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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엄마의 식스센스 2[그림 有]☆☆☆

당근사절 |2011.09.18 18:06
조회 2,418 |추천 15

소심한 근성녀 당근사절 또 왔슴묘부끄

 

 

그저께 밤엔가 쓴 글이 추천수 11개나 먹었....당황

 

뙇!!!!!!!!!!!!!!!!

 

나 이런 거 처음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 11개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글 읽어보시면 내가 어느 동네 사는지 대애충 짐작 때라잡을 수 있슴

 

내 닉넴의 유래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지만...................

 

그냥 난 당근이 끼깔나게 간지나는 남자라고 해도 싫음.

난 토끼가 아님. 당근 맛없음. 당근 싫음..폐인

그래서 난 당근사절임똥침

 

 

 

 

지난 번 꺼 엄청 재밌없었으리라고 봄우우

 

나란 여잔 글을 재밌게 쓰는 소질이 없츰...........엉엉

 

 

 

그래서

 

방금 군대에 있는 동생이랑 통화하면서

 

'일촌 걸었으니까 싸지방가서 빨리 받아 생캬 윙크'

따위를 주문하고 키보드에 손꾸락을 올렸슴.

내동생은 이등병. 짬이 없어서 네이트온은 못 한다능.....

그러니까 이걸 볼 일은 없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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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소개한 주인공인 울엄마는 쥐띠임

 

세상에서 제일 싫은 짐승이 뭐냐고 물어보면

 

 

1. 뱀

2. 고양이

3. 쥐 (햄스터 포함 다람쥐 제외)

 

 

이유를 물어보면

 

1번과 2번은 영물

3번은 냄새 나서 (토끼도 싫다는... 헐.)

 

 

 

 

그런데 나는 햄찌를 한마리 키운다는 아이러니가............음흉

 

 

 

아 샜다.

 

지난 번에 소개한 에피소드 두개는 엄마의 꿈과 전생목격임.

 

 

근데 울엄만 주로 꿈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음.

오늘은 꿈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달려볼까 함!

 

 

 

 

3. 엄마의 간증???? (기독교 홍보글 전혀 네버 완전 아님 안심하삼흐흐)

 

 

 

 

일단 간단하게 우리 가족의 종교 내력을 알려드리겠음

 

우리집 공식 종교 : 기독교

 

아빠 종교 : 일단 기독교. 일요일에 교회 안 감. 산에 감. 산이 아빠의 세컨드임.

                 산에서 나는 나물이나 약초들은 아빠 세컨드의 자식임. 우리아빠 취향이 그렇슴....

                어쨌든 아빠는 하나님 = 정신적 지주, 정신적 아빠, 예수님 = 아빠 형제

아빠가 엄마의 꿈 얘기를 듣고 영적인 행사를 치뤄야 할 때는 (그래봐야 제사나 고사 따우)

'내가 하나님 아들이다! 어따대고 해꼬지야!?'라고 대놓고 크게 외친다는 얘기가

엄마의 입에서 전해내려옴....... 전래동화임?

 

한 번 보고는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뙇!!!!!!!!!!!!!!! 내가 하나님 아들이다!!!!!!!!!!!!!!!!'라고 외치는 그 모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종교 : 일신의 안정을 위해 여기저기 기웃기웃함.

               가톨릭 -> 기독교 -> 불교 까지 옴. 엄마 취향은 불교라고 함.

               조용해서 좋다능.

 

내 종교 : 기독교 -> 무교. 일요일은 노는 날. 교회 안 감.

동생 종교 : 기독교 -> 무교 -> 군대 의무 종교활동 덕에 편히 쉴 수 있는 기독교 선택.

 

독실한 기독교 신자님들에겐 참 죄송함. 우리집 현실이 이렇슴.....

OTL====3 (슬라이딩 무릎꿇기)

                

 

여하간, 때는 엄마가 종교를 기독교로 삼았던,

내가 초딩 5학년되기 전 쯤 때의 일임.

.......그냥 초딩 고학년 되기 전인가 됐을 때 쯤임. 기억이 가물가물함...............

어쨌든 6학년은 아님. 장담함.

 

그 당시 울엄마는 부엌에서 물 떠다가 쪼만한 반상에 올려놓고 기도하는 걸 그렇게나 즐김.

