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2011-09-13]
경제학 석사 학위를 갖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유럽 축구 시장에 경제 위기를 예언했다.
벵거 감독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뒤에 영국 허트포트셔 대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아스널의 대개혁을 위해 경기장을 신축하고 구단의 체질 개선을 이루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며 '교수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벵거는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유럽 축구 시장이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곧 축구계에도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벵거는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축구가 마치 건드릴 수 없는 성역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 또한 얼마 남지 않았다. 최소한 3주에서 3달 안에 유럽에는 거대한 경제 위기가 찾아오리라 확신한다. 그리고 이는 축구 시장에도 직격탄을 날릴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우리의 수입은 급감하리라고 본다. 벌써 스페인에서 이러한 징조들이 보이고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아스널은 14일 새벽(한국 시각)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 리그 F조 예선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벵거는 징계를 당했던 지난 우디네세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코치들에게 지시를 내린 것으로 드러나 UEFA로부터 2경기 추가 징계를 받았다.
〈골닷컴코리아 김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