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하고 문자보내고 싶고.. 메일보낼까 생각도했는데.
내가 그러면 너 힘들어 질꺼 알아서 그냥 여기다 편지써
내가 너 붙잡던 날 물었지?
헤어지고 무슨생각했냐고.
너 그랬어..
"아 이제 어떤 사람을, 어디서 만나야하나.. 어떻게 만나야하나 생각했어 "
나 그 때 너 미웠어
나는 너 붙잡을 생각, 되돌릴 생각 하는 동안
너는 다른 사람만날.. 너와 미래를, 결혼생활을 할 다른 여자를 생각한대서..
근데 오늘 알았어
붙잡을 생각 되돌릴 생각 아예 안하는건 아니지만
우리 상황이.. 그러니깐..
나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래 너보다 너 멋진 남자 만날 수 있겠지!!
날 너무 사랑해서 내 집안사정까지 받아들이고 부모님이 반대하면 설득까지 해줄
그런 남자 있을거야. 없을거라고 생각안해
근데 그런 생각을 해.
너와 만났던 9개월이 조금 넘는 그 시간.
단 한번도 내가 너를 만나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해본적 없는 그 시간..
우리 한번도 싸운적없어. 참아서 안 싸운게 아니라
정말 싸울게 없었어 모든 면이 다 맘에 들었으니깐 그냥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으니깐
나..그만큼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을 사랑못할까봐 두려운게 아니야..
나 정 많은 사람이라.. 만약 담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때도 퍼주겠지..
근데 너와의 사랑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사랑이었기에
이렇게 사랑한적도 처음이고 이렇게 사랑받은적도 처음이라
이게 말로만 듣던 정말 사랑이구나 생각했던 사랑이어서..
내가 정말 드라마, 영화에서나 볼 법한 사랑을 하구있구나라고 생각했어서
내가 다음에 만날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도 그 만큼 날 사랑해줄까 ..
너 만큼.. 오빠 너 만큼 날 사랑해줄까 그런 생각을 해
넌 분명 부모님 반대로 날 찼는데 그런데도 난 그 9개월동안
사랑받았다고 생각해 너가 하나도 안 미워. 나 정말 행복했으니깐
지금 울고있는데도 너와의 추억을 생각하면 행복해.
그런 경험 또 할 수 있을까 그게 무서워
그래서 오늘도 고민해 어떻게 하면 너가 돌아올까
이런 생각 다른 사람만나면서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너는 그래
내 생일.. 10월.. 우리 일년 그리고 너의 생일 11월 그 날 너가 연락하는 상상을하고
우리.. 친구들의 소개로 만났으니깐 그 친구들이 결혼할때..
약 1년뒤 결혼식장에서 만나서 다시 사랑하는 상상을 해..
지금 이순간 너가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나오라고 하는 상상을 해
오죽하면 너네 부모님께 직접 찾아가
아들 행복하게 해줄테니깐 달라고 말씀드리고 허락맡고 싶어..
나 자신있는데.. 니 가족들한테 친척들한테 잘할 자신있어
그건 너가 여태껏 봐와서 알잖아..
너.. 행복하게 해줄 자신도 있어
우리집 가진 것 없지만.. 물질적으로는 해주지 못하지만
너 행복하게 웃게 해줄 자신있어
근데 니 맘은 어떻게 돌려야되는지 모르겠다.
너가 조금만 자신감가지고. 용기가지고 나한테 한발짝 돌아와준다면
나는 열발자국도 갈 수 있는데..
맨날 남자다운척 하더니.. 정작 필요한 순간엔 겁쟁이가 되는 바부남친아
너도 나만큼 힘드니? 너도 다른 사람만날 자신이 없니?
그럼 그냥 나한테 와라.. 나 정말 자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