뭔가 옛날 할매들이 정화수 떠놓고 달밤에 나무밑에서 소원비는 그 모습이랑 겹치는 건

착각이 아님.

 

 

 

나는 밤마다 늦게 자버릇하는 부엉이체질이라,

화장실에 가려다 엄마가 기도하는 걸 보면 혼자 식겁하고 그랬음.

...미안함. 내가 좀 겁이 많았음. 지금도 많지만ㄲㄲㄲㄲㄲㄲㄲㄲ

 

 

 

이 건 내가 다 크고 나서 엄마한테 들은 얘기임.

 

우리나라에 IMF가 와서 한동안 무진장 용돈 깎이고 아부지들 회사 짤리고

(우리집 자영업했음. 짤리는 거랑은 관계가 없었음.)

엄니들 허리띠 졸라매고 코찔찔이 얼라들이 과자사달랠 때 작작 먹으라며 혼내키던

그 시절.

혹시 .....아무도 안 그랬음? 우리집만 과자 사달래면 혼내고 그랬음? 그런거임????????

 

 

엄마가 그 걸 꿈인지 비몽사몽인지 혼수상태일 때 봤다는 덧.

 

뭐 꿈 내용은 그렇게 구체적인 게 아니고

 

그, 엄마가 즐겨하던 행위인 '정화수 떠놓고 달밤에 빌기'를 할 때였다고 함.

문득 정신이 몽롱하게 빠져나가기 시작하드니

 

눈 앞에 이러한 시츄에이션이 펼쳐졌다고.

발그림 ㅈㅅ;; 호랑이가 전체적으로 살쪘나봄;;

 

이 따위로 대한민국을 왠 안개가 둥실둥실 감싸고 있었다능.

 

근데 그 때는 '나는 나라의 앞날도 점칠 수 있는 사람' 따위의

생각이 없었으므로 (지금도 없음. 울엄만 그런 생각 안 키움.)

 

그냥 뭐여...당황 하고 넘겼다고 함.

 

 

 

 

 

 

근데 그로부터 한달인가 두달인가 뒤.

 

IMF총재가 어짜고 국가채무가 어짜고

뭐 요딴 식의 기사가 뽷!!!! 하고 터져나왔다고.

쉽게 말해 IMF 터진거임

 

이 땐 나도 진지했음. 내 용돈이 5천원에서 천원으로 디스당한 시기였음

근데 기사자체는 내 기억에 요만큼도 없음. 금모으기 재끼고.

내가 고만할 때 즐겨보던 건 포켓몬스터였으므롴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애들 포켓몬스터 모르나??? DS게임으로 밖에 모르나??

뮤츠의 역습은??????

 

 

아 자꾸 딴소리하면 안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간 그래서 울엄마는

'헐................... 그 때 꾼 꿈이 설마 이걸 말하려는 거였나??? 내 꿈 뭥미??놀람'

하고 쿨하게 넘겼다고.

 

 

그래서 엄마 어떻게 했냐고 물어봤드니 엄마 쎄이.

 

'어쩌긴 뭘 어째? 힘없는 무지렁이 국민이 예언 해봐야 뭘 한다고. 그냥 씹어 삼켰는데?'

 

 

 

 

 

 

 

 

4. 엄마와 故최진실

 

최진실 씨가 고인이 된 지도 꽤 지났음.

그나마 죽어서도 안정되지 못 하고 유골함이 도난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더랬음.

아마 그 당시 뉴스 보신 분들 다 기억하실 꺼임.

왠 정신나간 아조씨가 유골함 훔쳐가서 꿀단지에 보관하고있었다는 미친 뉴스를.

 

 

그리고, 최진실 씨에 관한 약간의 호러성 첨부한 유령목격 썰도 쫌 있지않음?

 

뭐 남녀커플이 차를 타고 가다가..

누가 태워달랬는데 여자가 그를 보고 미친듯이

그냥 달려 달리라고 오빠 쌩까!!!!!!버럭 라고 해서 지나가고.

여자한테 남자가 물어보니 '오빠. 못봤어? 저 여자.. 최진실이잖아.' 라고 했다던가???

