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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7박 9일 자유여행 3일차] 아유타야 기차여행

오페라의 ... |2011.08.31 17:58
조회 665 |추천 0

 

오늘은 아유타야에 가는 날...

솔직히 방콕에서 가는 곳 마다 사원이길래 너무 사원이 질렸다.

새로운 사원도 보고 태국의 왕조가 시작된 아유타야를 보기 위해 역사탐방에 나선 것이다.

오토바이를 3시간 렌트해서(아유타야 여행자 거리에서 1시간에 50밧_보증금 1000밧) 아유타야를 둘러보기로 했다.

물론 운전은 내가하고 승진이는 뒤에 타고 그래서 사진도 별로 찍은 건 없지만

그래도 방콕 바깥 지역도 구경하고 기차를 타고 태국 현지인들의 모습도 보고 나쁘지는 않았다.

힘든 건 갈 수록 날이 점점 더워진다는 것..

곧 비가 올거라는 예상이 들었다. 

 

 

데 목 호텔에서의 마지막 조식을 하고 승진이가 챙기고 있을 동안 라이터를 잃어버려서 동네 구멍가게에 라이터를 사러 나갔다.

첫 날 저녁에 이 골목길을 와 본 기억이 있다.

아침에 보니까 또 색다른 구석이 있네.....

 

 

동네 구멍가게 앞에서 라이터를 사려고 가려는데 스님이 공양을 하러 왔다.

태국은 스님에게 참 관대하다.

스님이 뭐 좀 달래니까 잠깐만 기다리라는 대화의 뉘앙스를 풍긴다.

나도 이제 3일만에 태국 말 알아먹는건가?ㅋㅋㅋ

 

 

곧 이어 가게 주인 아저씨가 스님에게 공양을 한다.

개에게도 관대하고 스님에게도 관대하고 관광객들에겐 뚝뚝 삐끼들 빼곤 태국 사람들은 마음씨가 참 좋다.

 

 

구멍가게에서 15밧 주고 산 라이터..

태국 라이터들은 화력은 정말 끝장이다. 근데 라이터는 우리나라보다 비싸다는거 ㅠㅠㅠ

  

 

라이터를 사고 데목 호텔 건너편에 사원을 또 찍었다.

리셉셔니스트한테 저 사원이 어떤 사원인지 꼭 물어보리라 생각했음에도 결국엔 물어보지 못했다.

 

 

이른 아침 9시 30분 쯤에 체크아웃을 하고 밖에서 뚝뚝을 기다리는데 픽업 트럭에 여러명의 남자 분들이 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렇게 댕기면 경찰한테 걸리는데...

 

 

어제 찍어두었던 람푸하우스에서 체크인을 했다.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해서 찍지 않았지만 선풍기 달린 트윈룸이 390밧이다.

그리고 에어컨 달린 트윈 룸이 790밧... 이 방은 내일 난다고 해서 미리 예약할거냐고 한다.

아니다. 안할랜다. 승진이와 나는 내일 꼬 싸멧을 가야하기 떄문에 일박만 한다고 했다.

 

 

람푸에서 짐을 챙긴 후 나온 시간이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데 목 호텔 조식을 너무 푸짐하게 먹어서 점심 생각도 없고 리키 커피에서 커피 한잔 땡기고 여행사에서 꼬싸멧 왕복버스표를 650밧에 주고

구매했다.

그리고 나서 타논 파아팃에서 53번 버스를 타고 훨람퐁역에 도착..

타논 파아팃에서 훨람퐁역까지는 대략 50분 걸린 것 같다. 차가 막히지 않았다면 더 빨리 갈 수 있었을 수도..

 

 

간신히 15분 정도가 남은 시각...

12시 55분에 출발하는 아유타야행 기차표를 15밧에 구입....

기차표 완전 싸다.ㅋㅋㅋㅋㅋ

가는데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다행히도 매표소 앞에서 자원봉사하는 것 같은 태국 대학생이 도와줘서 편하게 표를 끊었다. 

 

 

근데 이건 뭐.....15밧이라고 원래 기차 값이 싼 줄 알았는데

완전 기차가 3등석밖에 없는 기차고 우리 표는 입석표다..

3등석 기차는 전부 입석밖에 없는 기차인 것 같다.

 

 

그래도 오랜만에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기차를 타보니 좋기도 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설레는 맘으로 고고싱~~~~

 

 

오늘 하늘도 맑고 푸르른데...

갈수록 더워지고 완전 땀 범벅이다...

 

 

사진을 정말 잘 나온단 말이야 ㅋㅋㅋ

 

 

파란색 보라색 노란색 기차 등 색깔별로 기차도 있고 말이야

 

 

기차를 타고 가면서 기차역 주변의 방콕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본다는 것조차 행복하다.

또 언제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유타야 가면서 유적지 보는 것보다 아유타야 갈 때 탔던 이 기차에서의 즐거움은 잊지 못 할것이다.

