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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난후.. 이글에 동의하시나요

헛둘 |2011.08.24 17:59
조회 13,559 |추천 80

어제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너무 너무 힘들어서 세상에서 제가 가장 힘든사람인것 같네요.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글을 읽었네요

여러분들은 동의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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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의 평행선 중 하나가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남자는 대부분..이별 직후..그것을 잘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결혼 상대자로 적합하지 않았거나,

여자에게서 어떤 성격상의 질리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별을 고한 경우 남자들은 이별 직후 급격히 냉정해 집니다.


마음으로는 여자를 생각하면서도 자신의 의지를 추스리는 거죠. 사귀었던 시간의 소중함보다,

마지막 다툴때 질리던 그 모습들이 그여자의 전부인 듯 싶고 다시 시작하는 것보다 이쯤에서 마음을 접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여자들은 그렇지 않아요. 남자가 바람을 피워서 이별한 경우든, 남자가 죽을 죄를 지어서 이별한 경우든

이별 직후..오히려 잘못은 상대가 했던 경우마저도 모두 용서하고 이별을 되돌리고 싶어 합니다.
여자의 심리상..모든 것이 내가 잘못한 것만 같고 이대로 누군가와 끝나버리는 그 허전함이 마치 우주가 무너질 듯한 생각이 들죠.


그래서 이별이 오면 여자들은 대부분 떠나는 남자를 말도 안되는 이야기-어떤 바람이든 다 용서하겠다.


앞으로 순종적인 여자가 되겠다-까지 해가면서 붙잡으려고 합니다. 정말 쿨하게 돌아서기가 쉽지 않죠.


이별 직후..

여자는 상대 남자를 가장 사랑했던 것 같은 착각속에 몇 년이 흘러도 그 남자가 돌아오기만 한다면..


나는 기다리겠다는 영화나 드라마속 사랑대사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죠.


그런데..시간이 흐르면서 남자는 서서히 이곳저곳의 공간에서

함께 한 사람의 소중함을 발견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도 다른 마음의 방에 있는 그녀를 생각하여 그녀는 이랬지. 그 여자는 참 이런 면이 좋았는데.. 그녀는 비오는 밤이면 무서워했는데..


그러다..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연락을 합니다.
그리고..


차마 자신이 냉정하게 대했던 것 때문에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그녀가 했던 이야기를 떠올리는 거죠. 언제든 너의 자리를 비워두고 있을게..돌아와..


그리고 돌아가도 되겠냐고.. 그때서야..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개인차는 있지만요.


여자들...시간이 지나면서 냉정해집니다. 울며 불며 매달렸던 기억 떠올리며..내가 왜 그랬을까..웃겨.

같이 한 사랑에 나를 그렇게 추하게 만들어..? 하며 남자의 안좋았던 모습들이 마음에 남는 거죠.

그리고 새로운 사람이라도 사랑하게 되면 과거는 그저 과거일 뿐입니다.

사실 여자에게 과거를 물어보는 남자는.. 여자를 잘 모르는 남자에요.


과거속에 살아가는 남자와는 달리..여자는..현실속에 적응하죠.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이다..

이게 여자의 생각이죠.


그래서 슬픔 다 정리된 후 걸려온 옛남자의 전화에.. 이미 여자는 새로운 사람이 있는 경우

마음이 식어 있습니다. 돌이키기에 늦은 거죠. 물론..다시 만나보기도 하지만, 한 번 깨진 그 사이가 얼마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여자와 남자는 이별에 있어 평행선을 걷습니다. 옆에 있어주길 바랄때..

남자는 두걸음 세걸음씩 멀어져 가고 이제 내가 떠날 수 있을것 같을때..


나를 붙잡곤 하죠. 이 싸이클을 님이 잘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실 전..헤어질때마다..늘 상대에게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마음의 자리 비워놓고 있을께..언제든 돌아와.기다릴게.


그땐 진심이었지만,

사실..그 사람들이 그 말을 믿고 시간이 지난 후 전화했을때


나는 늘 날 떠난 사람보다 훨씬 좋은 사람과 새로운 사랑에 빠져 있었습니다.

사랑은 하는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지 지나고 나니 정말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되더군요.


시간을 너무 단정하지 마세요. 님이 그 분을 영원히 기다릴 수 있을지 없을지는


님의 의지가 아니라 운명의 시나리오이고 그 정답은 시간만이 알고 있습니다.


아래 리플처럼 님이 최선을 다해 후회하고 싶지 않으시면 붙잡아보는 것도 괜찮아요.

물론 절대 남자분은 잡히지 않습니다.

잡힌다고 해도...마음은 떠났지만,..여자때문에 껍데기만 있다라고 착각하기 쉽죠.
오히려 이별로...


그 상대에게 님의 소중함 느끼게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별의 모습을 계속 보기 싫게 만들어서 떠올릴때마다 함께 한 사람의 냉정함이 나를 가슴아프게 하기 보다 이별이라는 것을 하나둘 극복할 줄 알게 되면 헤어질때도..


언젠가 이별 뒤 나를 떠올려줄 그 그림을 생각하며 내 가슴이 피멍 들어도..


어느 시처럼..진달래꽃 뿌려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진심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면..


지금은 그 분이 원하는대로 쿨하게 이별을 인정해주세요.
그리고..그 이별을 극복하기 위해..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보세요.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상처가 두려워 사랑에 움추려들지도 않게 될 것이고


시간이 지나..그 남자분이 님을 떠올릴때.. 언제든 그리운 사람이 되어 쉽게 전화를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평행선에 지금 님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택은 님이 하시는 것이지만...


남자분이 이별을 인정하신 단계가 되었다면 이제..


그 분이 스스로 그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거 느낄 수 있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이별이더라도 말이죠.  


추천수80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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