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곰신이 되고 싶은 썸녀 스물한살 대학생이여요![]()
그 아이가 군대에 가기 전까지는 사이도 좋고 사랑 냄새 폴폴 나는(?) 그런 사이였어요
여친이라기도 아니라기도 뭐한 그런 사이에서 그 아이는 군대에 갔어요
훈련병때도 이병때도 여친은 아니지만 인터넷 편지에 손편지도 주고 받고 사이는 정말 애틋했어요
그 아이의 부모님 두분 모두 저를 아실 정도 였으니깐요..
일주일에 못해도 한 두번씩 전화도 꼬박꼬박 오고 전화올때마다 면회는 언제오냐며
휴가때에는 저를 제일 먼저 만날꺼라면서 그렇게 전화 하던 때도 한달 전
일병으로 진급하자 그 아이가 달라졌어요
진급 후 한달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후 부터 연락이 없네요
처음엔 답답하더라구요 그렇게 며칠이 지나니 화가 나고 3주가 넘어가니 걱정되고
이때 PD수첩에서도 제대로 치료도 못받고 아쉽게 된 군인들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어디가 아픈건 아닌가 정말 걱정 많이 했는데..
한달이 지나고 방명록으로 오랜만이라고 남긴 글을 보니 헛웃음이 나오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아무 일 없었으니 다행이라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불쑥 나타나 예전처럼 대하는 그 아이의 행동에 정말 화가 났어요
그래도, 이제 전화 오겠거니 하고 기다렸는데 끝끝내 전화는 안오더라구요
저도 자존심이 있는지라 왜 전화 안했는지 전화 좀 하라는 둥 이런 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방명록에 화난 티는 냈는데 ..
그아이의 무미건조한 미안하다는 말에 참 저도 할말이 없네요
뭐가 미안하다는 건지..
한달 새에 변한게 너무 피부로 와닿아서 이젠 예전 처럼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 갑자기 어느 심경의 변화가 생긴건지 그런 아이가 아니었는데
저로서는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정말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곰신, 군화, 짝신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부탁드려요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