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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 선배님들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머리가 아... |2003.12.16 11:00
조회 1,113 |추천 0

결혼이....정말로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하는 것인지..

아님...결혼이란...인생의 전환점일까요?...그래서 자기에게선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사람과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요.

 

저는...지금 두 사람을...저울질 하고 있답니다..

기분이 얹짢으시거나...욕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도....많이 힘드니까요..너무 심한 악플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한명은...서로 사랑하는 우리...

다른 한명은 나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는 그 친구..

 

첫번째 남친은...4년 만나고 헤어지고...

지금 남친은...저의 오랜 친굽니다...오랫동안 날 지켜봐주며 좋아해주었던..

하지만...친구였던 감정이...그 이상으로 되기까지...2년이 지나서야...받아들여지더라구요.

제게 조심스레 결혼하자 말하고..대답안해도 반드시 결혼할거라 생각하고..

앞으로의 계획까지 나를 기준으로 다 짜놓고

자신의  가족..친구들에겐 나를 결혼할 여자라고 하나봐요..

절 너무나 소중히 아껴주고...너무 아껴주는 이 친구..

고마웠어요..감동도 했구요..

저..그래서 많이 노력했어요.

이 친구 좋은 감정은 있었지만...사랑은 아니었거든요..

많이 노력했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아일 사랑할 수 있을거 같은데..

 

예전의 제 남친이 다시 연락을 해옵니다..

자기와 결혼하자고 합니다..

제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니...

저...많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우리..지금 위기랍니다..

저 자꾸 마음이 갑니다..

제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그사람이니까요..

헤어지고 나서 처음엔 집착적으로 보고싶고 떠오르는 그였지만...그순간이 지나고

언제부터 늘 아련하게 떠오르는 그였답니다..그도...많이 힘들었을겁니다..

참 많은 생각끝에...많은 고민후에 제게 어렵게 연락을 했을테니까요.

우린...행복했고...많이 미워했어요.서로가 서로를 잘 아니깐....

그사람...제가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가 없답니다.

하지만....자길 불쌍하게 여겨서 내 갈길을 돌리진마라고 합니다.

 

예전 남자친구와 헤어진이유는...그 사람이 아팠답니다.

조울증이라고...아실지모르겠네요..

그병때문에 고등학교때 병원에 1년간 입원하고..

군대도 면제받았답니다.

알고 만났어요..참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남자답고 자기 삶 열심히 살고..미래에대한 꿈도 있고..

제 주위사람들 모두 그를 좋아했답니다. 그가 병이 있다는걸 알기 전까지는요..

사귄지 3년만에 그병이 재발했거든요..

반대하더군요. 그렇게 헤어졌어요..자의반 타의반..

그 남자...지금 고등학교 선생님되었답니다.

아마...좋은 선생님 됬을거라고 생각해요..

가르치는 직업이 참 어울리는 사람이었는데..

어제...제가 저희 엄마에게 살짝...떠보았답니다..

역시나 저희 부모님....교사한텐 당신네 귀한 딸 내줄 수 없답니다..

교사인것도 못마땅하고..병력도 있고 또...군대도 안다녀왔으니깐..

 

제 친한 친구에게..힘들다 말했어요..흔들리고 있다구..

제게 미쳤다고 합니다..그러면 안되는거라구..

날 그만큼 좋아해주고 아껴주고 능력까지 갖춘 애..

다시 만날 수 있을거 같으냐면서..마음은 아파도 그사람은 잊고

꼭 결혼은 이 친구랑 해야한다며..

제게 어울리는 사람은 이친구라고 합니다..

 

전 잘 모르겠어요.

물론...예전 남자친굴 처음 사귀던  순진했던 6년전 저는 없답니다.

저도 이제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이고..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치만...최악이 아닌 상황이라면...사랑으로...극복할 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런거죠?.....

 

이런 결정은 결국 제가 해야하는 것이고 어느쪽이든....결론이야 나겠지만,..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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