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평범한 고등학생임을 밝힙니다. 들어가서 공부하라느니 니 나이때 다그러니까
그냥 일찍 자라느니 하지 말아주세요. 정말 힘들어요.
배경부터 쓰겠습니다. 길어도 읽어주세요.
저에게는 살면서 2번 사귈 기회를 가졌습니다. 처음 여자 친구는 썸싱 관계를 너무 오래 유지하다
사귀게 되었는데 여자가 3일만에 헤어지자고 통보를 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 후에 다시 찾아 왔습니다.
다시 해볼 생각 없냐고. 전 그냥 거절했습니다. 그 뒤에 한 번 더 연락을 했지만 그 때 그 여자애가 어장 관리한다는 걸 알고 연을 끊었습니다. 처음의 그 헤어짐의 이유가 다른 남자가 생겼기 때문인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여자를 잘 못 믿는 그런게 생겼습니다. 그러다가 두번 째 여자 친구를 알게 되어 점점 좋아하게 되고 전 여자친구는 생각도 안나며 이 아이가 첫 사랑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정말 너무 이 아이가 좋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비록 같은 학교는 아니었지만, 저는 그런 그 아이에게 고백을 했고 사귀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저를 4개월간 짝사랑했답니다. 초반에는 싸우지 않고 화기애애하게 지냈습니다. 매일 전화도 해주고 안부 문자도 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4번 정도 크게 싸웠는데 그 중 2번은 제가 못 믿어서 싸우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두 번은 성격차이 였구요. 그렇게 지내다가 100일도 되고 소소한 편지와 제가 여자친구와 해오면서 썼던 일기도 주고 밥도 같이 먹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작은 싸움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연락도 줄고 그랬습니다. 어느 순간이든 제가 잘못했다고 하면서 서로 잘 해보자고 그랬습니다. 서로 추억도 많이 쌓고 그럴수록 그 아이를 더 지켜주고 싶고 최선을 다해 잘해주고 더 사랑스러워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서먹서먹해지기 시작했는데 사랑 표현을 많이 했는데도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헤어지게 되었는데..
네이트온 쪽지로 이별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나서 하는게 예의있는 것 같은데.. 쪽지에는,
" 어느 순간부터 너가 안좋아졌는데 숨기고 만나다가 계속 잘해주고 사랑주니까 미안해서 못 지내겠다 "
라고 써있더군요. 그리고 답장이랑 문자, 전화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아이를 너무 좋아했기에, 문자도 계속하고 연락을 계속 시도 해 보았지만 전혀 답장이 없었습니다. 그 아이는 저에게 잡을 기회를 단 한 번도 주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에도 연락을 했는데 연락이 없었습니다. 너무 슬펐습니다. 학교에서 그 아이 생각밖에 나질 않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못 해준게 많았던 것 같고 미안함과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또 주말에 농구하러 나가서 친구들에게 소식을 듣고 페이스북이나 싸이를 통해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슬퍼서 일탈 행동도 솔직히는 했습니다. 담배에 손을 댔는데 이래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그 아이가 헤어지기 한참 전 부터 다른 남자와 연락하고 집에 늦게 들어가고 화장도 갑자기 진하게 하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습니다.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나고 슬퍼서 네이트 온 쪽지를 볼까 하는 심정으로 제 속마음을 다 털어놓고 다신 보지말자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방금 그 아이 싸이를 들어가봤는데 어떤 모르는 남자 애가 익명으로 작업 같은 것을 걸고 있었습니다. 이젠 공부해야지 다짐을 했는데, 너무 힘듭니다. 이젠 남남이란걸 알면서도 너무 힘듭니다. 걱정되고 혹시나 나쁘고 이상한 짓 하지 않을까. 두렵기까지 합니다. 솔직히 그 아이는 이쁩니다. 제가 남자로서 하는 말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몸매도 좋습니다. 사귈 때 다른 남자들한테도 대시 많이 받은 아이이고 심지어는 어떤 남자애들이 몸을 가져보고 싶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저는 정말 화가 났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작업 거는 남자들은 짐승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더욱 걱정됩니다. 게다가 순진한 아이라 쳐낼 줄을 모릅니다.
생각해보면,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전부 다 뺐겼습니다. 전 이제 여자들을 못 믿겠습니다. 그리고 자꾸 두 번째 아이가 생각납니다.
이런 감정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소설이 아니구요.. 미치겠습니다. 진심으로 어른 분들 조언 듣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사귈 때 애정표현을 처음에는 잘 하던데 갈수록 제가 더 많이 했습니다..
한 가지만 질문 할께요. 아이들이 저한테 초식남 초식남 그러는데 초식남이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