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과 저는 만난지 2년 6개월이 되어가고 있어요.
항상 저를 만날때는 깔끔떨고 나오고 제 앞에서는 잘씻고
키스도 잘 안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이렇진 않았어요.,
남친과 하루는 노량진 시장에 다녀왔는데
그 뒤로 남친차에는 생선썩은 비린내가 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남친이랑 같이간 노래방에서 조차
온 통 생선썩은내가 났습니다.
저는 그게 저인가? 남친인가 ? 헷갈려 하며 향수도 뿌려보고
옷에서 맡아보고 했는데 온방을 뒤덮는 역한냄새는 웬지 남친에게서
나는 것 같았어요.. 저는 차마 말을 못하고 같이 냄새 난다고만 하며 집으로 갔는데
남치니가 저한테 자기 집에도 온통 생선썩은쓰레기 냄새가 난다 하더군요..
그리고 차에서도...
바로 남치니에서 나는 냄새였지요..
전 웃기기도 하고 이제 남치니 얼굴을 마주하고 같이 있을 자신이 없었어요
네..잘압니다..저도 ..썩은 냄새가 나도 사랑으로 감싸줘야 하는데
이제..남치니 차를 타고 싶지도 않고,,같이 옆에 가기조차 꺼려지네요...
산본에 사는데 아마 산본전체에도 이 냄새가 날 것같아 가기가 무섭습니다.
이마트에 들어서면 이마트에서 조차 노량진 썩은 냄새가 날것같구요..
제 사랑이 식은건 아닙니다만...
어떡하죠?
그것도 모르는 제 남치니는 해맑게 춤도추고 사람들과 팔짱끼고 걸어갈테죠...
그사람들도 솔직히 불쌍합니다...
저 어떡합니까 제가 너무 못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