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톡 물에 들어 톡을 즐겨보는 27살 아이 셋 엄마예요.ㅋ
맨날 스마트 폰으로 톡을 보다가 오랜만에 컴퓨터에 앉아 톡을 보고 있는데요.
재미난 글이 많네요. ㅋㅋ
그거 보다가 음.. 올해 4-5월달 쯤 ? 있었던 일을 써볼려구요. ㅋ
위에 제목처럼 어린이 소리 들은 얘기예요. ㅠ
제가 3월달에 셋째 아이를 낳고 추위도 많이 타고 몸조리도 해야하고 해서
좀 긴 옷을 즐겨 입고 다녔었거든요.
제 신상정보 조금 내자면 키 158에 50정도?(그 당시 출산 후 몸무게가 덜 빠져서요.)
아무튼. 마트에 놀러를 갔었거든요.
아는 여동생에게 뭐 좀 받을 것도 있고 해서 둘째 딸래미를 데리고 갔었어요.
아는 동생은 키가 좀 많이 커요 한 175-6정도 될려나?
걔 옆에 서면 제가 좀 많이 작아보이긴 하죠. ㅠ
걔도 애기 엄만라서 애기를 업고서 나왔었거든요.
마트에 가면 카트를 뺄때 백원 넣고 카트를 빼잖아요.
그걸 뺄려고 백원을 넣고 쭉 땡겼는데
왠걸.. 서너개가 같이 뽑히는 거예요.
얼레. 이러면서 그걸 다시 꼽고 하나만 뺄려고 하니.
거기. 들어가는 입구에 남자분들 서 있는거 아시죠 ?
안내도 해주시고 하시는 분이요.
그분이 제가 하는걸 보고 계셨나봐요.
다가오더니 하시는 말이
"어린이 힘도 좋네요. 삼촌이 빼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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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 ㅠㅠ
아무말 못하고 얼굴만 벌개져서 그저 웃었어요. ㅠ
옆에서 동생이 계속 언니언니 하고 있었는데도 ..
그 말을 못 들었던 걸까요 ..
옆에 내 옆에서 엄마엄마하는 내 딸래미를 못봤던걸까요..
한눈 팔고 있다 내가 빼고 있는 그 모습만 보였던 걸까요... ㅠ
그 사람 . 아무리 살펴봐도 내 나이 또래? 많이 쳐줘봐야 30?
ㅠㅠ 평소에도 동안이란 소리 많이 듣고
대학생 같다. 고등학생 같다 .
이런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어린이라는 소리를 듣는건 ... 정말 ... ㅠ
이건 아니다 싶고 민망스럽고 .. ㅠㅠ
내 나이 3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 ㅠ
그래서 남편한테 전화를 해서 이 얘길 했더니 전화통화 하는 10분 내도록 웃더군요 ^^
옆에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말하며 다 같이 웃어재끼더군요. ^^
이 일이 있고나서 주변 사람들이
잊을만 하면 이 얘기를 꺼냅니다.
이걸 참 좋다고 해야할지 싫다고 해야할지 .. ㅠ
좀 횡설수설 했죠?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좀 그러네요. ^^
웃으라고 올린 글이니 다들 웃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