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이제 갓 전역후, 일자리를 찾아 해매는 23살 예비역 입니다만.
요 몇일 집에서 칩거생활을 하며 여기서의 용어로 말하는 톡커가 되어가고 있는 젊은이입니다.
예전부터 네이트온과 싸이월드를 워낙 즐겨했던지라, 오늘의 톡은 근근히 접하며 살았지만,
요근래에 들어 푹 빠져 살고 있네요.
여러 톡을 보다, 궁금한게 생겨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때는 한 3주전?
전역을 앞두고, 말년 휴가를 나와 네이트온으로 친구와 대화를 하던중,
문득, 예전 입대전에 알바하던곳에서 만났던 어느 한 누님의 아이디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고, 일터에서나 잠깐 말을 나누고 하던 누나였는데,
일촌과 네이트온만 등록되어있을뿐 사적으로 따로 연락하고 그러던 사이는 아니였습니다.
제 취미(?). 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주위에서 친구들이 항상 싸이 중독자 (혹은. 싸이세키)
라고 할정도로 워낙 싸이를 사랑했던지라, 자주 방문을 하곤 하는데,
뭐, 여튼 그렇게 접속을 하게 됬습니다. 타인의 싸이에서, 이것저것 잘 보지만.
요즘에 먹고살기 힘들게, 일촌공개라는게 생기는 바람에, 정보수집에 조금 어려움이 있지만,
뭐 들어가봤더니 마침 다이어리밖에 안열려 있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클릭.
근데 느낌이 꼭 제 다이어리를 클릭한 느낌이 나는겁니다.
혹시나 해서 찬찬히 읽어봤더니.
제가 예전에 올렸던 글이, 남자의 입장에서 썻던글이었는데,,,
그 누나는 딱, 남자라는 단어를 여자로 바꾸고, 여자라는 단어를 남자로 바꿔서
적어놨더라구요, 음? 뭔가 느낌이 참, 오묘하데요? 신기하기도 하고,
제가 AB형인지라, 주위에서 왠만해선 제 사상에 동요 잘 안하거든요.
뭐, 또 여튼 -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뒷 글을 확인했습니다.
어디서 많이 낯이 익습니다. 제글이네요.
3개까지가 제글로 되어있길래. 토시하나 안틀리고,,,,,,
그래서 한번 어디서부터가 시작일까 하고 쭉 탐색을,,
하면서도 내가 왜이러나 싶었지만, 궁금증을 참을수 없기에.
중간중간, 계속 제글이 있네요, 물론 아닌것도 몇개 있었지만,
계속 보다가, 다이어리의 첫부분, 날짜를 확인해보니, 제 입대하고 나서
한달뒤 부터, 저의 글이 올라와있었습니다.
하루에 여러글을 퍼간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듬성듬성, 여러날에 걸쳐.
그것도 쭈욱 2년동안,,,,,,,, 계속 제 싸이를 봐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참, 희한합니다.
기분이 나쁜것도 아니고, 뭐 화가 나는것도 아닌데, 그냥 궁금하네요 -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걸까요.
참고로, 국어가 싫어서 공대간 놈인데, 제가쓴글들은 그냥 제 심정을, 말도 안되는것에
빗대어 표현하고, 뭐 이런 다이어리 글들입니다.
연락을 해봐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