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년한 대딩 처자입니다.
바에서 알바를 하고 급여를 떼였습니다.
아시는 분도 모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바는 급여가 쎕니다.
왜냐, 취객 상대하기가 만만치가 않고, 인간의 온갖 추하고 약한 면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전화를 해보니..
계약서에 이십일 내에 퇴직서를 제출하지 않고 나가면 최저임금만 준다는 내용이 있었다는군요.
계약서 잘 안읽은거? 제 잘못 맞죠. 근데 그렇게 떳떳하지 못한 조항 은근슬쩍 숨겨놓고
전적으로 제가 잘못했다는 듯이 말하는데 열이 확 뻗치더라구요.
것도 사장이 직접 말하는게 아니라 사장은 제 연락 씹고 부사장한테 연락했더니 부사장이 말해줍디다.
그깟 돈 40만원정도가 아까워서 화가난다기 보다는 작심하고 돈을 주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발뺌하는게 사람을 우습게 보는 것 같아 화가났습니다. 고객님한테는 굽신굽신, 알바생한테는 쌩.ㅋㅋ
락카에서 직원들끼리 하는 가십을 슬쩍 들어보니 정직원에서 알바로 돌린 직원분 급여 알아서 챙겨준다고 해놓고선 급여를 제대로 안 줬다고 숙덕거리던 때 알아봤어야 하는건데.ㅠ
바가 영세하고 정말 급여를 못 줄 형편이면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좀 많이 하고 다녀서 봉사활동에 큰 거부감은 없으니까요.ㅋㅋㅋ 근데 항상 손님이 많은 선릉 근방서 제일 큰 가게면서 사람을 병신 만들어가며 자기 잇속 챙기는거. 진짜 기분나쁩니다. 최저임금도 제가 일한 시간만큼 주지도 않고 다섯시간을 깝디다? 덧셈뺄셈도 못하시는건 좀..가방끈 짧다고 자랑하시나요...-_-;;
더 이상 말섞기 싫어서 걍 알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하아.. 저는 제가 입었던 유니폼 세탁비까지 깔끔하게 다 내고 매너 좋게 나왔는데..
이렇게 뒤통수 맞으니 기분이 참 더럽네요. 계약서를 꼼꼼하게 안읽은 제가 병신이었지만 그럼 떼 먹은 다섯시간 최저임금이라도 마저 주시던가.ㅋㅋㅋ
사장 애가 완전 애기던데,, 나중에 지자식이 커서 똑같은 일 당해봐야 지가했던게 얼마나 파렴치한 짓인지 알지. 호갱님들한테 비싸게 술값 받아서 이윤도 많이 남기면서.. 있는 놈들이 더하네요 진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