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벼락 맞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ㅋㅋ
이런 평범한 생각을 하던 나에게 올해 사건이 터졌음요
지금은 병원치료 다 끝나고 심신이 건강해진 나는 불과 한 달전
돈 벼락도 아니고 날 벼락도 아닌!
폭풍 벼락을 맞았습니다 ㅋㅋㅋㅋ
사실 그때 기억은 나지도 않지만(맞은순간은ㅋㅋ벼락맞은지도 몰랐음)
한번 써볼께요ㅎㅎ
약 한 달전
비로 인해 서울시가 정말 물도시가 되던날
천둥 번개도 엄청 쳤죠?
그 날도 천둥번개가 엄청 치던 밤이였습니다.
저는 한창 병원에서 운동치료를 하고 집으로 가던 길이였어요
근데 그날 따라 비가 너무 심하게 와서인지
지하철 운행이 중지 됐더라구요
그래서 어짜피 지하철역으로 3정거장 거리
밤에 운동도 한 겸 여름 폭풍비도 즐길겸 저는 걷기 시작했습니다
걷고~걷고 걷고! 질퍽질퍽한 느낌 참!구리더군요
그렇게 저는 무사히 집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오는 내내 천둥번개는 무섭게 치더군요
저는 그런 소리 무시하며 자연을 거스른다는 생각으로 당당히 집을 향해 걸어가던 도중
정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기억을 잃었습니다
정말 이제 죽는구나 이딴 생각 할 수있는 시간 조차 아니였습니다
의식이 돌아오는걸 느꼇을때는 저는 모든일이 꿈만 같았어요
병원에서 운동한거? 지하철이 막혀 걸어온일 ? 모두 꿈인줄 알았죠
근데 몸이 말을 안듣고 눈을 떠도 앞이 보이지않는거에요
전 그때까지만해도 아직 내가 깨지 않았구나 생각하는 찰나
어디서 오징어 탄내가 나고 입속은 바짝 말라있고 엄청난 폭우속에 자빠져 있는
저를 느낄수 있겠더라구요
얼마 안지나 시력은 되찾았지만 몸에 감각은 손끝 발끝에만 쏠려있꼬
손끝을 보니 손끝이 터져있더라구요..
그런 이후 몸에 별 이상이 없어보였던 저는 반쪽 마비증세가 나기 시작했고
병원 진료한 한달간 치료받고 지금은 멀쩡해진 상태에요~ㅋㅋ
정말 살다살다 벼락 맞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ㅋㅋ
항상 자연을 거스를수있따고 생각했던 제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이상 100만볼트 벼락 맞아본 경험이였습니다 ㅋㅋ 즐거운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