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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하자는 꾸나 언니들 같이좀 고민해줘요!

박우선 |2011.08.31 11:23
조회 151 |추천 0

저는 곧 600일되는 커플이고 이제 군대간지 6개월차 일병이예요.

사귈때 진짜 맨날만나고 엄청 잘사귀는 커플이였어요.

남친이 절 처음사겨서 저한테 엄청빠져있었고 그래서 학점관리도 잘 못했구요.

어머님이랑 영화보고 쇼핑가고 그러던 아이가 저한테 빠져서 엄마신경도 안쓰고 집에도 늦게가고

그러니까 어머님이 절 좀 시러했나바요.

집에서 누나도 아빠도 그렇게 빠져있음 안된다 그러면서.. 근데 그때는 그냥 좋으니까 남친도 다 무시하고

저도 그냥 사랑받기 좋아서 계속 그렇게 만났어요.

그래서 어머님이 폰도 정지하고 용돈도 끊어버릴정도였으니까요.

그때 조금 심각성을 알고 자제했져.. 하지만 어머님은 이미 폭발

남친을 그냥 군대에 가라며 계속 실랑이 끝에 가고야 말았어요.

근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건 그때 저희가 별로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도 안했궁..

그리고 남친군대가기전에 저한테 막 헤어지고 가자 기다리게하기싫다 이러면서 한번

생이별을 했었고 그후 훈련병이후에 (공군이거든요) 격려외박나왔을때 역시 안되겠었는지

다시 만나게되서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었어요.

고민끝에 어머님도 한번 제가 만났었는데,

차한잔 마셨는데 솔직히 어머님은 제가 싫으셨다고 아들뺏긴기분이였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냥 장난반 진심반으로 그래서 아 죄송하다고 그때어려서 그랬다고

이제 안그럴거같다고 그랬더니 그래 우리아들힘들때 힘이되주면 고맙겠다고

그러면서 핸드폰번호도 물어보시더니 연락은 한번도 없었지만 가끔 문자하고 그랬어요 제가 안부차

그럼 당연히 답장은 없었구요.

그래도 뭐 우리가 항상 결혼결혼 하자하는데 현실이니까 아직 23살이거든요.

제대도 25에 하고그러니까 생각해보면 굳이 결혼하기전에 어머님께 잘보이고 그럴필요있나해서

섭섭한거 다 접고 그냥 우리만 잘사귀고 어머님께 안서운하게 휴가때도 2박3일이면 딱하루만 만나고

그랬어요. 어머님이 저한테 고맙다고도 했었어요.

근데 이제 점점 휴가도 많이 나오고하니까 고마운게 없어졌나봐요.

울꾸나 이번에 휴가 엄청 길게 나왔거든요 8박 9일로 그래서 담주 월욜 복귀예요.

근데 나와서 만나는건 좋은데 저도 이번에 시험보느라 돈을 못모으고 울꾸나도 돈 쓰고싶은데

어머님이 저 만날줄알고 안주시니까 그냥 만나서 밥이나먹고 커피좀먹고 그런식으로 보내고있었어요.

근데 그런게 서운한게 아니라 꾸나가 저랑있는데 정신을 못차리더라고요.

자꾸 뭘신경쓰는거같구 어머님도 너무 전화가 자주오고...

그래서 저도 조금 서운했죠. 왜 휴가때 나와서 이러나 이제 내가 시러진건가..

그리고 저도 자꾸 2년뒤에 안좋은일들만 일어날거같고 그래서 좀 내심 불안했거든요

2년기다리는게 아까운게 아니라 그냥 헤어지면 너무 힘들거같아서.

지금도 제 삶에 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때되면 더더더 그럴거같구 ...

그럴바엔 지금 헤어지는게 낫나 이런생각을 하고있었어요.

근데 꾸나가 눈치챘는지 얘기좀 하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말만하면 우니까 왜그러냐면서

자기도 할얘기가 있대요

울 꾸나 시설병이라서 일너무 많이해요 진짜 너무너무 바쁘게

팔뚝도 완전 두배가 됬고 스케줄러에 써논말은 죄다 힘들다 힘들다 후임와라 힘들다

이말들뿐이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알아요 힘든거...

근데 군대 생활도 힘든데 엄마까지 만나는걸 너무 시러하니까 눈치보이고

그래서 나한테 해줄게 없고 솔직히 이런저런신경이 많이 쓰여서 날 만나는건좋은데

즐길마음이 없대요. 자꾸 놀다보면 전화오면 (얘가 일산살고 제가 강남살아서 강남오는데)

일산이라고 거짓말쳐야되고 저번휴가 이번이 세번째거든요 저번휴가때는 헤어졌다고도 거짓말쳤는데

항상 들키고 하니까.. 자기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면서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되겠냐는거예요

자기가 사회인이면 알바라도해서 널 만나고 그럼될텐데

자기가 진짜 힘이 들고 지금 만나고 싶어도 너도 너무 힘들거같다면서

진짜 헤어지는게 아니라 그냥 편하게 만나고싶어서 그러는거다 엄마도 좀 잠잠해졌으면 좋겟다

그러면서 진짜 둘이 울면서 많은얘기를 했는데 저도 답이 뭔지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래 그럼 그냥 그러자 했는데 계속 문자하고 이런건 그냥 진짜 사귀는거같은데

휴가때도 목금토는 보기로했거든요. 친구로..

저도 꾸나 마음이 충분히 백배 다 이해가되요.

근데 서운한건 이 많은 힘듦이 저에대한사랑으로 극복이 안되는걸까요?....

이렇게 물어보면 그런게 절대아니다 진짜 힘들어서 그런거다 이러는데

집에서 뭐라했는지 저한테 잘 안말하니까..

그렇다고 저 꾸나한테 꿀리는거 없어요 집도 비슷하게 살고 학교도 제가 더 좋고

그냥 그런데 왜 저를 그냥 시러하시는지...그것도 좀 자존심상하긴했어요.

이번휴가때 생일이라고 동기 후임들한테 편지도 다 받아오고..별사탕모아와서 사랑의 약이라고 주고

이런거 보면 꾸나 맘이 변한거같진않은데......

진짜 오빠는 꾸나 상황이 이해가가나요?..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친구로 지내다가 진짜 친구로지내는게 좋아지면 어떡해요

그게 될까요?.... 그리고 꾸나가 다시 돌아온다면 저는 이렇게 그냥 기다려주는 여자가 되야되나요.

왜꾸나의 편의만 봐줘야되는지도 좀 억울하고.... 그렇다고 힘든애를 뭐라할수도없고.............

잠이 안와요 잠이 하루종일 눈물뿐이네요. 휴가가 이렇게 간다니..

답변기다릴게요 너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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