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곰신님들 사연 눈으로만 읽다가 저도 처음으로 글씁니당 ㅋㅋㅋ
저두 음슴체로 갈게요 ㅋㅋㅋㅋ
우리는 말 그대로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는 아님. 원래 헤어진 커플임....;
어릴 때부터 만나다가 대학교 오면서 서로 학교가 떨어지니까 만남횟수도 줄게 되고 이런 것이 문제가 되어 헤어진 사례임. 서로 좋은 사람 만나라 옆에서 바로 챙겨줄 수 있는 사람 만나라 하면서 헤어졌었음.
그러다가 작년에 얘가 군대를 갔음.
군에가기 전에 얼굴 한 번 보고 잘 갔다 오라고 한 뒤로 휴가 때 얼굴 보고 저도 바쁘고 이 무렵에 남자 친구가 생겨서 자연스럽게 다음 휴가 때부터는 보지 않게 되었음.
그러던 중 어쩌다가 얘가 외박 나와서 연락이 다시 왔음. 얘가 막 저 사는 동네 앞까지 찾아오는 통에 잠깐 나가서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오해가 있었던 것도 풀고 이랬음. 나 남자친구(이 분은 군필자였음) 생겼다고 말했음.
그랬더니 표정이 헐.. 이렇게 되었음 ㅋㅋ( 언제까지 자기만 바라볼 줄 알았나봄)
그리고 전 남은 군생활 잘해라 하고 둘이 헤어짐.
집에 들어가고 나니 문자가 와서는 이제는 자기가 기다리겠다고 하면서 남자친구랑 헤어질 때까지 기다린다함 -0- (내가 다시 잘해보자고 할 때는 ... 이더니 군대라는 곳이 정말 외롭긴하나봄 )
그리고 저를 잡겠답시고 군에서 전화가 오기 시작함.. (나 속으로 그랫음.. 니가 정말 외롭나보다 )
문제는 그게 아니엇음....사실대로 말하자면 나 얘 앞에선 티는 안 냈지만 현 남친과 사이가 불안하던 시기였음... 알고보니 남친님 바람이........정말 말할 수 없는 아픔이었음..난 결국 이별을 택함 .
참 시기가 절묘함. 얘가 다시 돌아오고 그 때 무렵 난 헤어지고 ...
다시 만나라는 하늘의 계시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얘한테 점점 기대기 시작했음.. 지금보니까 나도 진짜 못된 기집애인듯...ㅠㅠㅠ 어장관리 ㄷㄷㄷ
그리고 거의 매일 전화하고 이러니까 다시 사귀는 삘이 됨.....ㅡㅡ
왜 그런거 있잖음 오래만나면 그냥 이런 것들이 다시 자연스럽게 되는거.
하지만 난 정신을 차리고 얘한테 강조햇음 너 지금 군인이니까 외로워서 그러는 거라고
전역하고 다시 생각 해보라고 했음
그렇지만 얘는 자긴 진심이라고 함. 지금 그 남자한테 향해 있는 그 마음을 자기한테 돌릴거라고 함
그런데 내가 이렇게 말해서 인지 바빠서 인지 요새 전화가 뜸함 ㅠㅠ (바쁜 보직이기도 함 )
근데 남친이랑 헤어진 후로 거의 매일 전화해서 인지 전화 안 오니까 기다려짐......ㅡㅡ
얘한테는 남친이랑 헤어진거 말 안했는데 눈치챈 것 같음.
나님 요즘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음..
"내가 얘를 정말로 다시 좋아하고 있는 걸까.나도 지금 외로우니까 그냥 기대고 있는 거 아닐까 .. "
이게 가장 중요한 것이지 않음.
친구들이 구닌도 잊어버리고 바람난 놈은 더 잊어버리라고 소개팅도 시켜주고 이랬지만 구닌인 얘가 더 좋음.....-0-
원래 바람난 남친을 더 사랑했는데 구닌 이노무 시키가 정말 달달하게 내 마음을 녹였음.
자기가 진짜 잘하겠다며 기회를 달라고 함.
나도 이러면 안되지 안되지 하는데 마음이 다시 얘한테 가고 있음..
나만 사랑하겠다던 남친이 대놓고 바람을 펴서 마음의 충격이 정말 큰 상태임....(구닌은 사귈때 바람피진 않앗음)
하지만 구닌이니까 외로워서 그러겟지 라는 생각이 내 마음을 더 지배하고 있음......
군대가면 전 여친은 물론이고 전전여친도 생각난다던데....
외로우니까 혹시 나 말고 다른 애한테도 어장관리하는 것인지도 모를거라는 의심도 들고 ;;;
군용애인이 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군용애인하고 있다가 전역하면 또 변한다던데....
복학하면 파릇한 신입생들이 눈에 차지 나같은 여자 예비역(;;;;)만나려고 할까 이런 생각들고 ㅜ
아 나님 말은 이렇게 하지만 얘한테 이미 다시 빠진 것 같음 ㅡㅡ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
얘 올해 12월에 전역함. 조금만 기다리면 됨.
지금 나는 곰신 아닌 곰신이 됨.
진짜 이러다 꽃신 아닌 꽃신 신는건 아닌가 모르겠음....
군필자님들... 이 아이의 심리는 뭔가요ㅠㅠ
역시 외로우니까 군용애인을 두자하는 그런 심리.....?
아님 전역할 때쯤 되니까 하는 물밑작업...?(<- 이게 가장 가까운듯)
자기가 나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라 해놓고 막상 만나니까 질투하는 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