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일년 반 동안 지지고 볶은 왠수같은 남친이 있는데요
제 눈엔 너무 잘생겨보이고 귀엽지만.
집이 사업하다가 . 완전 망했어요 .
그래서 일년 반 동안 월급이 안나왔어요
남친이 제게 해줄수 있는건 폰으로 결제해서 영화 한달에 2~3 편 보여주고
밥 한끼 정도 사주는거 ?
정말 상황이 점점 더 힘들어져서 .
지하철비도 제가 주구 ...
택시비도 제가 주구 ..
저도 학생이고 부모님이 피땀 흘려 버는 돈인데 .
허무하게 부모님이 많이 주신답시고 그돈으로 남친과 주말마다 맛난거 먹고. 술 먹고. 데이트하며 .
돈 다 날렸죠 ㅜㅜ 미쳤죠 제가 ㅜㅜ
초기엔 데이트비용으로 적금든거 200 다 깻구요 ㅜㅜ
같이 데이트 비용으로 빚 100 마넌 냈는거 그거 제 명의입니다 . ㅜㅜ
저혼자 이자 다달이 내고 있구요 ㅜ
얘는 아예 월급이 안나오니깐..
아무튼..
얘가 폰 비 도 못내서 폰도 몇번 끊긴 적 있꾸요 .
상황이 점점 더힘들어지니 ..
저도 막 다른 남자들과 비교하면서 얘한테 화내고
짜증부리고
화나면 고래고래 소리 지르궁..
정말 남친도 요즘은 맨날 야근하면서 죽겠는데...
저도 이러지 말자. 참자 참자. 하는데 ..
그냥 저 혼자 인제 앞길이나
개척하고 신경 끄구 살아야징.
싶다가도 ..
남친이 야근하는데
맨날 우리 집으로 오라고 떼쓰구 .. 보채고 .. 막 그렇게 되요 ㅜ
인젠 최대한 참아 보겠는데 .
진짜 유명한 점집을 가봤는데 거기선 한다는 말이 ..
앞으로 일년 반동안이나 쭉 돈이 안나오니..
맨날 또 지지고 볶고 싸우다가 결국엔 헤어질꺼라고 .
절대 너네 둘이 결혼은 안돼 !!! 이러시대요 ㅜㅜ
슬퍼요 ㅜㅜㅜ
뭐 거기서도 .. 남친이 지금 상황이 최 악 ! 지옥의 상황이라 ..
누굴 만나도 안되겠지만.
저는 성격상 그런 남자를 무시한대요 .
암튼 저보다 못한 남자니 헤어지라고 하네요 ㅜ
진짜 유명한곳 세군데 갔는데 다 똑 같 은 말 하니 신기하긴 했져 .. ㅋㅋㅋ
근데 ..
정말 결혼은 인연이 있다구 하자나여 ..
제 인연이 아닌걸까요 ㅜㅜ
결혼도 전 고려했는데 아니라구 하니깐.. 실망이 크네요 .
솔직히 저보다 못해보이고..
제가 맨날 지지고 볶아도 ..
잘해줄떈 저도 한없이 잘해주고
밥값. 술값. 데이트비 이런거 상관도 없이 다 챙겨주고 픈데 ㅜㅜ
근데 좀 서운한게 ..
그동안은 야근 없어서 맨날 퇴근하면 울집 와서 놀아주궁.
내 과제도 도와주공..
완전 강아지처럼 절 졸졸 따라 다녔는데 ..
남친이 지금은 일. 부모님. 때문에 저에게 예전보단 신경을 덜 써요 .. ㅜㅜ 그럴 수밖에 없지만..
인젠 애정보단.. 정으로 절 만나는 거 같기도 하구 ㅜㅜ
저도 취직이 코앞이라 내 코가 석잔데 ..
에효 . 왤케 남친에게만 목을 매는지 몰르게써용.
저도 주말엔 데이트도 좀 하고픈데 ..
90 프로 정도 내가 자꾸만 돈을 쓰니 ..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네요 ㅜㅜ
내가 왜 이런 남자 만난거야~!! ㅉㅏ증나 !!! 싶다가도..
얘 얼굴만 보면 너무 기분이 좋고 .. ㅜ
뭐 물론 맛난거 안먹고. .. 비싼거 안 쓰면 되긴 한데 ..
자꾸만 남친 만나면 제가 씀씀이가 커지네요 ㅜㅜ 흑흑 ㅜㅜ
제가 돈 쓰구.. 또 막 승질 부리궁..
남친 과거 잘못도 괜히 울컥 울컥 올라오궁 ㅜㅜ
제가 인젠 얠 더 사랑하나봐요 ㅜㅜ 헤어지질 못하겠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