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취업 준비중인 잉여입니다.
실업급여 받으면서 3개월간 깨알같이 여름휴가 보내고
이제서야 매일매일 구직사이트 깨작거리고 삽니다.
뭐 스펙이 나쁜편은 아니라서
사람*이나 잡*** 같은데 올려진 이력서보고
하루에 전화가 두세통가량 오는데요...(그저 그런 회사들뿐임)
선입견인지 경험인지 모르겠지만
먼저 그렇게 전화가 오는 회사들 치고 딱히 괜찮은 회사는 없는 듯 하더라구요.
복리후생이 엉망이라던가, 토요일 근무라던가(너무싫음),연봉이.....ㄷㄷㄷ
뭐 어쨌든, 기껏 차비 버리고 시간낭비하면서 가보면 이런 경우가 일쑤라서,..
이왕 일하는거 돈 벌자고 하는 짓이지만 제가 일하고 싶은 곳에서 일하면 좋잖아요.
어쨌든 오늘 오전에도 또 전화가 왔길래,
뭐 강남에 있는 회사고 어떤 일을 하는 회사고 이런것만 알려주고
무작정 면접을 보러오라길래.
"죄송하지만.. 연봉이나 복리후생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라고 했더니, 정말 어이없다는 듯이 콧방귀를 뀌면서
"아니 일에도 순서가 있는 것인데, 연봉을 먼저 물으시네요????????"
라는 겁니다.
구직자로서 그 정도 정보는 알고 면접을 보는게 정상 아닌가요?
아무리 갑-을 관계라지만. 그 정도 권리도 없는건지요.
기껏 면접봐서 그 쪽에서 맘에 든다고 해도 정말 터무니 없는 조건이면,
제가 No! 할 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럼 저만 손해고... 뭐 물론 그 쪽에서도 시간낭비는 하셨겠지만...
서로 기본적인 조건을 알고 면접을 보는게 더 윈윈 아닌지?
진짜 구직사이트 보면 "회사내규" 또는 "면접후협의"인데,
왜 구체적으로 명시를 해주지 않으시는 걸까요?
진짜 맘같아선 다음 아고라에 법적으로 공지하게 하는 서명운동이라도 하고 싶어요.
백수라 답답한건지 이것때문에 답답한건지... 하여간 답답합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