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에서 겪은 일
인사따위 오글거리니까 바로 음슴체 ㄱㄱ
1. 우리집까지 올라가는데 왠지 같이 탄사람이랑 어색해서 휴대폰 만지잨마니캌낰너맄어라자카잨
딱히 볼건 없는 나의 폰이지만 이때만큼은 뭔가 문자가 오길 기대기대
근데 소리켜놔서 발랄하고 순수한 벨소리 들리면 바로 끊거나 그래도 쪽팔리면
재빨리 중얼거리면서 지금층이랑 가장 가까운 층 누름
"아 잘못 눌렀네.."
2. 엘베에 혼자탔는데 뭔가 밤에 타면 무서움 ㄷㄷㄷ
근데 낮에타도 안에 컴컴하거나 그러면 혼자 노래부르고 거울보면서 자아도취에 빠짐
한창 열창중인데 문열리고 사람이 있음.
괜히 큼큼거리고 빨리 빛의 속도로 비번누르고 들감...
그리고 자책함 내가 왜그랬나...
초딩때는 합창부라서 아리랑 열창하다가 어떤 아저씨가 허허허 했음...
아씨....ㅂ..................
3. 엘베에서 어떤 착한이들이 남겨놓은 음식물쓰레기 냄새...
미치겠다 내려오는동안 숨참음
쓰레기 들고있는 아줌마랑 같이타면 애써 괜찮은척 태연한척
그러나 내 코는 워낙 개코로 유명하여
그 비닐안에 숨겨진 판타지를 알고있었음....
4. 배달한 음식 스멜...........................................
이건.......................................
밤에 맡으면.....................................
정말 나의 침샘을 자극하는 그런 젠장
치킨 피자 족발 보쌈 등등
배달부랑 같이 탔다면 조용히 스멜감상(?)
5. 같이 탄 어른느님이 말걸 때
몇살이니? 무슨 학교 다니니? 공부 잘하니?
어덜트수사대
6. 배달부랑 같이 탔는데 배달 간 집이 우리집임...
아나 비번 누를때 볼까봐 두렵고
같은 층 누를때부터 알아봄
조낸 쪽팔림
"아 우리집에 배달 오셨구나.... 호호호 ^^"
젠장
7. 공들여 파내고 있는 중에 들켰을때
이건 그냥 음.. 그니까 엄
전 소심소심한 여자사람이라서 엘베따위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