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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녀Story] 공대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6

공대아르미 |2011.08.28 21:07
조회 16,069 |추천 13

 

 

 

혹시 저 기다리신분 있나요!?

 

있다고 안해주면 매우매우 슬플거같아요 ㅜㅜ

 

요번에 여행갔다오느라고 컴퓨터를 계속 못하고 있었어요~~

 

여행다녀오다보니 친구들과 (물론 동기) 갔었던 여행이야기가 떠올라서 써드릴께요~

 

좀 길지도 몰라요 ㅜ

 

 

6. 바다 여행

 

끔찍한 중간고사가 끝나고 간만에 친구들이랑 학교에서 놀기로 약속을 잡았어요

 

애들이 모이고나서 어디갈까 하다가

 

원래 술 안주는 저녁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저녁은 안먹고 바로 술집으로 갔어요

 

가서 몇병을 신나게 마시고 있던차에 친구 한명이 갑자기

 

친구1 : 야 우리 여름도 됐는데 바다 한번 가야하지 않겠냐?? 바다가지 않을래??

 

친구2 : 어 내 부산사는거 알재? 내가 가이드 해줌 와라 ㅋㅋ

 

친구1 : 콜?

 

나머지 : 콜!

 

이렇게 굉장히 급작스럽게 여행이 잡혔어요 맴버는 그 당시 자리에 있던

 

저를 포함한 여자 2명 + 남자 4명 = 6명의 남자가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여행이 결정되고 나서 또 몇병을 마시고 술집 바로 아래 있는 당구장에 가기로 했어요

 

( 이해를 돕기위해 학교 앞에 있는 건물에 술집 -  당구장 - 플스방 - 피시방 - 노래방 이 공존하는

 

놀기에 최상에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우리는 저 코스를 다

 

도는 것이 일과였어요. 한층씩 내려가면서 하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

 

 

남성분들은 강하게 공감을 하시겠지만 원래 뭘 할때 그냥 하는법이 거의없지 않나요?

 

승부와 짜릿함을 즐겨야한다는 친구들의 지론에 따라 

 

저희는 항상 내기를 무조건 내기를 합니다 ㅋㅋㅋㅋㅋ (저희는 그래요 ㅋㅋ)

 

친구1 : 야 요번에 큰거 한번 가자

 

나머지 : 엉? 뭘가

 

친구1 : 야 우리 피플당 (피시방 플스방 당구장) 각 1라운드씩 해서 3판 2선 숙소비 내기 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

 

친구2,3  : 그거 땡기는데??? ㅋㅋㅋㅋㅋ 콜???

 

이렇게 해서 매우 자연스럽게 내기가 성립되고 바로 팀짜기에 들어갔습니다 ㅋㅋ

 

우선 여자애들 둘이서 한팀씩 갈라서고  가위바위보로 한명씩 뽑아 잡아서 3인 1팀을 만들었어요

 

가위바위보를 다 이겨서 전략적으로 팀을 짤 수 있었기에 저는 게임 잘하는 애들로 팀을

 

꾸렸죠 흐흐   당구는 제가 좀 약해서 ... ㅜㅜ

 

결과적으로 예상은 적중해서 당구 1라운드는 지고 플스방 2라운드는 이겼어요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 피시방 ㅋㅋㅋㅋ

 

혹시 그 맛 아시나요? ㅋㅋㅋ

 

이거 여기서 한번 잘못 삐끗하면 몇만원이 순식간에 날아간다 그 생각에 나오는 짜릿 + 긴장감 ?

 

원래 게임 잘 못하는 팀이였는데 저런 심리적 효과 때문인지 박빙의 승부 끝에 겨우 이겼어요ㅋㅋ

 

 

 

여튼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숙소를 친구들로부터  제공받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ㅋㅋ

 

부산시민의 친절한 가이드 덕분에 관광명소도 가고 음식들도 먹고~

 

사직구장가서 엘지롯데 엘롯전도 보고~~

 

(엘지팬인지라 엘지갈랬는데 친구가  홈인 롯데가 지기라도 하는 날엔 .... 운나쁘면

 

아저씨들 레이저 눈총받는대서 롯데 응원석에 앉아서 관람했어요 ㅋㅋ 열기 대박 짱 )

 

여튼 끝나자마자 그대로 광안리로 갔어요 ( 광안리에 숙소가 있고 또 야경보러 !! )

 

근데 ㅋㅋㅋㅋㅋ 요놈들이 방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옷이 바뀌대요? ㅋㅋㅋㅋ

 

 

 

 

Before                                                    After

 

 

 

해변에서 동네 중고생처럼 ( Ex. 원피스 루피 ) 하고다니더니 갑자기 방갔다가 나오더니

 

