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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남자애한테 번호따였는데 계속 문자랑 전화옴. 끊을 방법좀

킨치 |2011.08.31 00:49
조회 703 |추천 0

같은 학원에 평소 싫어하던 남자애가 있어요

학원에서 선생님한테 말도 안되는 농담치고 개기고 매너없고 눈치 없고 암튼 좀.. 상당히 별로라고 생각해왔는데

어느날 버스 타려는데 번호를 달라는거에요

핸드폰을 딱 내미는데 매일 보는 애라서 주기는 싫은데 안주면 맨날 보는데 좀 켕기기도 할 것 같기도하고

아무튼 번호를 줬어요. 친구는 그냥 폴더 딱 덮고 핸드폰 돌려주지 그랬냐고 하는데 좀 매너있게 거절하고 싶었음...근데 생각이 안나서 줘버린거에요.. 암튼

그날 저녁에 바로 전화가옴. 안받음. 몇번 더 왔는데 안받으니까 발신자제한으로 거는거에요

그래도 안받음. 문자도 막 와요. 이름이 뭐냐 어쩌구저쩌구 뭐라 답장해야할지 고민하고있는데

=.= 같은 이모티콘도오고 번호 가짜로 알려준거냐고 막 오고 그래서 당황했음

근데 진짜로 핸드폰 요금이 없어서 답장을 못할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동생 잘 때까지 기다렸다가 동생폰으로 요금이없다, 요금 몇일날 들어온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사실 이름 뭐냐고 물어본건 그냥 문자를 유도하려고 보낸 것 같음. 맨날 선생님이 이름 부르는데..

아무튼 요금이 없다고 동생폰으로 보내는거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자기는 밤새서 숙제할 거니까 심심하면 문자하라는거에요 나 요금 없다니까...

그 후로 학원에서 만나도 별 얘기도 없고 그냥 번호따기 전이나 후나 다를게 없는 모르는 사람 처럼 지냈어요 근데 핸드폰이 갑자기 액정이 안나와서 핸드폰으로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 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잠수를 타게됐어요 그리고 한 1주일 쯤 후에 왜자기연락 다 씹냐고 제 팔을 꾹 누르면서 말을 거는거에요

아아아아 그냥 말을하면되지 팔은 왜 눌러... 기분이 나빠져서 채점하던 시험지에서 눈을 안떼고 핸드폰이 고장났다 진짜다 라고 말함 그랬더니 아이팟있는데 카톡은 안되냐(우리집 와이파이 안된다고 분명히 전에도 말함), 그럼 와이파이가 학원에서밖에 안되냐 등등 몇개를 더 물어봄 네이트온도 있지만 없다고함

폰 고치고 문자를 확인하니 그 아이가 할말이있으니답장좀해달라, 할말이있다, 할말있는데문자안되냐,등등 할말이 있다고 문자 막 보냈었더라구요. 제발 내가 생각하는 그 말이 아니길 바람.

진짜 얘 싫은데 자꾸 문자와요!!!!!아!!!!!!!! 진짜 개인적으로도 싫어하는 스타일이지만

친구들한테도 들은 소문이 있는데 그거 듣고 더 별로임

친구들이 얘한테 번호따였다고 하니까 전부 대폭소하고 ㅈㄴ불쌍하다고 놀림

좀 매너있게 이 아이를 떼어놓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지금 문자 계속 무시하고있어요. 계속 무시할까요

 

아 지금도 문자 씹는거 매너가 아니지만 한번 문자 보냈다가

계속 걷잡을 수 없이 오면 어떡해요ㅠㅠ진짜 싫은데ㅠㅠ 매너있게 거절 하는 법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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