그리고 얼마 뒤에 그 장소에서 유골함이 발견됐다던가.

믿든가 말든가 진짜로 있었다고는 하는데 모르겠음.

 

 

여하간, 이 유골함이 도난 당하고나선가 엄마한테 들은 얘기임.

 

..........아 꼭 그러고보면 울엄마는 꿈 꾸고나서 나한텐 말 안 하더라... 왜!???

 

 

뉴스에 도난당한 유골함이 도난 당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나는 엄마한테

'엄마, 엄마!! 최진실 유골함 누가 훔쳐갔대!!!!!!!!!!!!!!'

뭐... 내가 이렇게 부르면 안 되지만...흔히들 그런 오류 범하지 않음??..

ㅈㅅ, 다시는 안 그러겠음.

 

라고 집이 떠나가라 외치고, 뉴스를 빠방한 음질로 틀었...............

 

 

 

 

 

 

 

 

 

 

 

 

 

 

 

 

다가 엄마한테 쳐맞음. 소리 너무 키웠다고.

 

그래서 소리 적당히 줄이고 뉴스에 집중함.

 

그 때, 엄마가 또 지나가는 말로

 

 

 

 

엄 : 어째... 어제 꿈에 최진실이 나오드라.

 

 

나 이 발언 순순히 못 넘어감. 이젠 태클 걸어야 직성이 풀림.

엄마딸 오컬트매니아임. 이토준지 시리즈 애장한다니깐!???

 

 

나 : 헐!?????? 뭔 소리? 자세히 말해봐, 엄마!

 

말 안 해주면 몇날 며칠이고 엄마를 깨마냥 들들 볶는 못된 딸냔임.

그와 동시에, 어릴 때부터 뭘 갖고 싶으면 사줄 때까지 들들 볶는 못 된 승깔을 갖고있었음.

그런 승깔 여기서도 어김없이 발휘됨.

 

 

엄 : 알아서 뭐하게- (엄마는 싘함)

 

나 : 궁금해 궁금해 궁금해 궁금해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아니, 그냥 짤이 그렇다는... 진짜로 이러기엔 내가 너무 안 귀여움.

(짤 원래 주인님, 좀 가져다 썼슴니다 / 출처 : 네이트 판 어딘가)

 

 

 

그렇게 들들 볶아, 엄마의 입에서 만족스러운 답을 얻어냄.

 

 

 

엄 : ......... -_-^  별 건 아니고, 최진실이 꿈에서 자기가 너무 돈이 없어서 그런데

      돈 좀 빌려달라고 하길래 5천원인가 만원인가 쥐어줬그든.

      근데 깨고나서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돈 많이 번 여자가 뭔 노잣돈이 궁해서

      생판 남한테 돈 빌려달라 그랬나... 싶드라고.

      근데 오늘 뉴스에서 유골함 도난당했대네. 자기 본래 무덤이 아니라 쥐고있던 돈이

      없어진건가.... 저 여자는 전생에 무슨 죄를 그렇게 저질러서 죽어서도 안 편하다니 그래?

 

 

 

 

.......................헐..........

 

난 저걸 담담하게 얘기하는 엄마가 더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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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쫌 길게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쓸 거 다 썼으니깐 이제 고만 쓰고 밥 무러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즐밥!!!!!

 

 

참고로 전편에서 거론 안한 엄마으 일품잠꼬대는

 

 

당근사절 중2 때,

시험공부 끝내고 새벽 2신가 3신가 자려고 불을 딱 끄고 침대에 눕는데

밖에서 우렁찬 엄마 목소리가 들림

 

'당근이 너 공부 안하냐!???????????????????버럭'

 

완전 열폭한 보이스라 겁나 식겁해서 방을 뛰쳐나가 안방으로 달려가

엄마에게 변명을 하기 위해 말을 뱉었는데

 

'나 이제 잘꺼...............허걱!!!!!!!!!!!!!!!!!!!!!!!!!!!'

 

 

엄마가 입맛다시며 홍알홍알 내 이름을 중얼대고 있었음.

 

 

 

 

............

역시 오늘도 마무리는....................OTL

빠이.

뿅.

 

다음편은 더 강력한 걸로 올려주겠음. 다음편은....엄빠의 에피소드임.

추천수1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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