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어케쓰는지 몰라도 함 써봄
글솜씨가 없어서 지루할지도 모름 그래도 읽어주셈 구걸구걸![]()
나는 19살 남자사람임![]()
만으론 18살ㅎㅎ
나님은 키가 조카 작음 몸도 엄청 말랐음
진짜 애들이 내팔뚝보고 징그럽단 말을 할정도로.![]()
ㅇㅇ 루저임 난 인정함 하지만 루저발언을한 이도경 그년을 용서할수는 없음![]()
얘기가 산으로 감..
전문계 고3은 2학기때 취업나가는거 다 알고 있죠?
난 취업같은거 나가기 싫도 학교에서 친구들 보는게 재미있었음으로
취업따윈 관심도 없었음..
근데... 대학진학 문제와 여러가지 문제로 나는 갑자기 사회세상에 뛰어들게 되었음!![]()
취업을 나가게 된곳은 우리동네 근처에 있는 마니커(닭)!!
닭을 죽이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병아리를 부화시키는 곳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난 결국 취업을 결정하게 되었음
게다가 토요일은 쉰다는 말에 혹해서.....
난 면접을 보고서야 당직도있고 새벽출근도 잇다는걸 알게됨ㅋㅋㅋㅋㅋ
그만두고 싶어도 어쩌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생님이 추천하신곳인데...
그래서 취업을 나가기로 함
담임쌤이 말씀해주신 바에 의하면 내 첫 출근일은 추석연휴가 끝나고 15일부터였음
근데 애들한테 들은바로는 14일부터라는거임!![]()
이걸 13일날 알아서 망정이지..........
여튼 14일 첫출근.
난 첫날부터 지각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급히 나가느라 서류도 안가져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발.,...첫날부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난 첫날부터 실장님한테 찍혔음![]()
내가 회사에서 하는 일을 소개하겠슴
조카게 길어도 짱내지 말고 읽으셈
시작하겠슴
일단 7:20분차를 타고 랄랄라 회사를가야함
우리 회사는 생명을 다루는 곳이기 때문에 위생을 엄청 신경씀
가자마자 샤워를하고 머리를 감고 작업복을 입음
근데 나랑, 같이 일하는 동갑내기 친구 (같은학교)
외부인이라고 적혀있는옷음 입어야됨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외부인이냐![]()
근데 이 작업복이 또 안습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색 까실까실한 재질의 윗도리에
바지는 왠 찐한그레이색?인데 사이즈 제일 작은게 34사이즈임
난 위에서 말한대로 외소하고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 있음 ![]()
시8 난 그냥 흘러내림-- 얼마나 큰지 바지통 하나에
내가 들어갈 사이즈임 진짜 어메이징한 사이즈 흑흑.ㅜㅜ
윗도리 역시 원피스 수준
의상을 총 정리하자면 이럼
까실까실 하늘색 윗도리+강호동사이즈의 바지+슬리퍼에 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차저차해서
8시까지 작업장에 들어가서 손 다시 닦고
자외선으로 쏘면서 말린다음에 또 다시 그 알코올같은걸로 소독함
여튼 소독을 싹하고
종란(계란) 이 외부에서 수만개씩 배달되서 들어옴
그걸 하나하나 보면서 집란해야됨.
금간게 있나 기형이있나, 털 잇는거 싹골라내고,
150개 들어가는 판에 담아줘야댐
이게 짐란임ㅋㅋ 이게 글로써서 그냥 그런가보네 하시는데
계란을 6개씩 잡기가 쉽지 않음ㅋㅋㅋㅋㅋㅋ
새끼손가락이 꺽여서 진짜 아픔![]()
5개 이상씩 안잡으면 실장님이 또 혼냄
이런걸 수십만개 해야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계란이 150개씩 들어가는 판 32개를 대차(계란넣는 큰 차)에 실어서
훈증소독이란걸 거쳐서 입란실 이라는 곳에 넣어야됨
이 작업이 입란임. 근데 그 훈증소독이란게 진짜
시8 냄새가 졸라 매움-- 진짜 눈물콧물 다뺴야댐
시8 거기서 흘린눈물이 내가 살면서 흘린 눈물보다 많다고
난 당당하게 말할수 있음![]()
이제 소독된 대차+계란 4800개를 밀어서 입란실로 ㄱㄱ
근데 생각해보셈 대차가 강철로 되있는데다가 엄청큼ㅋㅋㅋㅋ
진짜 크기가 얼마나 되냐면 왠만한 장롱보다 큼 (적절한 비유
)
거기에 150개짜리 판 32개를 넣어 계란 4800개ㅋㅋㅋㅋ
얼마나 무겁겠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끔 일 같이하는 삼촌들이 나보고
" 야 계란이 널 끌고가겠다"
"야 계란이 널 끌고가겠다"
"야 계란이 널 끌고가겠다"
"야 계란이 널 끌고가겠다"
근데 틀린말이 아니란걸 난 잘암ㅋㅋㅋㅋㅅㅂ
그걸 질질 밀어서 임란실에 넣어야댐
입란실이 뭐냐면 그 계란이 부화될려면 따뜻하게 습도와
온도 조절하고 통풍 잘 되게 해주는 그런 곳인데
입란실 하나에 대차 24개가 들어감 .많이도 들어감
그리고나서 검란이란걸 해야함
검란이 뭐냐면 입란실에 보관한 계란을 검사한다는거임
근데 이놈이 정말 악질임--
일단 방하나로 들어가서 문다닫고 온도 유지해주면서 불다끔--
그리고 가운데 기계하나 설치해놈
그 기계에서 불빛이 조카 세게 뿜어져나옴 진짜 섬광탄 수준임
그위에 계란을 올려놓으면 불빛이 비추는거랑 안비추는게 있음
비추는건 닥치고 다 빼서 폐기처분임. 아깝다....
