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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가 걸어가는것을 봤어요 (상황그림有 스압)●●●

훈녀18ㅡㅡ |2011.08.29 23:35
조회 5,096 |추천 22

안녕하세요 18세 여고생입니다

시작하는거 모르겠어요

전 음슴체 쓰지않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 난 지금 쓰면서도 무서우니까

 

 

 

 

 

때는 2년쯤 전으로 기억해요

이유없이 문득 새벽에 잠에서 깼어요

그때가 몇시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가족들과 고양이마저 다 잠든 밤 이었어요

 

졸리지만 잠들지는 않는 그런 나른한 상태였어요

딱히 무섭거나 그런 기분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그때 갑자기

 

 

 

꽝!!!!!!!!!!!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제가 들었던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해보자면

 

꽤 커다랗고 속이 텅텅 빈 철제 창고 같은 곳 지붕에

아주 단단하고 큰 물체가 떨어지는듯한 그런 소리였어요

 

그리고 그 후 몇분동안 방역차(모기차!!)가 지나가는듯한 큰 진동소리가 계속 났고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소리가 계속 났습니다

밖에서 나는 소리였지만 굉장히 가깝게 들렸어요

 

정말 아주 정말 큰 소리라 저도모르게 튕겨나가듯 벌떡 일어나

거실로 나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발걸음이 문틀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더군요

 

'왜 나만 이소리를 들은거지?'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고양이를 키웁니다.

그 예민한 동물이 세상 모르게 계속 자고있더군요

 

나가면 죽겠다 이런 생각이 든것은 아니고 그저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침대로도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그야말로 굳어버렸습니다 한발짝도 못 움직이겠더라구요

 

하지만 이 상태론 빼도박도 못할것 같아 빛의 속도로 침대로 뛰었습니다

 

방구조인데;;;

제가 제 침대 아래쪽에 서 있다가 빛의속도로 뛰어들어가며

 

스치듯 창문을 바라보았습니다

 

바로 그때 봤습니다

 

정말 말로만 듣던 그 차림새의

갓을 쓰고 한복같은 옷이었는데 전체가 아주 검었습니다

그런 남자가 공중에서 걸어가더군요

 

 

정말 짧은 순간 이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정말 짧은 순간임에도 제 기억은

적어도 10초이상의 상황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슬로우모션처럼..

 

문제는 꽤 먼 거리였고 배경은 산 이었습니다

그림처럼 산 중턱 부분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공중에서)

꽤 먼거리였는데도 그림 처럼 꽤 크게 보였다는겁니다.

 

게다가 걸어가는 모습이 굉장히 흉층했습니다

걸어갈때마다 한발 한발 무릎이 가슴에 닿을정도로

다리를 높이 들어서 걸어가더군요

 

침대에 누웠습니다 심장소리가 귀에 들릴정도로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더 무서웠던건 다음날이었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밤에 언니에게 그 얘기를 했더니

언니는 깜짝 놀라며 정적이 흐르다 잠시후 말을 잇더군요

 

 

".... 난 어제 꿈에 새하얀 소복을 입은 큰 사람 뒤에 작은사람 셋이 따라가는 꿈꿨어

 근데 그 상황이 너랑 똑같아 사람들은 산 중턱을걸어가고 난 침대 맡에 서있고..."

 

저는 검은 저승사자, 언니는 하얀 사람..

과연 뭐였을까요?

 

어떻게 그 짧은순간을 전 이렇게 긴 상황으로 기억하고 있는지

 

제가 모르는건지 아무일없는건지 누가 돌아가셨단 소리를 듣지는 못했습니다만

아직도 너무 무서운 경험 중 하나입니다

 

너무 길어서 읽어주실지 모르겠어요

그냥 한분이라도 재밌게 읽어주셨음 좋겠어요^^..

비록 여름은 끝나가지만 다들 몸 조심하세요

신기하게 언니가 귀신경험을 많이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이야기로 또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톡커님들 안녕~~~~~~히계소서..

발그림 죄송

 

 

 

 

 

추천수22
반대수0
베플STAR1|2011.08.30 02:13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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