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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일단 떠나보는 자전거 - 엑스포과학공원

나는삼천리다 |2011.09.10 17:32
조회 340 |추천 1

2틀 연속 공강에 지루해진 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전거를 타고 떠나게 됩니다.

 

 

 

대세인 하이드리브 자전거를 뒤로하고 페달을 밟으면 바퀴가 빠져나갈거 같은

 삼천리 자전거를 타고 엑스포 과학공원을 가기로 합니다.

코스는 집 ~ 엑스포과학공원 대략 왕복 30km 되는 거리입니다.

 

 

 

 

 

이런 비가 옵니다. 구라청에 믿는 내 잘못이 있기에 닥치고 그냥 갑니다 나에게 복귀란 업ㅂ다.

 

 

 

 

집근처 사거리에서 급 후회가 밀려옵니다 전립선 안장이 아니라 궁딩이가 작살날거 같아 집에 갈까

고민 됩니다. 하지만 돌아가기엔 너무 늦은감이 듭니다.

 

 

 

 

 

한 5km 왔을까 갑천을 따라 만든 자전거 전용 도로를 가려하니 이런 문구가 저를 반깁니다.

 니까뭔데 내 발길을 잡니? 무시해줍니다.

 

 

 

 

신나게 밟아봅니다.

 

 

 

 

아까 팻말에 말뜻이 이해갑니다. 참 나란 인간 말안들어서 결국 길을 돌아가고 맙니다. 사진속 다리는 튼튼한데 제 다리는 저질다리라 후들거립니다.

 

 

 

"카프리 포션을 섭취하여 체력이 +50 되셨습니다"

 

 

 

 

포션먹고 달리다보니 벌써 만년교 입니다. 이제부터 갑천 라이딩!

 

 

 

 

폭풍 라이딩!!! 길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콧구멍 콧털하나하나 스며드는 바람 너무 좋아서 미칠거 같습니다.

 

 

 

 

갑천에 오리 세마리가 마실나왔나 봅니다. 엽총이 있었더라면 쏴서 오리 훈제를... 제가 미쳤나 봅니다.        

엑스포다리가 고지인데 비가 미친듯이 옵니다.

분명 기상청 형아들은 비 안온다 했는데 다리 밑에서 날씨를 확인 하기 위해

말라가는 잡스형이 좋아하는 스마트폰을 꺼내 들어 날씨를 확인해 봅니다.

        운이 없어서 비안오는 70%를 제가 지금 경험하고 있나 봅니다.    

 

 

목에 걸리 카메라를 보니 땀인지 물인지 구분안되는 액체로 범벅이 입니다.

비가 얼마나 많이 왔으면 카메라가 샤워중입니다.

기상청 분들을 원망해 봅니다.

 

 

      엑스포과학공원에 꽃 한빛탑 입니다. 어렸을때 저 위에 올라가 아래가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유리 위에 서서 방방뛰면서 무섭다고 난리 부르스를 떨던 그 시절이 잠시나마 생각 납니다.    

 

 

 

대전에 명물 타슈입니다. 대전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이 무인자전거 대여시스템은

버스카드를 인터넷에 사전에 등록하면 이용 가능합니다

 

 

 

개를 잃어 버렸나 봅니다 이름은 공주랍니다.

"공주씨 방황 그만하고 집에 얼른 들어가세요"

 

 

 

엑스포 남문광장에 왔더니 이상한게 생겼습니다. 비를 막아주는

뭐랄까 거대한 "ㄷ"자 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신기합니다.

바퀴가 달려서 움직이기도 합니다 3개가 있는데 합체해서 로보트 될기세

 

 

 

여기에도 타슈가.

 

 

 

엄청나게 큰 수목원입니다. 게다가 "공짜" 엄청납니다.

딱 여자친구랑 놀러와서 도시락 까먹고 놀기 제격인 곳입니다.

나중에 여자친구랑 와서 먹어야 겠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여자친구가 없네요 그래서 바로 포기합니다. 웃프네요

 

 

 

공연장도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경사진 곳이라 겨울에 눈썰매 타면 와방 재미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예술의전당을 가봅니다. 밤에는 조명때문에 화려하고 멋집니다.

 

 

9.11 테러가 일어났던 쌍둥이 빌딩 미니어처 같은

대전에 있는 정부청사 건물입니다.

 

 

 

두 사진이 뭔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엑스포 남문광장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해줍니다.

근데 커플자전거 입니다. 아까 이쪽으로 오다 어떤 커플이 타는걸 봤는데

남자혼자 페달 밟고 여자는 뒤에서 우산을 남자에게 씌워주고 있었습니다.

 

 

 

 

다시 마주치면 들이 받아버리려 했는데 도망갔나봅니다. 아. 절대 부러워서 그런건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들을 위해서

 

 

 

 

나는 보리다를 먹으며 화를 좀 식히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염없이 내리는 비가 제마음 같아 위로가 됩니다. 집에 돌아오니 두다리다 후들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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