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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녀Story] 공대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4

공대아르미 |2011.08.21 03:25
조회 25,350 |추천 43

 

 

 

 

 

 

 

와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덧글 달아주셨네요!

 

조금 해명을 해보자면

 

대학와서 남자라는 생물체를 처음으로 접해봤는데 (아빠 제외)

 

너무나도 많은 남자들을 순식간에 확 접하다보니 순식간에 거기로 동화(同化)되어버려서...

 

이렇게 된거같아요

 

대학오기전에 남자인 친구들이 많았다면 안이렇게 되고

 

적당히 저의 성적 정체성을 유지할수도 있었겠지만 ㅋㅋㅋㅋㅋ

 

그냥 이렇게 된게 편하고 또 내 성격과도 맞아서 잘 생활하고있답니다. (저도 적당한 내숭은 떨어요!)

 

 모든 공대다니는 여학우들이 이런거는 당연히 아니죠~

 

학교마다 또 과마다 다 문화가 다르고 학번끼리 사람끼리 다 문화는 다르게 나타나게 마련이니까요ㅋㅋ

 

그건 그렇고 역시나 러브스토리는 반응이 안좋아요

이래서 나중에 쓸랬는데 ㅋㅋㅋ

 

 

 

손발이 오글오글거려도 자기를 좋아해주는 (나도 좋아하는 사람이면 금상첨화) 사람이 용기내서

 

표현해주면 감동받아요~

 

 

여튼 이야기 시작해볼께요 이번 이야기는 엠티! ㅋㅋ

 

 

4. 뻔 M.T.

 

 

 뻔엠티가 무엇이냐 하면 같은학번끼리만가는 엠티로 선배없이 우리학번끼리만 가는 엠티예요

 

저희학교의 경우 대충 학기시작하고 한달내에 가는 것 같네요 ㅋㅋ

 

못간다는 아이들 빼고 갈 수 있는 아이들 모아서 한 15명~20명? 정도가 가게 되었어요

 

이새키들... 과외가 어쩌구 약속이 어쩌고 하면서 친하게 지내던 한무리가 뭉텅빠져서

 

이상타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근처여대랑 쪼인트엠티를 갔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귀여운 시키들.... ㅋㅋㅋㅋㅋ

 

근데 또 가서 만나서 잘 사귀던거보면...

 

흠흠 여튼.. 한 뭉텅이가 빠진 결과

 

사람이 적어지면 엠티가는 방도 구려지고... 단가도 올라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어요ㅜㅜ..

 

방은 구려도 술과 안주는 빠방하게 라는 신조로 고기왕창 술왕창 과자왕창 바리바리싸고

 

 

엠티로 떠났죠 ㅋㅋ

 

혹시 주루마블이라는 게임 아시나요 ㅋㅋ

 

엠티 기획할때 뭐하고 놀까 하며 이야기할때 누가 이거 하자고 해서

 

자기가 판 다 그려서 가겠다고 하길래 그러자고 하였죠

 

 

 

(이해를 돕기 위한 예)

 

 

저렇게 아름다운 벌칙이였을까요?

 

아뉘져 제 친구의 영혼은 역시나 독특했습니다.

 

친구의 게임판을 봤을때 우리는 그냥 웃었습니다 ( 저 + 같이엠티간 동기女 1명 )

 

벌칙이랍시고 적혀있는 것이

 

옆방가서 술받아오기

 

옆방가서 러브샷하고오기

 

2명이 옆방가서 술받아오기

 

옆방가서 FM하고오기

 

옆방...

 

그냥 옆방가지? 옆방에서 살아도 돼!

 

라고 말하지는 못하고

 

그냥 막 웃기만 ㅋㅋㅋ

 

그렇게 게임은 남자아이들의 환호속에 시작되었습니다 ㅋㅋ

 

한번 두번 옆방을 기웃기웃거리더니 ( Scaning & Searching 이라덥디다. )

 

자기네들끼리 소근소근 ( 야 옆옆방 XXX호 A여대 B과래 ㅋㅋㅋ ㄱㄱ? )

 

이새키야 다들린다 ㅋㅋㅋㅋ

 

그러더니 Fm을 계기로 단체로 가서 놀더군요 ㅋㅋㅋㅋ

 

( 원래 옆방간다고하면 같이 구경가고 그러잖아요 ㅋㅋㅋ)

 

 

 

 

 

나 이렇게됨

 

 

까지는 아니고 그런거 못하겠다고 좀 샤이한성격의

 

4~5명들이랑 우리끼리 놀았어요 ㅋㅋㅋ

 

게임안하고 그냥 두런두런 이야기하면서 한잔 두잔 넉잔 ...

 

참고로 저는 술을 마시게되면 물탱크가 된답니다 물 왕창마셔요 (제 별명 물탱 ㅜㅜ)

 

 (요롷게 생긴 애인데요 안귀엽나요? ㅋㅋ)

 

아뿔사 이게 비극의 시작일 줄이야 ㅋㅋㅋㅋ

 

친구 : 야 배도 고픈데 쟤들 없을때 우리끼리 라면 끌여먹자 ㅋㅋㅋ

 

나 + 친구들 : 오 좋다 좋아 너 좀 짱인듯ㅋ

 

친구 : 야 근데 여기 물 안나오는데?? 왜이래?

