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너 톡 보냐? 그럼 제발 이것좀 봤으면, 보고 이게 나라는 직감이 뙇!! 들으면 좋겠다 진짜

|2011.09.09 23:58
조회 7,880 |추천 28

 

 

 

 

너 많이힘들었지

나도 많이힘들었고

 

우린 서로한테 지쳤기에 그만하자고 했지

그래서 그만했고.

 

 

 

나도 냉정하게

 

그래 그만하자

 

 

 

뚝 끊어버렸지 우리 인연.

그리고 괜찮다고 나 멀쩡하다고 그러고 다녔지.

 

 

내 성격이 워낙 털털하고 쿨했던터라

아무도 나 의심안하고 정말 괜찮다고 믿더라

 

너도 그랬을테고

 

 

'아 얘 나 이렇게 쉽게 보내내. 정말 날 좋아하는게 아니었구나.'

 

 

하겠지

 

 

 

 

 

 

근데 솔직히 털어놓는건데

 

 

 

 

 

 

나 괜찮지가 않아

 

 

 

연락 완전 하지도 말고 내 흔적 다 지웠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나 잊지도 못하고 힘들어서 연락 한번 떠보는 심정으로라도 해줬으면 하는 생각 들고

 

다시 만날 생각은 조금도 없다고 했는데

예전에 거닐던 길, 자주 가던 그 곳, 불러주고 들었던 노래들은 다시 함께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다른 좋은 사람 많다고 너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됐다고 말은하는데

이상하게 다른 사람 볼 때 너 먼저 떠오르고 그러면서 무의식중에 너가 더 잘난점이 많다고 생각하고있어

 

 

 

뭐냐 진짜 나.

내가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겠다지금;

 

 

 

 

 

 

근데

 

오해하지마

 

 

나 미련있는거 아니야

다시 만날 생각 없어

 

없나?

 

 

 

모르겠다진짜 나왜이러지 ㅋㅋ

 

 

 

근데 나쁜놈아

 

다른 좋은 사람들 정말 많았는데 너 하나때문에 거절해왔었고

옷 하나 살 때도, 머리 한 번 만질때도, 사진 찍을때도 뭘 먹을때도

너한테 잘보이려면 무슨 옷을 입어야되나, 머리는 어떻게 해야되나, 이쁜 사진 찍어서 보여주고 싶다, 이거 맛있는데 다음에 같이 먹고 싶다

 

너 생각 안 해 본 적 없었는데

단지 내가 저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항시 너가 내 삶에 들어와 산다는 걸 표현 못했을 뿐인데

그리고 넌 내가 표현 못하는 타입이란걸 익히 경험하고 분명히 알고 있었을텐데

 

이해한다고 했었잖아 내 그런 점, 내가 고쳐나가겠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했었잖아 이자식아

 

 

 

 

내 사정 다 알면서도 너 지친다고 나 놔버리는 너 진짜 미웠어

 

 

 

....

 

 

헤어진 당일은 억울하고 어이없고 잘 안믿겼는데

이튿날에는 아 이게 헤어짐이구나 우리 헤어졌구나 실감이 났고

삼일 째에는 너가 너무너무 미워졌다가

다시 시간이 지나니 가슴이 좀 답답하고 아려.

 

 

 

 

아아.

 

 

 

잊을게

 

 

 

 

근데 먼저 끝내자고 한 너가 좀 미워서

미워서라도 금방 잊진 못할 것 같아

 

 

 

그러니까

 

 

정말정말 잊어버리기전에

 

 

 

 

 

나 좀 그리워해줘 후회해줘 붙잡아줘

 

 

 

 

나 한번만 더 잡아주라

 

 

 

 

맨날 '뭐좀 해줘' 했을때 너가 됐다고 하면 '그래 싫음말고' 하고 무뚝뚝하게 넘겼던 나였지만

 

이건 '싫음 말고' 라고 말 안할게

 

 

 

부탁이야 제발

 

 

 

 

날 너무 쉽게 잊지 말아줄래

 

 

 

 

 

 

잊게 되더라도

 

우리 사랑했던거 누군가한테 쉽게 말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살다가 겪는 작은 경험 중 하나가 아니었음 좋겠어

 

계속 가슴에 품고 추억으로 간직할, 언제 떠올려도 아련하고 조금은 저릿한

 

 

 

 

그런 사랑이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했던게.

 

 

 

 

 

추천수28
반대수6

헤어진 다음날베스트

  1. 전여친 차단당해따...댓글0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