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 부산남자입니다.
여자친구랑 만난지는 3개월 됬는데요 어떻게 만나게됫냐면
제친구가 아는 여자애가 있다고 같이 밥먹는데 올래 ?라고 하길래
저는 그냥 밥도먹을겸 누군가 해서 나가봤죠
도착하자마자 친구를 찾고 맞은편을 봤는데 와 진짜 정말 예뻤습니다. 웬만한 연예인보다 예뻤어요 객관적입니다. 정말 첫눈에 반했어요
그때 훈제오리를 먹고있었는데 이 여자애가 훈제오리를 먹는데 진짜 안먹어도 배가불렀어요 진심입니다
그래서 대학은 어디고(공부도 좀 잘했나봅니다) 어쩌고저쩌고 대화를 나누는데 여자분은 말을 안하더라구요.
그냥 제가 묻는말에만 대답하고 좀 내가 마음에 안드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자신감이 하락세를 타던 중인참에 자기 할일이 있다고 먼저 간다고 하더군요. 저는 좀 위험할거같고 뭔가 친해지고 싶어서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차로 한 20분 정도 가는 도중에 대화도 많이 나누면서 핸드폰번호도 가르쳐주길래 이게 웬 떡이냐 하면 입이 찢어진채로 운전했죠. 저랑 집이좀 멀었긴했는데 뭔 오피스텔에 살더라구요. 혼자산다길래 안무섭냐고 하자 괜찮다고 간다고해서 그날은 그렇게 보냈죠.
다음날, 제가 너무 좋아하는 마음에 만나자고하는 문자를 했는데 자기 도서관 간다고 못만난다고 하길래
그럼 같이 가자고 했죠. 그래서 도서관에 갔는데 따로안자는 겁니다. ㅡㅡ
자기는옆에 아는사람있으면 집중이 안된대요 ㅠㅠ
그래서 각자 공부를 하던참에 그애가 좀 미안했는지 커피를 사와서 주더라고요
정말 하늘로 붕뜨는 기분이였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그래서 저녁까지 같이 공부하다가 헤어지고
또 그다음날에는 제가 영화관에 가자고 전화를 했는데 여자애가
오빠 저 좋아해요??? 라고 묻는거에요
와 진짜 그때 저 10초동안 정적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속으로는 당돌한 기집애네 하면서 말로는 아무말도 못하자
얘가 그럼 몇시까지 어디로 나오라는 거에요 그래서 만나서 영화도 보고 밥도먹다가 술도좀 먹으니까
제가막 술김에 고백아닌 고백을 해버렸는데 그애가 오케이를 햇어요 이떄까지는
매력있네.. 라고 생각했죠
근데 그후로 점점 만남이 많아질수록 무뚝뚝한 여친이 좀 힘듭ㄴ디ㅏ.
저는 표현을 다하는데 얘는 좀 쑥스럽나봐요. 웃음이 많긴한데
제가 좀 낯간지러운 말을 하면 얼굴만 빨개지고 말을못해요 ㅡㅡ
유머러스한 말을해도 리액션도 없고 이건뭐 답답합니다.
얼굴이 이쁘면 애교는 힘든가요 .. ? 애교좀 어디서 배워왔으면 좋겠습ㄴ디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