해변으로 여행온 멋쟁이들로 변신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해변가서 하는말이 ㅋㅋㅋ

 

남자 친구들 : 야 우리 헌팅하러 간다 빠잉~

 

우리 : ㅋ?? ㅋㅋㅋ??? ㅋㅋㅋㅋ???? 야 그럼 우리는 ㅋㅋㅋㅋㅋ

 

남자 친구들 : 야 부산하면 헌팅이지 ㅋㅋ 당연한거 아니냐? ㅋㅋ

 

남자 친구들 : 거기서 알짱대면 너희"라도" 헌팅당할거야 어슬렁 거려봐

 

 

음... 묘하게 자존심을 자극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오기에 알았다고 하고

 

걔들 말대로 알짱대고 있었어요 ㅋㅋㅋ

 

진짜로 몇분이와서 막 둘이왔냐 같이 놀지않겠냐 술한잔 하시지 않겠냐 이러더라구요

 

그랬는데 그때는 오기로 헌팅남들이랑 놀겠다고 큰소리 쳤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까

 

조금 무섭더라구요 ㅜㅜ 아예 생판 남이니까 좀 무섭고 부담되고 해서 거절했어요 ㅜㅜ

 

우리는 이랬는데 쟤들은 잘하고 있나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친구한테 연락한 다음

 

뒤를 바로 미행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헌팅이 그렇게 쉽게 될리가 없어 세상은 쉽지않아 친구랑 이러면서 미행을 하고 있었는데

 

사건이 터진거죠 ㅋㅋㅋㅋ

 

 

 

 

친구 1 : 부산 놀러오셨나봐요?

 

상대여성 : 아 네 ^^;

 

친구 1 : 어디서 오셨어요? 저희는 서울에서 왔는데 ㅎㅎ

 

상대여성 : 저희도 서울에서 왔어요~

 

친구 1: 오~ 마침 저희도 4명이고 그 쪽도 4분이신거 같은데 같이 이야기나 하면서

 

간단하게 술이나 한잔하실래요?

 

상대여성 : 음.... 어쩌지 ? (자기 친구들 보면서)

 

(너무 속이 훤하게 보여서 웃겼지만 설마 쟤들이 헌팅을 성공하게 될줄을 몰랐기에 매우 놀라고

 

있었어요 헛 =_=? 이런느낌이었는데.... )

 

 

상대여성 : 아 그래요 저희도 심심하던차에 잘 됐네요~ ^^ 어디서 놀까요?

 

친구 1 : 아 저희가 저기 모텔에서 술..

 

모텔 ㅋㅋㅋㅋ

 

모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대여성 : 놀람 .... 아 음.. 에 음... 저희 그런애들 아니예요 ㅜㅜㅜㅜㅜㅜ

 

 

하고 바로 도망갔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자리에서 진짜 거짓말안하고 자지러지게 웃은거 같아요 ㅋㅋㅋㅋ

 

사실 숙소가 ~~~ 모텔 이라고 써있었는데 그런 모텔 말고 좀 민박집같은 모텔 아시죠?

 

숙박이 주가 되는 ㅋㅋㅋ 근데 다짜고짜 무턱대고 모텔이랬으니 ㅋㅋㅋㅋㅋ

 

아마 여성분들도 나이가 어렸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제 친구들도 태어나서 첫 헌팅이었다고 그러더라구요ㅋㅋ

 

 

 

여튼 그래서 결국 사이좋게 우리끼리 술마시다가 돌아왔습니다 ㅋㅋ

 

 

 

 

어떻게 재밌게 읽으셨나요?

 

아 내일이면 개강이네요 ㅜㅜ

 

막학기라 널널하긴하지만 그래도 개강 ㅜㅜ...

 

오늘 새벽에 맨유랑 아스날이랑 축구해요 +_+ ( 페르시 페르시 +_+ )

 

아 갑자기 페르시 하니까 생각난 짧은 일화...

 

( 좀 있다가 이 친구랑 치맥하면서 축구보기로했어요 ㅋㅋ )

 

나 : 아 토레스 진짜 잘생긴거 같아! 그치? ㅋㅋ

 

친구 : 아 쟤? 결혼했어

 

나 :  반페르시 진짜 잘생긴거 같지 않아?

 

친구 : 아 쟤? 아들있음

 

나 : 아니 잘생겼다니까 왜 결혼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친구 : 잘생겼으니까 이미 임자가 있다고

 

 

 

 

어쨌든...

 

내일 개강하시는 분 모두 힘내세요!

 

내일 직장나가시는 분들도 파이팅!!

 

 

7....7:2라니....

 

너무 맘이 아파서 중간에 돌아왔어요 ㅜㅜ...  

추천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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