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어머 ㅋㅋㅋㅋ 제 글에 이렇게 인기가 많아졌을 줄이야 ㅋㅋㅋㅋㅋ
성원에 힘입어 우리 이쁜딸래미 사진 공개 해드립니다 ㅎㅎㅎㅎ
이건 생후 2일째 되는날에 찍은거구요 ㅋㅋㅋㅋ
포착했더니 귀여워서 깨물어주고싶엇츰!!ㅋㅋㅋ
이건 생후 9일째네요 ㅎㅎㅎ
요고 사진 두장은 생후 14일째에 ㅋㅋㅋ 귀요미!
이건 이번달 5일에 찍은거네요 ㅎㅎㅎ
많이 컷죠^^?
안녕하세요 'ㅡ'
평소 톡을 즐겨보고있는 여인내입니다 ㅋㅋㅋ
벌써 한달댓네요 우리 이쁜 딸이 세상을 보러 나온지가 ㅎㅎㅎ
여기 판에서 출산후기같은것도 많이 보고 그래서
다른 엄마들에게 도움을 쵸큼이라도 드리고자 저의 출산기를 기록합니당ㅋㅋㅋ
원래 이거는 네이버 카페에 올렸던건데.. 복사해서 올릴게용 'ㅡ'...ㅋㅋ
이해해 주실거지욤!!?!ㅋㅋㅎㅎ
그럼 시작할게융!!ㅋㅋㅋ
예정일 : 2011년 8월 17일
출산일 : 2011년 8월 7일
성별 ; 여아 / 키 : 50cm /몸무게 3.03kg
자연분만0 / 무통 0 / 유도x
다들 쓰시는거 보니 일기형식으로 써져있길래 저도 일기형식으로 써볼게요^^
스크롤 압박 대박인데... 너무길거든요 -ㅅ-...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ㅎㅎ... 이해좀 ㅠㅠ
8월 5일
오빠 교육끝나고 집에 오면서 오빠친구들이랑 같이 저녁먹기로 했다.
왠지 이날 아침부터 평소때와는 다르게 배가 좀아파서 노심초사하는것도 잠시 2-3주전?부터 가진통이 살살 오기시작해서 이것도 가진통이겠지 하며 그냥 넘어갔다.
오빠 친구들도 너 이제 곧 애 낳을거같다고 하며 말했었는데 하하하하 웃고말았는데.. 이게 시작일줄이야...
8월 6일
새벽
아놔 배가 아파서 잠이 잘 안든다.. 이상하네...- ㅅ-.. 자꾸 자다깨다 자다깨다 그런다....
다른때와는 다른 아픔.. 그래도 많이 아프진 않았고 진통이 오면 장난이 아니라는거를 여기서 많이 봤기에 이것도가진통이라 생각했다
원래는 5일이 검진인데 남편이랑 가치 가려고 땡까고 오늘가려고 생각했는데
마침잘 됬다싶어 오늘 오전에 어차피 검진있으니 가서 물어보자 생각했다
아침7-8 시정도
뭐가 자꾸 물컹물컹 나온다.. 설마 양수인가 해서 여기에 글 올려봤는데 양수일 수도 있다고하여 남편 빨리 깨우고나서 진료시작시간에 바로 가자생각하고 준비하고 병원갔다
9시
그런데!! 담당샘이 오늘 휴진이였다 헐...
그래서 다른 샘한테 봤는데.. 아나 이날 처음으로 내진한건데.. 대박..겁나아프다..ㅠㅠ....
물컹나오는것도 말햇더니 양수인지 검사 해본단다
결과.. 아직 자궁문 하나도 안열렸고 양수도 아니란다.. 난 아픈데..ㅠㅠ...
결국 한번 빠꾸먹고 집으로 돌아와 진통어플 다운받아 그때부터 진통주기 세기 시작...
일정하지는 않지만..
거의 주기가 3분에서 6분 사이로 계속 진통이 왔다..
11시부터 4시까지 계속 재보다가 결국엔 못참고 다시 병원으로 고고...