 

 

태국에서 true라는 회사는 정말 인지도도 높고 제일 잘 나가는 통신회사인가보다.

각종 인터넷 까페, 통신망, 그리고 위성티비까지 저 빨간 안테나는 전부 트루라는 회사 것이다.

 

 

기찻길에 차도가 이렇게 크게 난 것은 또 난생 처음 본다.

역시나 택시가 정말 많은 나라구나...

 

 

훨람퐁역에서 20분 지났을까?

신식 건물들이 보이고 높은 건물들도 보인다. 조금 잘 사는 동네인가보다..

 

 

아파트도 보이고....

 

 

그 옆에는 일본 고급차들이 즐비해있다.

 

 

30분 정도 갔을까?

우리 한 다섯 정거장 정도 더 가야할 듯 싶다. 아직도 한 시간이 남았네ㅠ

 

 

이게 3등석 기차 맨 뒷 칸이다.

외국인들도 간혹 보이고 저기 자고 있는 승진이도 보이네..

태국 아줌마들도 볶음파마를 하는군 ㅋㅋㅋㅋㅋ

 

 

이 아저씨 아이스 박스를 들고 다니면서 맥주, 음료수, 물을 파는데 얼마나 더웠는지 자기가 팔려고 하는 물건에서 콜라를 빼내서

먹는다. ㅋㅋㅋ

 

 

잠이 들었다가 기차 안에서 돌아다니는 경찰 분이 곧 아유타야 역이라며 깨워주신다.

태국 사람들은 정말 따뜻해유~~~

 

 

아유타야는 아유타야 외곽에 강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래서 아유타야에 들어갈려면 배를 타고 가야한다. 배 삭은 3.5밧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짜오프라야강의 어크로싱 보트하고 똑같은 가격이다.

 

 

역시나 태국은 어딜 가든 외국인들과 현지인들이 섞여 있구나..

 

 

 

아유타야 선착장에 거의 다 와 간다.

과연 어떤 모습일까? 기대된다.

 

 

아유타야 여행자 거리로 향하는 길...

여기서도 어김없이 뚝뚝 삐끼들이 많았고 나는 뚝뚝은 절대 타지 않기로 한다.

한편 카오산 돌아댕길 때 입었던 슈퍼맨 티를 입었는데 서양인이 카오산에서 수퍼맨 하이!! 하더니..

아유타야에서는 현지인 아저씨가 수퍼맨 하면서 엄청 웃어댄다....

민망하게시리..

 

 

편의점에서 나는 교자만두와 햄버거를 사먹었다.

승진이는 어린애 같이 맨날 탄산음료를 너무 먹는다.

그리고 요 놈!!!!

먹고 바로 싸기 신공이 나온다. 아유타야의 동사무소 같은 골목에 들어가서 10분 정도 지나서 나온다.

나는 가만히 서있느라 엄청 더웠단다.

 

 

스쿠터를 아유타야 여행자 거리에서 3시 30분에 3시간에 150밧에 빌리고 6시 30분까지 갖다주기로 했다. 게다가 보증금이 1000밧이다.ㅠㅠ

 

 

강가 주변에 짜오프랴강의 모습과 같은 광경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이 불상 이름 생각 안나지만..

이거 원래 옷 입고 있어야하는데 홀딱 벗고 있다.

좀 더 멋진 사진이 나왔어야 하는데 이렇게 나체면 별로 사진이 잘 안나온다.ㅠㅠㅠ

 

 

여기저기서 와불을 여러번 찍어본다. 근데 옷을 입어야 이쁘게 나오는데ㅠㅠㅠ

 

 

아유타야에서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승진이가 말을 걸어보랬다.

나는 남방계 스타일의 눈 작고 벌어지고 들창코에 덧니 이상하게 삐져나온 스타일 완전 싫어한다.

 

 

와불 상 뒤 쪽도 한번 찍어보고...

 

 

이것은 무슨 코끼리 사원인가 하는 것이었는데

저기 사진 찍고 있는 아줌마들..

덥지도 않을까?

저렇게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태국에서 종종 보았는데 저 사람들은 공무원인가?

솔직히 아유타야에도 사원이 넘쳐나고 유적지가 많긴 많았지만 보는게 맨날 사원이라 감흥이 안 생겼다.

나는 승진이와 스쿠터 타고 그냥 아유타야 한바퀴 돌자고 했다. 그리 큰 동네가 아니라 스쿠터로 충분히 돌아댕기고도 시간이 남았다.

 

 

어김없이 왓 랏차나쏭크람이라는 사원이었나?

여튼 여기서 좌불상 앞에서 점프샷을 찍기로 했다.

근데 하필 역광이 .........

그래도 어떻게 잘 맞춰보고 찍어보았다. 첫 번째 샷 또 실패....

 

 

두 번째 샷도 또 실패...