여튼 여기까지는 괜찮음 근데 온도 유지해주느라 진짜
쪄죽음![]()
그리고 가끔 뻥란이란게 나옴
뻥란이 뭐냐하면 위에서 말한 짐란을할때
골라내지못한 금가거나 그런 알들이ㅋㅋㅋㅋㅋ
병아리로 수정되지 못하고 걍 그 따스한 온도에서 썩은거임--
그게 진짜 건드리면 펑!하고 폭탄처럼 터짐
무슨 화학무기 저리가라한 냄새임--
여튼 검란까지 싹하고나서 다시 임란실로 쳐넣음
그리고 부화일이 다가오는 계란들은 이란이란걸 해줘야댐
이란이 뭐냐면 우리 집 옮기는걸 이사라고 하지않슴?
그거랑 마찬가지로 알을 옮겨줘야댐
임란실에서 실질적으로 병아리가 탄생하는 "발생실"로
근데 이 이란이라는 작업이 진짜 최악중에 최악임ㅋㅋㅋㅋㅋㅋㅋ
검란을 잘해줘도 꼭 몇개는 그냥 모르고 지나칠때가 있음ㅋㅋㅋ
그럼 검란떄 미쳐 뺴지못한 썩은계란이
임란실로 들어가 따뜻한곳에서 다시 몇일 더 썩는다는 말인데...
그게 이란할때 우리들에게 공포로 다가옴
진짜 아기다루듯이 부드러운 터치 하나에도 뻥터짐 신발
그거 터질때마다 우린 입으로 숨쉬어야댐ㅋ
코로쉬면
ㅂㅂ2
.
..
.
.
.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ㅠㅠㅠㅠㅠㅠㅠㅠ
150개들이 계란 한판을 발생바구니에 넣어줌
그걸로 탑쌓음! 근데 난 키가 안닿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곤 다시 발생실로 넣음
그리고 병아리가 나올떄까지 기다림
그리고 입란실에서 발생실로 계란을 옮겼으니
지금 현재 입란실을 비어잇는 상태가 아니겠슴?
거길 청소를 싺함 엄청 큰방인데 진짜 --
바닥 수세미로 닦아주고, 습도마춰주는 물통 싹 닦고,
방역까지 해야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방역을 한 번 해봤는데, 여름에 소독차? 저리가라임^^
상대가 안되는 스멜+고통임
아마 그날이 내 몸속에 기생하는 기생충 박멸한 날일꺼임
거기 형이 깜빡하고 마스크 안줘서 진짜 울면서 기침하면서 방역함 - -
위에 나열한 일거리+잡일 이 내가 하는 일임
지금까지는 병아리가 나오지 전 일이고
병아리 나오고나서부터는 진짜 손이 열개라도 부족할거임
병아리 고르고, 청소하고, 분양하고
근데 내일부터 병아리 나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제 진짜 눈코뜰새없이 바쁠꺼임ㅠㅠㅠㅠㅠㅠㅠㅠ
새벽 3시부터 -ing 해야댐ㅋㅋㅋㅋㅋㅋ
오죽하면 기숙사까지 들어오라고 하겠슴.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형 누나 어케 끝내야되요?
끝내는법을 모름
끄..끝!
나사람은요 실장님 과장님이 무지무지 좋아용
첨엔 무서웠지만...![]()
궁서체=진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