병원가니 오전에 검진해준 샘이 확인전에 태동검사를 먼저 해보라고 한다
태동검사실가서 태동검사하는데 무슨..태동은 잘 느껴지지도않고.. 배는아프고 ㅠㅠ..흑흑흑
태동검사 결과 검사지에는 진통이 7분에서 9분사이로 온단다...
어차피 집도 가까우니깐 집에 있다가 담당샘 계실 때 오라고 하시고 혹시나 5분내로 진통이 오면 오라고 한다..ㅡㅡ
그렇다..두번째 빠꾸먹었다
그래서 오기가 생겨 집까지 20분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갔다.. 가면서 아프고 아프고 할때마다 멈추고 멈추고 오빠는 빨리 가자 그러고 아나ㅡㅡ...
결국은 울면서 집에 갔다...
집에와서 다시 진통어플로 진통주기 세기 시작...
진통주기는 아까 밧던 그대로 거의 그대로다.. 진통이 올때마다 너무 아프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으어어어엌
울 남편은 초조했는지 인터넷으로 진통올땐 어떻게해야하는지 검색했나보다
나보고 호흡을 하라고 한다..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고
후아후아.. 좀괜찮아 지는거 같기도 하다..
그래서 진통올 때마다 오빠가 후아후아시킨다
옆에서 자꾸 그러니 짜증난다..ㅡㅡ
저녁먹는것도 먹는거 같지 않다..
보통 엄마들이 병원가기 전에 고기를 먹고 간다는데....
고기는 커녕... 남편이 고등어 조림해줬는데 그것도제대로 못먹겟다...
결국 먹다가 말았다.....
그러나 이게 최후의 만찬이 될 줄이야..ㅠㅠㅠ
밥먹으면서도 진통오면 어플실행해서 계속 체크하고하는데.. 5분이내로 줄어드는거 같다
3분 2분 등등..불규칙..ㅠ 안되겠다...
8월 7일
12시 넘기자마자 바로 출산가방 싸들고 병원으로 향했다
너무아프다.. 간격도 점점 줄어드는거같다...
병원에 도착.. 남편은 기다리라고 하고 나보고 안으로 들어오란다
눕히더니 바로 태동검사...
내가 숨도 잘 못쉬는거 같았는지 산소호흡기 끼운다..
첨으로 끼워본 산소호흡기 불편하다...
역시나 아이는 잘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더니 간호사가 내 배를 잡고 흔든다.. 애기가 일어나 있어야 한다면서...
정말 악소리나게 아팟다.. 난.. 이런거 잘 못참는다.. 소리 버럭버럭 질럿다.. 그새벽에 ㅠㅠ...ㅋㅋㅋ
새벽1시 30분
내진결과 2-30% 진행됬다고 입원하라고한다...
닝겔을 꽂는단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굵은바늘로 꽂는데 와...대박 ㅡㅡ... 겁내아프다..
무통은 언제 놔주는지 물어봤다무통은 언제 놔주는지 물어봤다
초산이기때문에 50%는 진행이 되야 놔준단다...헐...
다른데는 4센치열리면 해준다더니......
아몰라.. 그냥 네네 거렷다..배아픈게 우선이다 ㅠ
아..이제 드뎌 시작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옷을 갈아입고 관장 후 걸어서 1인실로 들어갔다
최대한 참고 화장실 가라고 하는데..
난 아마 1-2분기다렸나 바로 변기통으로 직행해서 쏴드렸다
그러고 나서 누웠다.. 역시나 몇분 후 똑똑하고 들어오더니
내 배에 또 달게된 태동기...
아나..그만좀 달지... 힘들다 정말...
아마 내 느낌상으로는 1분간격으로 진통이 오는거 같다..
좀괜찮아졌다가 좀있다가 앜앜 소리내며 배아파 배아파..
남편은 호흡해라 호흡해라...
귀에 안들어온다 아파죽겠다
난 울고 불며 아프다고 쌩 난리 치고있다..
저런말 하는남편 발로 차버리고싶다 ㅠ
오빠도 듣다듣다 짜증났는지 화내다가도 다시 호흡하라고 한다.. 호흡호흡..
나는 또 따라한다.. 그래도 아프다 ㅠ...