 

나 : 아 맞네! 여기 씻을라면 저어어어 밖에 나가서 씻어야된댔어 방엔 물 안나온다고 아저씨가

 

그랬어ㅋㅋ 싸니까 어쩔수 없나봐ㅋㅋ 갔다와

 

친구 : 아 귀찮아 니가 물 다먹어서 그렇자나 물탱아 =_= 아 귀찮어

 

나 : 미.. 미안... ㅜㅜ

 

친구 : 야 우리는 지성인이잖아 그치? 머리를 쓰자 술이 지금 굉장히 많아 그치?

 

근데 술은 알콜이잖아? 그치? 소주가 몇도야 19도지?

 

그러면 19%의EtOH(순수 에탄올) 과 한 대충 75%정도는 물이고

 

나머지 6%정도 가 대충 뭐 이상한거 섞었을거야 그러면 이거 가열하면 에탄올은 날라가고

 

75+6%의 물이 남겠지? 여기다 라면끌여먹으면 될거같지않아? ㅋㅋㅋ???

 

친구들 : 쩌네ㅋㅋㅋㅋㅋㅋ? 천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묘하게 설득력있지 않나요?

 

느낌은 아니라고 말하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내 머리가 가능할거 같다고 판단함 ㅋㅋㅋ

 

그래서 시험삼아 2개만 끌여보기로 했음 ㅋㅋ

 

 

친구 : 야 그거 가열하면 날라갈테니까 많이 부어 ㅋㅋㅋㅋ

 

 

친구의 오더에 따라 열시미 조리를 했죠 ㅋㅋㅋ

 

술만 담아서 끓일때는 냄새가 죽을거 같았는데 거기다 라면 넣고 스푸넣으니까

 

얼추 대에충 라면같이 생겨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친구 : 야 물탱 니가 먼저먹어

 

나 : 야 니 아이디어잖아 너 부터 먹어봐

 

친구 : 애시당초 원인제공한거 너잖아 니가 물 다먹었잖아 니가 먹어봐

 

나 : .....

 

나 : 후르르르 아아아앜

 

화장실로 뛰가서 바로뱉음 당연히 예상되었던 결과.....

 

※  여러분 절대 따라하지 맙시다

 

그날 20인생 처음으로 4차원의 음식을 경험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야 라면에서 쏘주맛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는데 토할거같아 먹지마 ㅋㅋㅋㅋ

 

 

 

결국 아까 그 여대방에서 물한통 얻어서 이 물로 라면끓여먹었어요 ㅋㅋㅋㅋ

 

술깨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처음부터 이러면 될걸 뭐 그리 좀 편해보겠다고 쌩쇼했는지 ㅋㅋㅋ

 

이자식은 어디서 이런 무지막지한 생각을 해냈는지 ㅋㅋㅋ

 

 

 

 

어떻게 재밌게 읽으셨나요?

 

EPL경기보면서 썼더니 ㅋㅋ.. (또레스 ㅜㅜ...)

 

재밌게 봐주시고 덧글 남겨주세요~ ㅋㅋ

 

 

재밌게 읽어주셨다는 덧글보면서 새글 쓸 용기(?)가 생겨요! ㅋㅋ

 

반응 좋으면 다음에 또 더 재밌는 이야기 가지고 올께요~

 

 

 

 

 

추천수43
반대수4
베플경제학과생|2011.09.08 23:44
공대 : 야 우리는 지성인이잖아 그치? 머리를 쓰자 술이 지금 굉장히 많아 그치? 근데 술은 알콜이잖아? 그치? 소주가 몇도야 19도지? 그러면 19%의EtOH(순수 에탄올) 과 한 대충 75%정도는 물이고 나머지 6%정도 가 대충 뭐 이상한거 섞었을거야 그러면 이거 가열하면 에탄올은 날라가고 75+6%의 물이 남겠지? 여기다 라면끌여먹으면 될거같지않아? ㅋㅋㅋ??? 경제학과 : 야 우리는 지성인이잖아 그치? 머리를 쓰자 술이 지금 굉장히 많아 그치? 근데 술은 알콜이잖아? 그치? 소주가 몇도야 19도지? 그러면 소주와 물통중 어느걸로 끓여야 기회의비용이 어떤게 더 큰지 한번 판단해보고 정하자 그래프를 두가지 그려서 하나는 소주와 거리에 따른 비용이어떨지 그려보고 다른하나는 물통과 물통이 잇는 거리를 따져서 한번 그려보자 그럼 이중에서 효율적인걸로 끓여먹으면 나을것같애
베플헐ㅋㅋㅋㅋ|2011.08.21 20:26
공대는 우월하다 물가지러가기귀찮아서 소주를라면에붓고끓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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