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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김현식 |2011.09.05 01:27
조회 3,802 |추천 21

 

 

 안녕하세요 27사단 79-2 5중대 중대통신병 병장 김현식입니다.

 

며칠전 27사단 특급전사 왕선발 대회에서 500명의 참가자 중 20등을 해서

 

특급전사 왕을 따냇어요 ..9번째 도전이엇죠 ㅎㅎ

 

제가 글을 쓴이유는 조그맣고 귀여운 여자친구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0.10.17일 당시 일병 3개월때 저는 같은 학교 같은 과 일명 CC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지요 ,, 이름도 어찌나 비슷한지 김현식♥김현경

 

참 잘어울리는 한쌍이었습니다. 군생활도 너무 많이 남았었고, 그렇기에 

 

더욱 더 고백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휴가때 만난 한두번의 정으로

 

연인의 골인하게 되었죠,,,

 

사귀고 나서는 눈에    콩깍지 씌인것 마냥 무척이나 든든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남은 군생활의 벽이 너무나도 무서웠습니다.

 

여자친구가 아무 탈 없이 잘 버텨줄까 ? 싸우면 어떻게 풀지 ?

 

몇번 안되는 휴가만으로는 사랑을 체워주기 부족하진 않을까?

 

수많은 생각이 매일매일의 밤잠을 스쳐갔습니다.

 

하지만 벌써 8일만 있으면 300일이 되어가군요,,

 

매일같은 전화 속에서도 항상 행복할리 없었습니다.

 

틱틱대고 싸우기도하고 그러고  전화를 끊어버리면

 

수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헤어지자 하진 않을까.. 헤어지면 어떻해하나

 

어떻게 화를 풀어주지 ? 이런저런 생각에 잠이 들곤했어요

 

10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맘편할날이 사실 얼마 없었어요

 

아무리 대인배처럼 흉내내고 싶어도 제 자신이 군인이다보니

 

여자친구를 생활을 볼 수 없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여자 친구를

 

믿어주는 것 밖에 없더라구요,^^ 하지만 입장을 바꿔서 여자친구도

 

많이 외로움을 탈거 같더라구요.. 매일같은 해주는 전화 몇통으로도

 

성이 차진않고 친구 남자친구와 비교라도 되는 날엔 우울해지고

 

잡생각을 하기 쉽상이엿어요

 

지금까지 잘 견디고 벼터준 제 여자친구 참 든든하죠 ?

 

ㅎㅎㅎ하아.. 중학교때 쓰고 안써본 편지도

 

50통가까이 써보고 상병때까진 다이어리도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해서 교환하곤 했었는데 제 일도 업무도 바쁘다는 핑계로

 

요즘너무 소홀해 지네요..

 

항상 "처음처럼"이라는 말을 잃지 말아야하는데 말이죠

 

이 군화와 고무신을 계기로 여자친구 입가에 미소한번이라도

 

보였으면 좋겠네요..

 

p.s 못난이 남푠 잘 기다려줘서 고맙고  넌 내가 끝까지 책임진다 김현경♥ !

 

그러니까 나만 따라와 ㅋㅋㅋㅋㅋㅋ크킄ㅋㅋ

 

 

`11.9.5   -a.m   01:24  프롬. 서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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