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1.4ℓ, 1.6ℓ/가솔린 1.4ℓ, 1.6ℓ 적용
현대자동차가 내달 국내 판매에 들어갈 i30 신형을 공개, 국내 해치백 시장의 재전성기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i30 신형은 길이 4,300mm, 너비 1,780mm, 높이 1,470mm에 2,650mm의 휠베이스를
갖추고 있다. 회사측은 헥사고날 그릴의 디자인 정체성에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며 국내에서 제2의 해치백
전성기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만난 현대차 관계자는 "i30의 (성공)가능성은 매우 높게 보고 있다"며 "구형도
아반떼에 영향을 주지 않고 별도의 틈새 시장을 형성한 것처럼 신형도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i30의 엔진 라인업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유럽의 경우 1.4ℓ와 1.6ℓ 디젤이 주력이지만 국내는 1.6ℓ 디젤과
1.6ℓ 가솔린 GDi 차종이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회사측은 i30에 일반, 스포츠, 컴포트 등 3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렉스 스티어링과 전자 파킹 브레이크 시스템(EPB), 버튼시동장치 등을 담아내 현대차가
최근 내세우는 고급화에 적극 부응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i30는 지난 2007년 현대차가 유럽 C세그먼트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유럽 전략 차종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2007년 내수 판매량이 1만1,000대에 달했고, 이듬해인 2008년은 내수에서만 2만8,000대로 급증
했다. 게다가 2009년에도 2만5,000대가 판매돼 국산 해치백의 전성기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i30의 경우 아반떼와 동일한 플랫폼이지만 아반떼 판매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대차 내부적으
로도 성공이라는 자평을 하고 있는 차종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에 대한 소비자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안다"며 "고급화를 통해 국내 수입 해치백
시장까지 경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럽에서도 폭스바겐 골프와 대적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골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