오빠한테 간호사불러서 무통놔달라 해달라고 부탁하라 해보라햇다
진행이 안되면 안된다는 간호사 말듣고 온 우리오빠..
짜증난다 ㅠㅠ...
배가 너무 아파서 수건에 차가운물뭍혀 오라고했다..
배에 대고있음 괜찮겠지 생각에..
그러나 첨에만그러지 똑같다..배가아프다..
짜증나서 수건 던져버렸다
5시
간호사가 태동기보러들어온다...
애걸복걸한다.. 선생님 제발 무통놔주세요...
내진을 하신다.. 잠시만요 하더니 다른 간호사 불러온다
그사람도 내진한다..
나보고 병실을 옮기자고 한다...
분만실이랑 가까운 병실로...
그렇다 50%이상 진행이 된거다.. 아 이제 무통천국을 맛보겠다는 생각에
아픈거 참으며 휠체어타고 간다.. 무통맞으러
와 무통맞는데 다리를 최대한올리고 얼굴은 최대한 내리라는데 배아파죽것구만 잘안된다.. 으어어어어 소리만난다
샘 언제 끝나나요....
' 좀 기다리세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무통시술한단다...
와 내척추 헉헉 .... 무슨 내리 꽂는느낌이랄까...
그렇게 무통을 맞고 다시 휠체어 타고 옮긴 병실로 갔다
옮긴병실은 와따 침대가 동글동글하다
난 거기에 누워있고 오빠는 그 옆에 있던 쇼파에 앉았다
역시 무통은 쵝오다
정말 강추해주고싶다...
아프던게 사라졌다.. 그런데 아예 사라진건 아니고..
왠지 똥꼬에 힘들어갈땐 그땐 좀 아팟다...
그래도 두시간.. 무통천국... 힘들어가서 아픈건 아픈것도 아니다..
그래도 자다깨다 자다깨다 그러고 울 오빠는 그나마 조용하니 잠이 든다...
7시 10분...
점점 무통이 풀리나 보다..
다시 배가 아파온다 아아아아.. 소리를 지른다..
무통 한번만 더 놔달라고 부탁하라고 오빠한테 말했다
간호사가 들어온다
내진을한다.. 이젠 내진해도 아픈지도 모르겟다
진행이 거의 다 됬단다..
똥꼬에 힘들어오면 힘을 주라고 한다...
그러다가 양수가 터지면 다시 말을 해달라고한다..
그러고는 나갓다 ㅡㅡ..
또다시 고통의 시작.. 근대 배가 아프기 보다는 똥꼬에 힘이 더 많이 들어간다
머가 튀어 나올거 같다
흡흡 힘주다가 퍽하는 소리와 함께 주르르 흐른다..
양수가 터졌다..
울오빠 간호사 불러온다...
이제 분만실에 가자고 한다..
아 이제 울 콩이 보는구나...
휠체어 타고 분만실입성
간호사들이 분주하게 이것저것 준비하며 움직인다...
초록색 천도보이고 아기가 누울침대도 보이고 수술실들어가면 있는 기구들이며 불빛도 보인다
제모를 한단다 굴욕이니 뭐니 그러더니.. 난 힘들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다
누워서 발을 다리 올리는데에 올리고 그앞에 손잡이에 손을잡고 고개는 들어서 배꼽 보라고하며 힘을 주라고 한다
힘을 주는데 흡..!!!! 더더더더더더 조금만더 엄마 조금만더
꼭 마지막 뒷심이 없어 다시 제자리로...
하루종일 진통했던터라.. 힘이 하나도 없어서 그런거다...ㅠ..
힘주다가 제자리 힘주다 제자리를 여러번...
내가 선생님께 못하겠다 힘들다 말한다..
목마르다고 말한다.. 물먹고싶다 했다...
지금물먹으면 토해버리니 안된다고 하고..... 지금까지 다 버텨놓고 좀만 더 참으라고 한다..
힘을얻어 다시 힘을준다 흡!!!!!
역시나 뒷심부족.. 더더더더하는 간호사 발로 차버리고 싶다 시끄러워죽겠다
그러다가도 힘을 못줘서 쉴때 간호사님죄송해요..ㅠ죄송해요 ㅠㅠ
간호사는 괜찮다고 그러고...ㅠㅠ..ㅋㅋ
힘줄때마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헠!!!!!!!!!!!!!! 앜!!!!!!!!!!!
