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중반 직딩녀입니다.
제겐 나이차이가 좀 나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올해 4월말에 입대하고, 강원도 양구에서 군생활을 하다가 이번주 월요일에 첫 휴가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수요일인 어제, 동생의 만 20살 생일이었습니다.
요즘 무지 덥더군요.. 날씨가 미쳤는지 여름 내내 비가오질않나, 비그치고 춥질않나..
또 이젠 덥습니다. 무지;
그런데.. 동생이 휴가나와서 가장 먼저 찾는건 비니....-_-;;
저랑 제 동생.. 아니 우리가족 전부 얼굴이 동그랗습니다 ㅠ_ㅠ
그러므로 야구모자.. 전혀 어울리지 않아서... 저는 모자 자체를 잘 안쓰는 편입니다;
동생도 야구모자를 몇번 써보더니 안어울린다며.. 결국 이 더운날에 비니를 쓰고 돌아다니더군요.
짧은머리가 잘 어울리는 남자를 좋아하는지라..
동생에게 더운데 그냥 나가라고 하니까 군인티가 난다고 싫답니다..ㅠ_ㅠ
하긴, 제 주변에도 초중고 남녀공학+합반에 공대.. 지금 직장도 IT계열..
주변에 늘 남자가 많았던지라, 그들의 군생활 시절을 되돌아보자니
휴가나온 오빠들, 친구들도 늘 모자를 쓰고 다녔습니다-_-;;
지금 남자친구조차도 예비군을 받고는 바로 군복을 벗으려고 하더군요..
왜? 난 늠름해보이고 좋던데...............................
솔직히 말해서.. 건강하고 젊은 남자들이 군대가는거잖아요..
나라 지켜주는 든든한 사람들이잖아요.. 근데 왜 군인냄새니 뭐니 그런말을 하는걸까요?
중고교시절 점심시간에 축구, 농구, 캐치볼 이런거 하고 돌아온 남자애들 땀냄새가 더 심했지-_-;;
여지껏 냄새나는 군인은 못본거 같은데-_-;;;;;
사회 인식이 좀 그런걸까요?
난 군인.. 멋져보이고 좋던데... (까만 남자를 좋아하기도 함-_-;)
군인이 뭐 잘못한게 있나요.. 아무리 신문기사를 봐도
최근에 휴가나왔다 민간인 우산맞고 사망한 안타까운 기사..
고딩들이 때렸다는 참.. 속상한 기사.
그런거 이외엔.. 군인이 잘못한 기사는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아무튼, 군인이 창피하다는건 왜인지 절대 모르겠습니다.
그리구 동생을 비롯한 모든 군인분들!
나라 지켜주셨고 지켜주시고 지켜줄 예정인 분들
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