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판에서 맨날 인신매매글 보다가 실화 겪었네요...
저는 생긴게 좀 약간 앳되게 생겨서 대학생 1학년(남자)인데 사람들이 고등학생같다고 말을 많이해요. 근데 오늘 종각 반디앤루니스에서 책좀 읽다가 졸려서 종각으로 나와서 거리를 걷고 있는데 갑자기 2명의 젊은 남자가 오더니 말을 거는거임. (평소에 전단지같은거 주면 그냥 받는 성격이기에... 그냥 그러녀니했음)
남자:"아 고등학생이신가봐요? 안녕하세요?"
나"네, ... 안녕하세요
여하튼 이렇게 인사를 하는데 나는 그냥 무슨 종교 광곤줄알고 그냥 갈려고 하는데 이 ㅅㅂ 2명이 갑자기
내 옆에 딱 붙으면서 얘기하는거야... 그러더니 아 대학생이세요? 무슨 패션 관련학과세요? 이러는 거야 그래서 아니요 그냥 경영학과에요 이랬더니 갑자기 나한테서 조상님의 기운을 느낄 수 잇데;.. 그래서 그냥 잡소린가 해서 가보겠다고 하니까 잡으면서 자기들 얘기좀 들어달래;;; 그래서 내가 싫다고 하면서 인상을 썻지 근데 이 2명 중 한놈이 인상이 좀 더러웟는데 갑자기 자기 토트백(주머니가방)에 손을 넣고 잇는거야... 갑자기 개무서워짐.. 아 ㅅㅂ 뭐지?? 이 가방안에 칼이 있는듯한 불길한 예감이 들었음...
가뜩이나 사람많은 종각이였는데 사람들이 계속 나 있는쪽을 쳐다보다가 내가 표정이 안좋으니까 급기야 어떤 부부가 도와줄려는지 계속 내 주위를 서성거렸음... <<, ㅠㅠ..
근데 갑자기 이 ㅅㅂ 미친놈 2명이 나 친구만나러 가야된다고 하니까 그딴친구가 뭐가 중요하냐고 너의 인생이 달렸는데 하면서 개소리를 하는거임... 그래서 나는 더이상 안되겠다 해서 저 갑니다 하고선 갈려고 하는데 이 인상더러운새끼가 갑자기 가방 속에 손을 넣더니 자꾸 꿈지락거리는거야.. 아 ㅅㅂ 완전 소름돋음 그래서... 아 ㅅㅂ 그냥 얘네 얘기 들어줄까?/ 괜히 비위상하게 하면 여기서 인생 디 엔드일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ㅇ음.... 근데 이 2명이 계속 어디서 얘기좀 하제...
그래서 나는 그럼 어디서 할건데요 하니까 맥도날드에서 하제 ㅡㅡ... 그래서 내가 약간 생각하는 표정하니까 길가는 나그네한테 물좀 주는게 그렇게 힘드느냐고 하는식으로 말하면서 콜라 정도 사주실수 있죠? 하면서 콜라 마시면서 얘기 하지 미친 ... ㅡㅡ 그래서 내가 알겠다고 그러면 사주고 그냥 나오겟다고 하니까 걔네도 승낙 했어.. 그래서 맥도날드를 향해 가고 잇는데 미친놈이 갑자기 또 어떤ㄷ 골목같은데가 더 괜찮을것 같다고 ㅈㄹ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싫다고 했지 ㅡㅡ 그래서 그냥 내가 이런식으로 나올거면 그냥 캔커피 사주는게 나을것같으니까 캔커피 사준다고 했어 그래서 그냥 옆에 있는 슈퍼에서 캔커피 2개 골랐는데 갑자기 미친놈2명이 바나나 우유 사달래 ... 그래서 내 2000 투자해서 바나나 우유 사주고 난 조카 갈길 갔지...
그래서 얘네 또 만날까봐 나는 인사동 사람많은쪽으로 엄청 도망갔음... 근데 생각해보면 얘네 분명 인신매매단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왜냐하면 애초에 말을걸떄도 고등학생이냐고 물어보고 학생이냐고 물어보면서 자꾸 어디가서 얘기좀 하자고 했음.... 그리고 이상한게 큰 가방을 들고 다녔는데 성경책이나 이런거처럼 보이지는 않았슴.... ㅡㅡ 다행히 내 2000 잃었지만 그래도 무슨일 안생겨서 다행이였음... 님들아 조심하세요... 길가다 수상한사람이 말 걸면 바로 듣지도 말고 가던길 가세요.. 저처럼 괜히 조금 들어줄까 생각하다가 헛고생하지 마세요...
P.S:아 아까 경찰에 신고안한게 후회된다.... 정말 남얘기 아닙니다... 님들 조심하세여 ;;;
*종각역 미친놈2명 보면 꼭 신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