게 기분좋게 걸으며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선배가
선배 : 아 고등학교 어디나왔다고 그랬지~?
나 : 아 XX여고 예요 잘 모르실거예요~ ㅋㅋ
근데 갑자기 씨익 웃더군요
이건 추측인데 내가 애인있는지 없는지 알아본거같아요 재수아니고 여고니까 더 안캐묻고 없을거라고
생각한듯! (아닌가...? 맞는거같음!)
이렇게 나름 나의 첫 데이트를 끝났어요
그렇게 연락만은 계속하고 있다가 드디어 개ㅋ강ㅋ
앞에가 전초전이였다면 이건 전면전 ㅋㅋ
개강하고나니까 진짜 이건 완전 레알 신세계 ㅋㅋㅋ
아니 10분 밖에 없던 쉬는시간이 공강이 있으니까 75분이 있넹!?!
그러나 문제가 있었죠 ㅜㅜ 고딩때는 40명이 다 놀수있었는데 공강같은 친구가 아니면
놀사람이 없ㅋ음ㅋ 더구나 과 특성상 남자애들이 많아서 저도 남자애들이랑 같이 놀게 되었어요
아 근데 이눔시키들이 남자 5~6명에 나 혼자 여자니까 자꾸 피. 플. 당. 노. 술.
PC방 / 플스방 (위닝이라는 축구겜) / 당구장 / 노래방 / 술
(바로 이게임! 토레스어디갔어 잉 ㅜㅜ)
-> 엄청 좋아하고 잘함 ㅋㅋㅋ
이것만하더군요 그렇다고 아름다운 1학년 1학기에 도서관행을 할 순 없잖아요? 저도 껴서 놀았죠
애들 피시방간다고하면 나도 가고 당구치러간대도 가고...
물론 난 할줄모르니까 ㅜㅜ 계속 구경하고 ㅜㅜ 그랬는데 역시 구세주는 그 선배오빠 ㅋㅋㅋㅋ
잉여잉여하고 있는 나를 데리고 카페에가서 이야기를 ^^
같은 소리는 개뿔이고...
친절하게 서든, 카오스, 스타 등의 pc게임과 플스 위닝 당구를 알려줬어요 ^^
(그래도 그 덕분에 처음본 남자애들이랑도 고등학교동창처럼 놀수있는 능력이 생김 ㅋㅋㅋㅋ)
그래도 딴 친구들은 다 지겜하느라 바빠서 나 버렸는데 이 선배오빠만은 나 챙겨줘서 너무 좋다라고
감동을 왕창받은 사건이기도 하였죠 ㅋㅋ
자주 같이 밥먹고 게임하고 술마시고 이렇게 호감을 키워가다가
결정적인 사건이 있던건 첫 엠티였어요 ~
개강한지 2주뒤 주말에 선배들과 동기들과 즐거운 엠티를 떠났어요~
엠티 출발하기 전부터 그날은 왠지 표정이 계속 조금 화나있다? 걱정스럽다? 이런 상태로 있더라구요 ㅜ
버스안에서는 서로 다른자리라 이야기를 못했었고 또 도착해서는
고기궈먹는다 발씻어라 뭐 난리도 아니고 정신도 하나없었어요 ㅜㅜ
그러다가 술게임하면서 술을 마시면서 한껏 분위기도 고조됐는데
이 선배오빠는 어디가서 뭐하나 궁금해져서 고개를 여기저기 스캔해봤더니 베란다에 있는
분위기와 어울리지 못하고 접근하지마 포스를 풍기고있는 선배를 발견했어요
조끔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서 가서 선배한테 말걸었습니다 ㅋㅋ ( 술은 사람을 강하게 만들어줘요)
나 : 오빠 왜 안놀아요~ 오빠가 분위기 리드해줘야죠! ㅋㅋ
라면서 말걸었는데 표정보고 깜놀
나 : 오빠 무슨일있어요? 오늘 표정이 왜그래요 ㅜ
선배 : 안그래도 너랑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잘왔어 잠깐 걸을까?
나 : 아 네 넵!
그렇게 분위기는 어둡고 길도 어둡고... 난 이상황이 이해가 안가고 ㅜㅜ...
침묵하면서 걷다가 계울가에 도착했습니다 ( 나중에 보니까 가깝더라구요 근데 그때는 엄청멀게느껴짐)
선배 : 앉아봐
나 : 네
선배 : 내가 심각한 고민이 있어가지고 오늘 그거 생각하느라고 놀 기분이 안들더라
나 : 아 ... 저한테라도 말해보세요 도움이 될 수도 있잖아요!
선배 : 응 .. ( 정... to the 적.... ) XX야
나 : (깜짝) 네!
선배 : 나는 네가 엄청 좋은데 너는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어가지고 굉장히 고민이 돼
지금 맨땅에 헤딩하고 있는게 아닌가 해서
나 : 아 네? ???? ( o_o???????? 이런표정이었을 것이라 생각됨)
선배 : 나 너 좋다고.... 얼굴도 너무 이쁘고 너 성격도 너무 좋고 너가 하는 행동도 너무 좋아
나랑 사귀자
나 : 아 저도 오빠가 조..조아요!!
이말하니까 오빠 표정 완전 밝아짐
선배 : 아 다행이다! XX야 내가 누구지?
나 : 아 0X학번 X.X.X 서.... (조건반사에 의해 자동적으로 ㅋㅋ)
뽀뽀당했음 ㅋㅋㅋ 악 오그라들엇
선배 : 아니지 이제는 남자친구라고 불러야지
나 : 어버버버버 아으우 흑흑
이때 오빠가 고민하고 있던게 별거아니였다(?)라는 안도감과 처음 받았던 고백이라 얼떨떨함
첫 뽀뽀의 오묘한느낌 + 깜짝 놀람 + 술기운으로 인한 감정의 증폭 등으로 인해서 울었어요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되게 창피하네요 ㅋㅋㅋㅋ
이렇게 사귀게 된다음에 방으로 돌아가서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오빠랑 같이 놀았어요 ㅋㅋㅋ
돌아오는김에 사귀는거 비밀로하고 언제 알아차리는지 지켜보자 그러면서 ㅋㅋㅋ
어떻게 즐겁게 보셨나요?
여전히 저의 글실력은 안습이네요 ㅜ
글쓰면서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까 참 새록새록떠오르는 좋은 추억이네요
우리가 비밀로 사귐으로 인해서 발생한 많은 사건들도 있었고...여튼 ㅋㅋ
많이 읽어주시면 다음에 또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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