오빠가 밖에서 기다리고있는데 소리지르는거 듣고 미치겠더란다..
안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겠고 밖에서만 기다리고 있으려니깐..ㅋㅋ
조금있다가 초록색천이 내 위를 덮고 마스크를쓴 의사가 나타난다
내 애를 받아줄 사람인가보다...
내 담당샘이 아니라 조금은 그랫지만.. 그래도 애는 낳아야 하니깐....
잠시후 울오빠가 가운을 입고 등장한다
멍한 표정 우리오빠...ㅋㅋ
잠시후
힘을 주라고 한다.. 흡!!!!!!!!!!!!!!!!!!!
조금만더 흡!!!!!!!!!!!!!
먼가 퍽하는 느낌과 함께 힘이 들어간다..
나중에 울오빠한테 들은이야기지만
퍽하는 느낌과함께 물같은게 퍽하고 튀엇다고한다..의사샘에게..
의사샘은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고했다....
머리가 나왓나보다 힘을 주지 말라고 한다...
저절로 힘이 들어가는데 어떻게 하라고 ㅠㅠ...
그래도 최대한 주지 않았다
아마 회음부찢어서 하려고했던거같다..
잠시후 애기가 나왔다...
남편이 탯줄을자른다..
8시 20분 3.03킬로 입니다
울 오빠가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한다...
힘이 하나도 없다...
울애기..
바로 으앵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할줄아랏는데 조금있다가 으앵ㅇㅇㅇㅇㅇㅇㅇ한다..
오빠가 그러는데 애기 탁탁 때리고 양수빼고 하니 울었다고 한다...
이제 태반을 뺀단다.. 배를 누른다 으엌.....
또다른 고통이다... 태반빼고나면 시원하다는데 난 전혀..그러질 않았다...
진짜 아파 죽는줄 아랐다...
소리를 버럭버럭질러댓다 ㅋㅋ..
또 남았다..후처치...
그와동시에 울오빠가 간호사와 함께 애기를 내옆에서 씻긴다..
간호사는 오빠에게 동요나 노래불러달라햇다
울오빠는 아무런생각이 안난다고 했단다...ㅠㅠㅋㅋㅋ
담에 많이 불러달라 말씀하신 간호사님ㅋㅋ...
후처치한다.. 느낌 다난다 콕콕콕.....
그러다가 나에게 팔을 펴라고 하더니 울 애기가 내옆에 누워졌다...
그렇게 울던 애가 내옆에 누워서 내가 태명을 불러주니 뚝그친다..
신기하다... 얘를 내가 낳았다는사실이...내옆에 있는 애가 내 딸이라는게...
눈물은 안낫다 너무신기하고놀라워서..ㅎㅎㅎ...
애기는 금방 데리고 가고 후처치끝나길기다렸다...
참고 참고 또 참고.. 있다가 의사가 일어난다 수고햇단다...
끝났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신해댓다 ...
피가 다 나와야 병실로 갈 수있다고해서 거의 20분은 그자리에 계속 누워있었을거다
피가 이제는 안나오는지 나를 일으킨다
휠체어태우고 이불을 나에게씌우고 병실로 갔다
흑흑...
내가 힘을 주다 뒷심에 못버텨서 계속 못하더니.. 머리 한쪽이 살짝 튀어나와있다..ㅠㅠ...
3개월은있어야 들어간다는데..아나..우리 딸래미에게미안하다...
그래도 힘들었다..ㅠㅠ...
남편이 둘째 셋째 낳자는데 내가 절대로 없을거라고 했다
두서없이 쓴 글들이라 참.. 말이 안맞는데가 많네요 ㅎㅎㅎ
그래도 우리애기 지금은 모유도 잘 먹고 잘 크고 있답니다 ㅎㅎ
정말.. 애낳기 전엔 고기 먹어야 한다는 말이 맞나봐요
저도 힘없어서 정말 죽는줄아랐답니다 ㅠ
여러분 모두 순산하세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