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웹 서핑을 하면서 한 가지 인상적인 영상을 봤습니다. 자동차를 PR하는 영상으로서, 타사 차의 기분을 제대로 구기면서 자사 차량은 부각시키는 광고를 발견했기 때문인데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짚고 넘어가고자 하는 차량은 바로 캐딜락 CTS-V 쿠페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차량이면서, 미국차로서는 손에 꼽힐 정도로 고성능을 지향하는 차량이죠. 영상 러닝타임이 단 31초에 불과한 매우 짧은 영상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캐딜락이 이 광고를 통해 의도하고자 한 바는 ‘확실히’ 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우리도 ‘페라리’ 처럼 달릴 수 있는 차를 만들어냈다는 거죠.
CTS-V는 캐딜락을 대표하는 고성능을 지향하는 모델로서, 현재 캐딜락 내에서는 유일한 고성능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영상에서 주구장창 강조하고자 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일종의 전자제어식 서스펜션이라 보시면 되는데요. 이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캐딜락 차량들에 적용되는 시스템인데, CTS-V에 탑재되는 시스템은 특별히 차량 성격에 맞게 새롭게 손을 봤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장비는 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댐핑 세팅을 해 운전자가 어떤 상황에서건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 다만 CTS-V가 아닌 다른 CTS를 타봤을 때의 경험을 미뤄볼 때 노골적으로 느껴지는 사양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다만 이건 나중에 언급할 기회가 있으면 해보도록 하고요. CTS-V 시승 때에는 아주 잠깐 타봤던 관계로 확인은 못 했지만, 해외 언론에서의 차량에 대한 평가를 보면 ‘나쁘진 않다’ 라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물론 최신형 페라리인 458 이탈리아를 백미러에 가둬둘 수준은 절대 아니겠지만요.
나름대로 의미도 있고, 보는 재미도 꽤나 쏠쏠한 캐딜락 CTS-V 관련 영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손발이 (조금) 오그라든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참 멋진 영상이었습니다. 다만 이왕이면 그나마 비교 대상으로 염두해뒀을 때 욕 안 먹을 BMW M3(어차피 확 바뀔 마당에 한 번쯤)로 하는 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네요.
왜, 하필. 그것도 윗급 차들보다 더 살벌하게 달린다는 458 이탈리아를 굳이 백미러에 묶어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