 

 

세 번째 샷은 잘 나왔다. ㅠㅠㅠㅠ 그런데 역광으로 인해 초점이 흐려지며 우리 너무 흐리게 나왓다.

  

 

마지막 네 번째 샷... 뛰는 건 제대로 나왔느넫 완전 흐리게 나왔다. ㅠㅠㅠㅠ

이건 뭐니ㅠㅠㅠㅠ

 

 

렌트한 스쿠터를 돌려주기 30분 전 해가 스물스물 지기 시작한다. 노을이 참 예쁘다..

태국은 노을하고 구름이 뭉게뭉게 떠 있을 때 하늘이 정말 이쁜 것 같다.

 

 

다시 배를 타고 아유타야 기차역으로 향한다.

솔직히 3일차 여행...

승진이 데리고 스쿠터 몰고 댕기느라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그래도 땀 범벅 얼굴 엄청 타고 피곤에 쩔은 추억이 가득한 아유타야 여행이었다.

 

 

다시 15밧 짜리 3등석 기차를 타고...

훨람퐁역으로 향한다.

밤이 되니 기차에 모기 엄청 많고 낮보다 더 덥고 아유타야에서 민소매 차림으로 다녔으니 자동차 매연과 이것저것 먼지들이 팔에 덕지덕지..

얼릉 게스트하우스 가서 씻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런 방쓰 기차역 쯤에 왔나 ..

기차가 가지 않고 계속 서 있다.

훨람퐁역에 사고가 나서 여기서 내려야 한단다.

그래서 우리는 기차에서 내려서 방쓰 BTS역에서 훨람퐁역까지 3등석 기차보다 비싼 30밧을 주고 발길을 옮겼다.

 

 

아유타야에 갔다와서 저녁으로 차이나 타운에서 텍사스 쑤끼나 시푸드를 먹자고 했다.

승진이는 쑤끼를 먹자고 했다. 동생의 의견에 따르기로 결정!!!!

쑤끼를 먹으러 훨람퐁역에서 차이나 타운까지 걸어갔다.

차이나 타운 입구를 상징하는 문이 나오고 저기 옆에 흰 색티를 입고 걸어오는 아저씨..

뚝뚝 기사다.. 저 쉑히도 삐끼다...

뚝뚝 기사들이 길거리에서 지나가는데 나한테 삐끼질하면 한 대 쳐버리고 싶다.. 이제는~~~

 

 

한참을 헤매고 헤매서 텍사스 소이 골목에 도착했고 씨푸드를 파는 노점들이 즐비했다. 정말 맛있어 보였다.

올만에 보는 생선구이..

아참~~ 나는 명절 때 아니면 생선 맛도 못 보는구나..

내 고향 여수 생각이 간절해진다.

 

 

텍사스 쑤끼를 세븐 일레븐에서 레오 한병 사먹으면서 점원에게 물어서 결국에 10분만에 찾아갔다

메뉴판을 보고 이것 저것 시켰다.

야채도 시켜야 하고 차이니스 티라고 하는 것도 15밧인가?ㅠㅠㅠㅠ

이제 현지 물가에 적응하니 물 사먹는 것도 사치라는 생각이 든다.ㅠㅠㅠ

양배추하고 양송이 버섯 그리고 새우 교자만두. 그리고 수끼만 먹기 그러니 승진이와 따로 밥을 시킨다.

나는 오리 훈제 볶음밥, 승진이는 돼지고기 볶음면.....

그다지 맛은 별로 없었다.

 

 

 

그리고 수끼에 넣을 비프(소고기)와 새우 등등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다. 맛있다고 들어서 말이다.

태국 사람들은 다들 맛나게 먹고 있더라..

근데 승진이와 나는 맛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하고 맛이 영~~~~~

 

 

밥도 먹고 운동도 할 겸 ...

승진이와 나는 걸어서 30분 정도 되는 거리를 차이나 타운에서 람부뜨리 람푸 하우스까지 걸어가기로 하고

저녁에 엄청 걸어댔다.

결국엔 람푸 하우스에 도착했지만 너무 덥고 습하고 선풍기방에서는 절대 자지 말아야지 생각을 한다.

돈 없어도 태국에선 선풍기보다 에어컨 방을 강추 ...

그래야 모기도 덜 물려...

솔직히 아유타야 간다고 기차타고 열심히 갔지만 너무 덥고 발도 아프고 오토바이 핸들 돌리느라 손가락도 아프고 그런 하루였다.

하지만 가장 보람찬 건 힘들었어도 날이 날이 갈수록 새로운 것과 현지인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터득했다는 것이다.

람푸 하우스에서 자기 전 너무 더워서 그리웠던 노점 팟타이와 칵테일 노점에서 창 BIG BOTTLE을 사서 먹고 내일 8시에 꼬 싸멧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얼릉 꿈나라로 향한다.

그나저나 람푸 하우스 그다지 ....안좋다... 비추다.. 가이드북 너무 믿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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