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독서실에서 돈을훔쳐가네요
재수생인데 집안사정이안좋아 따로 학원을 다니진 못하고..
동네 독서실에서 공부를하고있습니다.
추석용돈겸 (수시)원서쓰는데 보탬되라고 부모님께서 주신 21만원을 가방에 넣고
밥먹으러 나갔다 와서 은행에 넣으려다가...그냥 들고 독서실로 들어와서
이래저래 공부하다가 집갈때 독서실에 가방을 두고왔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다시도착해서보니,
제 책상에 왠 '남'이 먹은 음료병 두개가 버려져 있는거에요
에휴 중고딩들 친구따라놀러와서 노닥거리다 갔나보다 하고 치워놓고, 어제 두고갔으니 얼른 은행에 넣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찾아봤는데.... 돈봉투가 사라졌어요 ..
이 좁은 독서실에서 어떤 간큰놈이 돈을가져가지... 생각하면서 다뒤저보고 집에도 연락해봤는데
집에도 없다하고 여기도 다뒤저보니 없네요........
즉시 경찰에 도난신고하고 CCTV감식에 증거물에서 지문감식하려고 보냈는데,
독서실 CCTV는 고장이 난 상태에서 녹화가안되서 출입을 알수없다고하고..
독서실 등록자 명단 프린트하고, 그음료(레몬녹차, 프렌치카페 카라멜마끼야또) 혹시 독서실 밑 편의점에서 구매했나 해서 매출전표랑 CCTV대조한다고 하고 가시더라구요..
확실히 범인이라는건 아닌데 일단 그놈 둘이랑 다른사람 두명 연락처 알아내서 연락하겠다고 하시더군요...
근처 제가졸업한 E고등학교3학년 2명(한명과 한명+그놈친구), T고등학교 2학년 한명 이렇게 좁혀지더라구요
원서마감이 내일이라 얼른 입금시켜야 했던 돈이라 괘씸하고,
돈을 두고갔다는 것 자체가 불찰이긴 하지만, 심심해서 다른자리 사물함과 가방을 뒤져서 가져갔다는게 너무 괘씸하네요..
파출소 선에서 해결이 안되면 수 일 이내에 강력계로 넘어가서 재수사하신다하구.... 과학수사팀에서는 연락이 오네요..
전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너무 괘씸합니다..
처벌은 아니더라도 정신차리게 단단히 혼내주고싶기도 하지만....
학생인 입장에서도 큰돈이기때문에.. 돌려받고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